논리라는 심리적인 지성(智成)적 시각으로만 모든 것을 분석하고 판단하는데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생리적인 이성(理成)적 시각을 이해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무척이나 어려운 문제이다.
각종 종교적 형태에서 다루는 주된 주제들은 이성적인 시각에 대한 것으로 현대인들에게 그런 이성적 시각을 말해주기는 쉽지 않은 문제이다.
지성이 사물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인간과 우주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한 학문이라면 <의식, 인과적 세계, 심리적 질서, 상극오행, 유식> 이성은 생리의 세계에 파고들어 하느님과의 직관적 통찰력을 얻기 위한 학문이다.
<무의식, 인과가 사라진 세계, 생리적 질서, 상생오행, 심식>
그러므로 지성은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과 같은 이치학을 통해서 인간사회라는 공동체의 이상적 삶의 방식을 찾아내는 학문적 체계가 된다.
개개인이라는 질료가 모여 만들어진 공동체의 가장이상적인 서로간의 어울림의 미학적 관계를 찾아내기 위해 다루는 것이 인문과학이며 <예술, 예의, 문화 같은 종류> 공동체의 가장합리적인 조직구성과 운영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성과 분배의 정의를 찾아내기 위해 다루는 것이 사회과학이며<법체계, 조직 운영, 경제 같은 개념>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활수준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다루는 학문이 자연과학에 속한다.<기술력과 같은 것으로 과학적 지식 같은 것>
따라서 지성은 나와 너라는 수평적 관계에서 성립하는 학문체계이다.
그리고 이성은 하늘공부, 땅공부, 사람공부와 같은 개인적 수신의 형태로서 인간학을 통한 이상적인 인간형을 만들어내기 위한 방법을 찾는 학문으로 개인들이라는 개개 질료의 가장이상적인 심미적 상태와 가장이상적인 물미적 상태와 가장이상적인 사고적 상태를 찾아내고 갖출 수 있게 하고자 성립된 학문으로 초월을 의미한다.
<지성은 가장이상적인 공동체의 상태를 찾아내고 구축하고자 하는 학문으로 집단적인 이상의 퀘인 건(☰)퀘가 되고 이성은 가장이상적인 인간의 상태를 찾아내고 구축하는 학문으로 개인적인 이상의 퀘인 건(☰)퀘가 된다.
즉 앞은 집단, 뒤는 개인>
따라서 이성은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성립한다.
그러므로 지성이 수평적 관계를 다루는 학문이라면 이성은 하느님과의 수직적 관계를 다루는 학문이다.
인문학은 이런 여섯 종류의 지성과 이성에 대해 말하는 것인데 인간문명의 가장이상적인 퀘인 건(☰)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이 여섯 종류의 학문이 모두 필요한 것으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온전한 하늘나라를 지상위에 만들어내기 어렵게 된다.
다소 장황하게 늘어놓았던 앞의 글들도 고대한국학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적 이해만 제대로 되어 있었어도 굳이 이렇게 까지 논리를 전개할 필요도 엎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상태는 고대한국학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도 제대로 정립이 되어 있지 않아 나 자신 무척이나 고민했던 문제이다.
이 여섯 갈래의 학문체계들이 제 각각 흩어져 제 갈길 로만 치달리며 서로 부딪치고 있는 상태에서는 도저히 나 자신이 꿈꾸어오고 구상해 왔던 고대한국인들의 천국의 논리를 이해시키고 나아가 구체적으로 인간문명 속에 적용하고 전개 시켜볼 방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여 아직은 무리라고 보나 어쩔 수 없이 글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
아직은 나 자신의 직관적 통찰력도 부족하고 논리적인 통찰력도 부족한 상태라 글의 전개에 다소 문제를 느끼고 있다.
그러니 다소 장황하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린다.
한국학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도 제대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의 학문적 논리들이 쳐 놓은 견고한 철벽을 뛰어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름으로는 여러 방식으로 논리를 전개해 보았다.
이 모든 시도가 결국은 고대한국학을 기초로 해서 새롭게 정립시켜야만 하는 인문학에 대한 기초적 바탕을 만들어내기 위한 이 사람의 고육지책이니 이점 헤아려 다소 논리적 전개에 무리가 있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린다.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게만 느껴지는데 마흔 중반이 훌쩍 넘어서서야 겨우 한 발짝 내디딘 기분이다.
참으로 오랜 세월을 움츠리고 인내 했던 것 같다.
늘 이 사회에 빛을 지고 있다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 조금이나마 그것을 덜어보고자 한 마음이 이 글을 쓰게 한 여러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오늘의 나란 인간이 있기까지 모든 것이 이 사회로부터 비롯되었고 이 사회로부터 이루어 졌기에 이제 그것을 이 사회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이 사람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 수 없으나 대한민국 땅을 한 번도 벗어나 본 적이 없었고 고졸이상의 교육도 받은 적이 없는 늘 노동일로만 민생고를 해결해 오며 다양한 구성원들과 교류하며 커오고 성숙한 나이기에 선하게 비치든 악하게 비치든 미친놈으로 비치든 멀쩡한 놈으로 비치든 이 땅의 사람들이 합작품으로 만들어낸 것이 나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대한민국은 현재 이 지구상에서 가장 극적인 음양운동의 반전이 역동적으로 살아 변화하고 있는 곳이라 본다.
과거와 미래라는 간극이 가장 가까이 붙어 역동적인 전후의 음양운동을 주고 받고 있으며 <세대간의 차이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태>양태적인 공간적 형태들이 다양하게 섞여 좌우의 역동적인 수평적 음양운동을 주고받으며 전개 되고 있다고 본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어느 시대에서도 이러한 인간적 다양함과 문화적 다양함이 복잡하게 얽히고 섥히며 무서운 속도로 융화하고 대립하며 변화했던 적도 했던 곳도 없다고 본다.
어쩌면 지금의 이 시대에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나에게는 엄청난 행운인지도 모른다.
불과 반세기 정도의 시차를 두고 짧게는 몇 백 년 길게는 몇 천 년에 걸친 시차를 두고 나타나야할 인간적 양태들과 문화적 양태들이 반세기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거의 다 나타남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다양한 심리적 정서를 가진 인간형들의 살아 숨 쉬는 경연장과 같은 곳이 되고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양태들의 대부분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마구 뒤섞여 나타나는 인류문명의 백화점과 같은 곳이 지금의 대한민국이라 보기에 지금의 시대에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속에 살아오고 있다는 자체가 나에게는 엄청난 행운이라 본다.
인간문명 속에 나타날 수 있는 대다수의 인간적 양태들과 문화적 양태들의 쓴맛 단맛을 골고루 경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란 지금의 시대, 지금의 대한민국이 아니고는 좀처럼 얻기 힘든 것이니 나는 행운아이다.
상생의 가치와 상극의 가치가 극도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미래는 지금으로서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인류문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무대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본다.
이 지구상에서 이토록 상이한 인간적 양태들과 문화적 양태들이 때로는 소강상태로 때로는 거세게 부딪치는 곳은 이 한국 외에는 없다고 본다.
강대국의 입장에서 보면 작은 나라로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 나라의 미래의 모습에 따라 인류문명이 나아갈 길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얻을 수 있는 보고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 시점에서 모든 것을 초월해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많은 세계적 이성인들에게 지성인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리니 이 나라가 그러한 상상력의 보고를 무사히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성심껏 도와주기를 하느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대일(大一)의 하느님과 함께하는 축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 글이 새로운 문명의 길을 여는데 든든한 논리적 바탕을 마련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내 소망도 함께 적어본다.
하느님께서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사랑과 평화일 것이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야 만이 그분의 뜻을 이룰 수 있을지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많은 분들이 그 분을 오해하여 갈라서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나를 가슴 아프게 한다.
모두가 한 뜻으로 손을 잡고 가도 모자랄 판에 서로가 오해하여 다툰다면 어느 누가 그분의 뜻을 이루겠는가?
새로운 역사의 단계로 넘어가야할 긴박하고 숨 막히는 이때에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
이 한국 땅에서 하느님의 복음이 미륵의 설법이 어울림의 미학으로 승화되어 나타나지 않으면 인류의 미래를 바꿀 다른 대안이 없다고 본다.
진리라 그러면 사람들은 아주 거창한 것으로 부풀려 생각하는데 누구나 알 수 있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우주의 진리이다.
이것을 무슨 비밀이라도 되는 양 과도하게 포장해 놓은 거창한 허께비들을 털어내고 벗겨내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지난 세월 정말 처절하게 느껴왔다.
처음 이 일을 시도하려고 했을 때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철벽을 대하는 절망감에 한동안 방황했었다.
알코올에 찌들어도 보고 미친놈처럼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기도 하고 너무나 견고하게 구축된 철벽을 넘을 수 없는 무기력한 나 자신의 보잘 것 없음에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져야만 했었다.
다행히 여기까지 무사히 오기는 했으나 이번에도 철벽을 넘지 못한다면 아마 나는 이 일을 포기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더 이상 버텨내기에는 한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무리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하느님께로 돌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진인사 대천명이라 했으니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 했기에 후회는 없다.
조용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 그분들이 용서해 줄지는 알 수 없지만 아들로서 형으로서 오빠로서 다가서 볼 생각이다.
지난 세월 크게 부끄러운 점은 없이 살아왔다고 믿고 있지만 내 가족들에게 만큼은 너무나 죄송하고 미안하다.
하나뿐인 내 누이의 결혼식에도 가지 못했던 것이 늘 가슴에 걸려 있다.
몇 번이나 고향집 근처까지 갔지만 차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서야만 했었다.
가족들을 대했을 때 내 의지가 흔들릴 것이 나는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 글을 그분들이 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용서를 구해본다.
한 번도 보지 못한 내 매제에게도
마지막으로 그분들을 뵈었을 때 그분들은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이 바라시는 그런 아들로 살기를 원하셨다.
마지막 큰절을 올리고 돌아서 나올 때 복 받치는 그 무엇에 나는 눈물을 삼키고 또 삼켜야 했었다.
그분들의 작은 소망조차 들어 드리지 못할 것을 나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건강하셨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
내 누이 아우들도 건강하게 잘 살고 있기를 바래본다.
내 죽마고우였던 친구 녀석도 떠오른다.
한 집안의 장남으로 착실하게 살아야지 왜 그렇게 천방지축 떠도느냐고 나를 나무라던 그 녀석에게 나는 이런 말을 했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아무도 이 일을 하지 않고 있으니 나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
내 아우들을 부탁한다는 말을 끝으로 그 녀석을 보지 못한지도 십오륙 년은 넘은 것 같다.
요즘 들어 가족들이 정말 보고 싶다.
가족들과 편안하게 밥 한끼 먹어봤으면 좋겠고 가족과 같이 편안하게 잠 한번 자 봤으면 좋겠다.
나 자신도 이 일이 이렇게 까지 오랜 세월이 걸릴 줄 알았다면 아예 처음부터 이 일을 시도하지 못했을 것이다.
겁 없이 혈기 하나로 부딛쳤다가 내 소중한 가족들을 지난세월 나는 잃어버린 것이다.
내 가족들 또한 나를 잃어버린 세월이기도 했고
무엇으로 지나간 세월 속에 쌓인 앙금을 달래줄 수 있겠는가?
오랜만에 써 두었던 시 한편을 적어보며 천부경 해석의 기본 틀에 대한 <제1부>를 마칠까 한다.
이 글을 통해 무엇을 찾아내고 얻을지는 이 글을 읽을 사람들의 몫으로 이제는 공을 넘길까 한다.
<명(明)>
머물러야 할 때는
멈추어라.
떠나야 할 때는
떠나라.
바람을 만나면
바람이 되어주고
물을 만나면
물이 되어 주어라.
바람이 오면
바람의 길을 터주고
물이 오면
물의 길을 터주어라.
멈추고 움직임은
한 마음이니
때를 아는 것이 명(明)이라.
멈추면 중심이고
움직이면 부분이니
머물면 애써
자취를 들어내지 말며
떠나면 궂이
흔적을 남기지 마라.
하심(下心) 드림
Contact Us : 고객문의센터, Tel: 대표 201-674-5611
E-mail: newyorkkorea77@gmail.com, newyorkkorea@naver.com, 빠른카톡상담ID : newyorkkorea
미국최대 대표포털 뉴욕코리아는 미국법률변호사고문 및 미국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컨텐츠 및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c) New York Korea, INC. News Media Group in 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