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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자: 2013.01.02>
박강호 보스톤총영사 신년사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보스톤총영사관 박강호 총영사는 신년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공표했다.
존경하는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동포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모든 가정과 직장에 기쁨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에도 한국과 미국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선출되었고,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었습니다. 작년 3월 한. 미 자유 무역 협정이 발효되어 한. 미 동맹은 기존의 안보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작년에 한국은 세계 7번째로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천만이 넘는 나라들 대열에 진입했고, 환경분야 세계은행인 녹색기후기금 (GCF) 을 유치했습니다. 또한 세계 149개국의 지지를 받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에도 진출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만큼 한국의 국격과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커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과 뉴잉글랜드 간의 인적 교류와 학술, 문화, 경제협력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하버드 대학 총장 등 뉴잉글랜드 지역의 주요대학 총장들이 한국방문 예정이거나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한국방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년 중에 우리나라 기업이 제작한 2층 객차가 매사추세츠 교통청 (MBTA) 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각종행사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한국과 뉴잉글랜드 간에 교류와 협력이 계속 강화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주보스턴 총영사관은 새해에도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영사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한국과 뉴잉글랜드 간 학술, 문화,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세계 모든 나라의 경제불황으로 인해 한인동포들의 직장과 사업장에도 어려움이 많지만, 한인동포 여러분들이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여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동포 여러분의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새해에는 작년보다 더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미국최대대표포털 뉴욕코리아 케빈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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