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모음기호에 담긴 비밀 24> 영혼(靈魂)의 정신이 주도하는 생리적인 몸의 수직운동과ㅡ<팽창과 수축 또는 창조와 소멸, 무의식적 음양운동, ㅁ>ㅡ 심리적인 생명활동의 수평적 연기의 고리가ㅡ<모임과 흩어짐 또는 결합과 분산, 의식적 음양운동, ㅂ>ㅡ 만물을 통해 나타나니 자손을 퍼트리는 생리적 분화와ㅡ<ㅅ>ㅡ 서로가 부딪치며 서로에 의해 만들어지는 연기적인 자연계의 울타리가ㅡ<ㅇ>ㅡ 생겨났다. (ㅁ)은 우주에 생겨난 모든 크고 작은 입체적 형상을 의미하는 기호이고 (ㅂ)은 입체적 형상으로 생겨난 존재를 통해 나타나는 수평적인 생리적 음양운동과 수평적인 심리적 음양운동을 나타내는 기호로 쉽게 예를 들면 만물이 짝을 찾는 행위는 생리적인 수평적 음양운동이 되고 먹이활동은 심리적인 수평적 음양운동이 되는데 인간으로 치면 혼사가 생리적인 수평적 음양운동이되고 경제활동이 심리적인 수평적 음양운동이 된다. 따라서 (ㅂ)은 의식적 상태에서 입체적 형상밖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심리적 변화들을 의미하는 기호이고 (ㅁ)은 입체적인 형상 속에서 무의식 상태로 일어나는 변화들을 나타내는 기호라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ㅅ)의 기호는 (ㅁ)과 관련된 기호로 무의식 상태에서 생명의 몸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통해 자손을 퍼트리는 것과 관련된 기호가 되고 (ㅇ)의 기호는 (ㅂ)과 관련된 기호로 의식 상태에서 생명의 몸 밖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통해 서로가 만들어내는 연기적인 삶의 울타리를 의미하는 기호가 된다. 생명의 몸 속에서 일어나는 삼차원적 수직음양운동은 삼계의 변화에 따라 무의식적 상태로 일어나는 생명내적 변화로 시간적으로는 생성장사의 일생적 음양운동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공간적으로는 그때 그때의 생태적 변화에 반응하며 기혈(氣血)의 흐름 즉 신진대사의 흐름을 만들어내는데ㅡ<서양식으로는 바이오리듬 정도로 보면 된다.>ㅡ기온, 풍토, 지리 등과 같은 생태적인 환경이 만들어내는 정보를 수집하며 그에 맞추어 자신의 체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앞에서 거론한 천간(天干)의 관계라 보면 된다. 이는 무의식상태에서 일어나는 변화들로 삼계의 변화에 따라 선대가 획득해온 생태적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이 살아오며 경험을 통해 획득한 생태적 정보가 쌓여가는 것이 생명내적 변화라 보면 되는데 천간(天干)은 이런 삼계와 생명의 관계를 체계화 시킨 생리학의 기본기초라고 할 수 있다. ㅡ<육십갑자라는 달력체계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이미 생리학과 심리학의 기본기초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천간(天干)에 들어나는 문자적 의미와 지지(地支)에 들어나고 있는 문자적 의미라 본다. 이미 수 천 년 전에 이러한 학문적 개념에 대한 체계가 자리잡혀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로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상식을 완전히 깨트려야 할만큼 가히 혁명적인 사실이라 본다. 특히 원시, 봉건, 근대, 현대라는 식의 서양식 직선사관은 반드시 수정되어야하는 기독교적 사관이라 판단한다.>ㅡ 그리고 생명의 몸을 통해 일어나는 이차원적 수평음양운동은 나와 너 즉 만물이 서로 부딪치며 상대적 변화에 따라 의식적 상태로 대응하며 일어나는 생명외적 변화로 공간적으로는 자신이 살아오며 경험을 통해 얻어진 기억이라는 지식을 바탕으로 외부적으로 일어나는 변화에 대응하는 것과 시간적으로는 앞서간 선조들이 쌓아온 지식 즉 문명적 요소를 바탕으로 쌓아가는 역사적 축척이 있다. 앞은 개인적 대응방식으로 삶의 기준 즉 개인적 취향과 가치관을 만들어내고 뒤는 집단적인 문명적 특성을 만들어내게 된다. 따라서 의식상태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변화를 통해 서로가 만들어내는 것이 개인적 가치관이고 역사라고 보면 되는데 지지(地支)에서 지(地)는 개인적 심리와 관련시킬 수 있고 지(支)는 집단적인 역사와 관련시킬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생명에게 있어 생리와 심리는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유전적 정보를 만들어내게 된다고 보는데 생리적인 체질적 특성이 천간(天干)을 통해 만들어진다면 심리적인 가치와 문명적 특성은 지지(地支)를 통해 만들어지게 된다고 보는데 의식적으로 열망하던 것이 오랜 세월을 거치며 유전정보로 나타난 것이 생태적 변화에 대응하는 체질적 요소외에 만물에게 나타나는 신체적 특징이라 보는데 날카로운 잇빨, 빠른 몸놀림, 덩치, 밝은 귀 등등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나름의 무기같은 신체적 특성은 오랜 세월 앞서간 선조들이 열망한 의지가 쌓여 유전정보로 나타난 것이라 본다. 따라서 생명은 삼신의 하나님이 주도하는 삼계의 변화리듬에 따라 창조된 존재이면서 한편으로는 서로에 의해 만들어진 진화된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생명은 창조와 진화가 혼재된 상태라고 보면 된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에 담긴 문자적 의미를 보며 이미 수 천 년 전에 이러한 개념에 대한 체계가 자리잡혀있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으니 최소한 생리와 심리에 대한 부분에서는 지금의 학문적 수준보다 오히려 고대의 학문적 수준이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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