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센트럴 파크를 강타한 신 한류!
썸머스테이지 32년 역사상 최초 한국 공연
<코리아 가요제>, 2천여명의 뉴요커들을 사로잡다
- 6월 26일(월), 센트럴 파크 메인 무대(럼지 플레이필드)에서 -
-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시공원재단 공동주최 -
뉴욕한국문화원이 뉴욕의 심장부인 센트럴 파크 내 메인 무대에서 선보인 한국 음악 스페셜 특집 공연 <썸머스테이지: 코리아 가요제 (Korea GAYOJE in association with SummerStage; 이하 <코리아 가요제>)>가 월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약 2천여명의 뉴요커들이 모여 열화와 같은 호응 가운데 성황리에 마쳐 뉴욕의 중심에서 K-pop만이 아닌 국악, 포크 록, 글램 록, 힙합 등 다양한 스타일의 한국 음악 공연으로 신 한류를 선보이며 뉴요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뉴욕을 대표하는 연례 야외 공연 페스티벌인 썸머스테이지를 주관하는 뉴욕시공원재단(City Parks Foundation)와 뉴욕한국문화원이 공동주최로 개최한 것으로, 특히 지난 32년간의 썸머스테이지 역사상 메인 스테이지인 센트럴 파크 무대에서 처음으로 한국 음악 특집 라인업을 기획, 최초로 선보인 한국 공연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 국악을 선보이는 ‘고래야’와 ‘씽씽’ 밴드로부터 시작되어 코리안 아메리칸 힙합 듀오, ‘이어 오브 디 옥스(Year of the OX; 이하 YOX)’로 이어진 3개 팀의 무대는 총 4시간가량 진행되어 뉴욕 센트럴 파크 럼지 플레이필드 공연장에 모인 2천여명의 뉴요커 관객들을 다양한 스타일의 한국 음악으로 들썩이며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코리아 가요제> 오프닝 무대를 맡은 ‘고래야’는 한국 전통악기인 거문고, 대금, 장구 연주자와 기타리스트, 보컬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구성되어 한국 전통을 기반으로 록앤롤, 포크 록, 힙합 등 트렌디한 팝 사운드를 가미한 음악을 선보이는 6인조 월드뮤직그룹으로, 이번 무대에서 “박수쳐”, “하얀 날개”, “전폭적으로 놀아보세”, “잘못났어” 등 총 11곡을 선보이며 약 50분간 수준급의 창작 국악을 뉴요커들에게 선사해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는 한국의 민요를 모티브로 한 글램 록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씽씽’이 올라 “정선아리랑”, “난봉가”, “창부타령”, “흥타령”, “청춘가” 등 총 10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기립을 이끌어내며 무대를 달구었다. 현지 월드뮤직 관계자들이 “두 눈을 사로잡은 한국 월드뮤직계 유망주”라는 극찬을 했던 그룹답게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고 한국어를 이해할 수 없는 현지 관객들까지도 어깨를 들썩이고 노래 중간중간 추임새를 따라부르도록 이끌어 내었다. 화려한 비주얼만큼이나 넘치는 끼로 중무장한 ‘씽씽’의 무대매너에 매료되어 관객들은 다함께 신나게 소리치고 춤추는 현장이 자연스럽게 벌어지기도 하였다.
마지막 무대는 동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된 코리안 아메리칸 힙합 듀오 ‘YOX’로, ‘YOX’가 무대에 오르기 전, ‘DJ Zo(Zomanno)’가 먼저 무대에 올라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팝 음악 믹스 세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기를 더해갔다.
이어서 ‘YOX’ 힙합 듀오인 리릭스(Lyricks)와 JL이 출격, 5월말에 발표된 따끈한 신곡인 “Stampede”와 “Jet Lag”, <코리아 가요제> 사전 홍보영상에서 선보였던 “Sesame Seed Oil”, 뉴욕의 핫한 라이브 뮤직 클럽인 SOB(Sound of Brazil)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Check 2 Check” 등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증폭시켰다. 또한, ‘YOX’의 히트곡 “Seven Rings”와 “YOX”, 쉽사리 접하기 어려웠던 곡인 “Hajima(하지마)”, 제시, 마이크로닷과 함께 작업했던 “K.B.B.(가위바위보)” 등 그들의 인기곡과 신곡들을 연달아 부르며 관객들의 열기를 폭발시켰다.
미국 힙합 시장에서 아시아계/한인 래퍼들의 상향세를 대변이라도 하듯, 월요일 저녁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발길은 그칠 줄 모르고, 클로징 전까지 공연장을 더욱 메워갔다. 특히나 ‘YOX’ 팬클럽인 ‘OXGANG’ 회원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무대 앞을 사수하고 있었고 공연이 모두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오랫동안 남아 그 여운을 쉽사리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번 <코리아 가요제> 공연을 기획한 뉴욕한국문화원의 한 효 공연 디렉터는 “썸머스테이지 32년 역사상 처음으로 각양각색의 한국 음악들을 뉴요커들에게 선보인 기회라 매우 뜻깊었다.”고 전하며 이어서 “이번 <코리아 가요제>가 한국 음악의 현지화 및 세계화에 기여하고 특히 우리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 한국 음악이 뉴요커들에게 신식 한류로 소개되어 더욱 한국문화와 친숙해질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음악이 단순히 K-pop으로만 설명되고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통과 현대, 서양과 동양,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모두가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한류를 선보인 자리였다.”고 평했다.
썸머스테이지의 총 예술감독인 에리카 엘리엇도 이번 <코리아 가요제> 공연 아티스트 섭외 및 리서치 등을 위한 목적이었던 지난 2015년도 한국 출장 등의 이야기를 전하며 “한인 동포 커뮤니티 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새로운 뉴요커 관객들이 많이 유입된 공연이었다.”며 “이번 공연이 뉴욕시가 지닌 다문화, 다민족 등 다양성이라는 특징과 썸머스테이지가 지향하는 언어, 인종, 연령, 성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지향점에 딱 들어맞는 공연이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헤드라이너 아티스트였던 ‘YOX’ 또한 “썸머스테이지는 나스와 비기 등 뉴욕 출신의 세계적인 힙합 전설들이 공연했던 바로 그 무대”라며 “센트럴 파크에서 최초 한국 공연 라인업의 헤드라이너로 바로 그 무대에 서게 된다는 것은 어떤 아티스트에게든 간에 상당히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참여 아티스트로서의 경의를 표했다.
한편, <코리아 가요제>가 펼쳐진 센트럴 파크 내 럼지 플레이필드 공연장 현장에는 뉴욕한국문화원 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문화원 소개는 물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도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책자, 브로슈어, 기념품 등을 뉴요커들에게 배포, 홍보하기도 하였다.
동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시공원재단이 공동주최, 현지 한국 월드뮤직 기획사 SORI가 협력하고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문화가 있는 날’ 및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사진제공=뉴욕한국문화원>
미국최대한인대표포털 뉴욕코리아, 조셉 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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