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II : Animation Film -- 4월 19일(오후 7시), 트라이베카 극장에서 -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2011 한국영화의 밤(Korean Movie Night)’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Animation Series)의 마지막 작품으로 민경조 감독의 애니메이션 <오디션>을 선정하여 오는 4월 19일(화) 오후 7시 트라이베카 시네마(54 Varick St. NYC) 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애니메이션 <오디션>은 1997부터 2001까지 만화잡지 ‘윙크’에 연재돼 청소년과 20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천계영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였으며 ‘머털도사’, ‘달려라 하니’ 등 우수한 한국 TV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연출해온 민경조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오디션>은 제작비 유치와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0년 제작발표 이후 10년만에 완성되어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 ‘애니시네마’에서 2010년에 개봉하였다. <오디션>은 황보래용, 국철, 장달봉, 류미끼 등 음악에 재능이 있는 4명의 소년들이 밴드를 결성해 오디션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가수로 커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음악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수준 높은 OST 앨범이 화제가 되었으며 참여한 음악인들로는 김종서, 박혜경, 크래시, 닥터코어911, 강현민, 일본의 라캉시엘 등이 있다. 특히, OST 수록곡 중 박혜경의 '매직 Magic'은 국내 주요 음악 포털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오디션>의 민경조 감독은 1985년 대원동화에 입사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동영동화사 "TOEIANIMATION STUDIO"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심청’, ‘귀여운 쪼꼬미’, ‘장금이의 꿈 2’ 등의 애니메이션을 연출하였고 특히, ‘심청’은 히로시마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오디션>은 2001 영화진흥위원회 장편 애니메이션 개발지원 사업 및 2002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스타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영화의 밤’은 최근 한국영화 흐름을 전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장르별, 주제별 특별 프로그램을 두 달 단위로 마련하여 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뉴욕 주류 관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으로 한국 영화를 소개해 오고 있으며 오는 5, 6월에는 세계 유수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한국영화들을 모아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숨은 보석찾기!’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1 한국영화의 밤’ 전체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고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화 상영 장소인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 전화번호는 ☎ 212-941-2001이며, 관람은 선착순이다. 기타 문의는 한국문화원(☎ 212-759-9550)으로 하면 된다. <오디션>의 줄거리 엄청난 유산을 남긴 일기장..
최고의 음악재벌 송송그룹의 상속녀 송명자는 자신의 아버지인 송송그룹 회장의 유언장을 들고 학창시절부터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지금은 사립탐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부옥을 찾아온다. 유언장 내용은 송회장이 예전에 점 찍어 두었던 4명의 천재소년을 찾아 송송 오디션에 참가시켜 우승시켰을 경우에만 송송그룹을 송명자에게 상속시킨다는 것이다. 4명의 천재 소년들과의 만남..
송송 회장의 일기장을 단서로 4명의 음악 천재를 찾아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4명의 소년들은 음악과는 별로 상관없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국철은 소매치기로, 류미끼는 댄스가수의 백댄서로, 장달봉은 중국집 배달원으로 그리고 황보래용은 조울증으로 시달리는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운명을 건 오디션의 날짜는 점점 다가오고.. 송명자와 박부옥은 4명의 골치 덩어리들을 오디션에 참가시키기 위해 맹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천성적으로 뛰어난 음악성을 지니고 있던 4명의 소년들은 금방 음악에 대한 감을 잡게되고, 놀라운속도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송명자는 이들에게 「재활용 밴드」란 이름을 붙여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320개 팀의 토너먼트!
하지만 소매치기였던 국철의 뒤를 집요하게 뒤쫓는 형사 왕오삼과 천사표밴드를 출전시켜 송명자의 상속을 방해하는 송송그룹 부사장인 변득출, 그리고 1차 예선을 통과한 320팀의 토너먼트가 그들을 가로막고 있다. 과연.. 명자와 재활용 밴드는 송회장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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