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사진)이 론칭한 프리미엄 증류 소주 '원소주'의 팝업스토어 판매 물량이 상당한 호응을 얻으며 완판됐다. 원소주를 전개하는 원스피리츠는 한 주간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 물량 2만병을 모두 팔아 약 3억원의 매출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3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프리미엄 증류 소주 '원소주'를 선보였다. 가격은 병당 1만4900원으로 총 2만병을 준비해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동난 것으로 전해졌다.원소주는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부터 화제를 모았다. 당일 매장 입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현대백화점 식품관 예약·대기 어플리케이션(앱)에도 대기팀이 몰려 1700팀을 넘기기도 했다.
소주가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면서 업체 측은 한 사람당 구매 가능 물량도 줄였다.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에는 인당 구매 가능 병 수가 12병이었지만 판매 마지막 날엔 4병으로 제한했다.
소주를 만드는 방법은 희석식과 증류식으로 나뉘는데, 희석식 소주는 주정(에탄올)에 물을 희석해 정제한 술이다. 반면 증류식 소주는 쌀·보리·옥수수와 같은 곡물을 발효시켜 증류한 술로, 알코올 도수가 높지만 숙취가 덜하고 뒷맛이 깔끔하다는 평을 받는다. 원소주의 도수는 22도다.원스피리츠는 자사 제품이 프리미엄 소주 중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같은 도수의 프리미엄 소주인 '끼(KHEE)소주' 가격은 2만5000원으로 원소주에 비해 1만원가량 비싸다.
원스피리츠는 이달 말부터 자사 온라인몰에서도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원소주는 양조장이 강원도 원주에 위치했고 원료인 쌀도 역시 원주 인근에서 재배된 쌀이라 전통주로 분류된다. 주류는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없지만 전통주의 경우 산업 보호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가 허용된다.
https://bit.ly/38BcTxR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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