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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afe.daum.net/ansim24/2M0m/3410?q=%B1%DD%B0%AD%C1%D6%20%B8%B8%C6%AE%B6%F3
금강살타(Vajrasattva ; 金剛薩唾) 수행
- 참조 Site : http://www.tantra.co.kr/bbs/read.cgi?board=budtantra01&y_number=18&nnew=2
금강살타(金剛薩唾)는 업장이 다 소멸되었을 때 회복하게 되는 본래의 청정한 부처님으로, 그분을 의지하여 닦는 금강살타 수행은 생기차제의 대표적인 수행이다. 이 수행은 티베트불교의 각 파에서 필수로 하고 있는 정화수행법으로, 기초적인 네 가지 수행[四加行] 중에서 귀의 대예배를 한 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많은 성취자들이 강조하는 금강살타 수행은 수행의 시작이자 구경(究竟)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수행자는 먼저 자신의 업장을 청정히 하여 오독번뇌(五毒煩惱 : 탐욕 . 분노 . 어리석음 . 교만 . 의심)로 물들여진 법기(法器)를 완전히 정화시키고 나서야 비로소 법수(法水)가 담겨지게 되어 성불에 이를 수가 있다.그래서 업장 소멸을 위한 수행으로서 금강살타가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업장이 다 소멸되면 본연의 불성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구경의 금강살타라고 말하여진다.
많은 사람들은 번잡한 관상과 만트라를 모셔야 하는 생기차제 수행보다는 그대로 자성의 본모습을 관조하는, 언뜻 보기에 무척 간단하게 느껴지는 원만차제 수행만을 하기 원한다.
그러나 황달에 걸린 환자의 눈에는 흰그릇도 누렇게 보이는 법이다. 그런 환자에게는 그릇이 흰색이라는 것을 강조하기보다 황달을 고쳐 스스로 흰 것을 희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적절한 방법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는 본래 부처이지만 무시 이래로 지어온 업장에 가리워져 자신이 부처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 업장을 정화하여 자신이 본래 부처임을 스스로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생기차제 수행이요, 그 중에서 가장 수승하고 효율적인 수행이 바로 금강살타 수행이라는 것이다.
금강살타 수행법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① 수행자는 먼저 자신의 머리 위 30센티미터 정도 거리 위에 연화대가 있고, 그 연화대와 자신의 범혈(梵穴 : 정수리)이 연꽃 줄기 같은 대롱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관상한다.② 연화대에는 일륜과 월륜이라는, 달과 해를 겹쳐 놓은 것 같은 방석이 놓여져 있고, 방석 위에 금강살타께서 앉아 계신다고 관상한다. 금강살타께서는 흰 색의 몸을 하고 계신데, 마치 설산에 햇빛이 비추었을 때 눈이 부셔서 똑바로 볼 수 없을 만큼 빛나는 모습이다. 그리고 지혜의 상징인 금강저(金剛杵)를 쥔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자비의 상징인 요령을 든 왼손은 허리에 대고 계신 모습이다.③ 이때 금강살타의 가슴 중앙 부분에 흰색의 '훔'자가 나타났다고 관상하고, 그 주위를 금강살타 만트라가 한 글자씩 동그랗게 에워싼 채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있는 형상을 떠올린다. 그리고 '훔'자와 만트라의 각 글자에서 빛이 나오고, 감로가 흘러나온다고 관상한다.④ 이윽고 만트라에서 나온 감로는 범혈과 연결된 대롱을 타고 흘러들어온다. 그리고 자신이 세세생생 지어온 무명 업장들을 씻어내며 석탄 같은 검은 물이 되어 각 털구멍으로 빠져나간다고 생각한다. 또 병이 있는 사람은 감로에 의해 병의 장애가 피고름의 모양으로 빠져나간다고 생각하고, 사업이나 공부 등의 장애가 있는 사람은 나쁜 업장이 전갈이나 독거미 등 독충의 모습을 하고 항문 쪽으로 빠져나간다고 관상한다.⑤ 초보자로서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관상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금강살타의 모습 . 만트라 . 감로가 흘러나오는 모습 등을 잠깐잠깐 떠올리며 금강살타 만트라를 원하는 만큼 외운다.
금강살타 만트라는 그 음절이 백개라 하여 일명 '백자명진언(百字明眞言)'이라고 불린다. 불보살님들의 모든 만트라가 이 백자명에서 파생되어 나갔기 때문에, 이 진언을 수지독송하게 되면 모든 불보살의 심주(心呪)를 모시는 것과 같아서 가피의 힘도 그만큼 크다고 한다.
금강살타 만트라를 한글로 표기하면 아래와 같다.
옴 벤자 싸또싸마야 마누 빠라야벤쟈 싸또띠노빠티타디또 메바와쑤또쇼 메바와아누라또 메바와쑤뽀쇼 메바와싸르와 씨띠 메빠야차싸르와 깔마 쑤짜메찌땀 씨리얌 꾸루훔하하하하호바가완 싸르와 타타가따벤자 마메무짜 벤자 바하와마하 싸마야 싸또아
⑥ 금강살타 만트라를 다 외우고 나면 '옴 벤자 싸또 훔' 이라는 보궐진언(망상 등으로 수행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을 보충하는 진언)을 108번 염송한다.⑦ 그리고 나서 금강살타를 향해 자신의 죄업을 참회하는 기도를 올린다. 그런 뒤 금강살타께서 "너의 업장이 이제 모두 청정해졌느니라"라고 기쁘게 말씀하셨다고 관상하고, 금강살타께서 빛으로 화하여 자신과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회향되는 것을 떠올린다.⑧ 마지막으로 수행자는 잠시 동안 명상을 하고 기도를 마친다.
수행자가 수행 과정에서 계율을 범한 것 등의 모든 허물을 정화시켜 주는 데도 금강살타 수행은 가장 효율적이라고 한다. 물론 자신의 허물을 간절히 뉘우치고 다시는 범하지 않겠다는 강한 결심이 전제가 된 상태라야 효과가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리고 금강살타 만트라는 자신의 업장뿐만 아니라 죽은 영혼의 업장을 정화시켜 주기 위해서도 사용되며, 특히 수행 중에 오는 장애나 병 등을 막아준다고 한다. 또한 수행 중에 여법(如法)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내용을 빠뜨렸거나 산란했던 부분들을 보궐하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모든 수행을 하고 난 뒤에는 마지막으로 반드시 이 만트라를 7번 내지 21번 염하여 보궐진언을 대신하기도 한다.
나는 인도 따시종 사원에 있으면서 한국 스님들이나 많은 외국인들이 기초 수행의 단계, 특히 금강살타 수행을 할 때, 실제로든 꿈으로든 자신들의 업장이 많이 정화되는 것을 느끼고 기뻐하는 경험담들을 많이 들었다.
이제 금강살타 수행에 얽힌 짧은 일화 하나를 소개하며 이번 호의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따시종에서 근래의 최고 성취자로 꼽는 독댄(무문관 수행자로써 깨달음을 성취하신 분을 가리킴) 암잠은 일생 동안 금강살타 수행을 위주로 정진을 하셨다.그는 무문관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자신의 몸 하나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벼랑 위 좁은 동굴에서 거의 잠을 자지 않고 보리 가루만 먹으며 6년 동안 백자명진언을 1백만 독씩 1백 번을 하였다.이후 그는 깊은 삼매를 성취하여 잠을 조복받고 무문관 수행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음은 물론 마침내 최고의 수행성취를 하였다.
암잠은 1988년 86세를 일기로 열반하였는데, 다비를 하였을 때 150여 과의 오색 사리와 함께 심장과 혀가 불에 타지 않고 싱싱하게 남는 이적을 보여, 후세 수행자들의 귀감이 되었다.
현재 따시종의 티베트 스님들은 무문관을 하기에 앞서, 백자명진언을 100만 독하고 나서야 무문관에 들어가는 것을 불문율로 하고 있다.
- 시간나면 다시금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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