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염증(포도상 구균성 피부염)
포도상 구균성 피부염(Staphylococcal
Dermatitis)은 피부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세균의 일종인 포도상 구균(STAPHYLOCOCCUS)의 감염증으로, 항상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피부의 상태가 건강하면 세균도 피부를 침투할수가 없어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렇지만
피부에 발적이나 손상 또는 상처가 생기면 그 곳을 통해 감염되어 급격하게 번식하여 피부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피부를 자극하여 손상을 일으키는 것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피부가 건조성 피부인경우 또는 아토피성 피부나 음식물에 알러지가 있는경우, 진드기나 쥐벼룩등에 물려 알러지 반응이 일어난 경우, 그외에도 몸에 맞지않는 강한 샴프등을 썼을때 피부가 손상되고 가려워 긁게되며 2 차적으로 포도상
구균과 같은 세균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이외에도 저 갑상선증과 같은 호르몬 질환에서도 피부의 기능이 떨어져
피부염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포도상 구균성 피부염의 증상으로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가운데 부분에 농포가 있는 붉은색 여드름 모양으로 시작하는 타입이며 둘째는, 둥근 모양으로
발적이 되어 가운데는 탈모가 되고 가장자리는 각질화되는 타입이다. 둘째 타입은 링웜(Ring
Worm)이나 효모(Yeast)감염과 비슷해 혼동이 올 수도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포도상 구균은 세균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항생제로 치료하게 된다. 대개는 잘 치료가 되는 편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3-6주정도 먹는 약으로 치료를 해야되는 경우도 있다. 항생제나 진균제가 포함된 샴푸나 연고 또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복합 스프레이등을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은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치료효과도 매우 뛰어나다. 항히스타민제제를 사용하여 가려움증(Itching)과 긁는(Scratching)
증상을 없애주는 것 또한 중요한 치료방법 중 하나이다. 간혹 포도상 구균성 피부염에
대한 치료를 한 후 몇주내에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포도상 구균에 대한 앨러지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과민반응은 포도상 구균은 죽었지만 그 죽은 포도상 구균의 물질과 포도상 구균이 만들었던 독성물질은 여전히 남아 있어 피부를
자극하게 되는데, 이를 포도상 구균성 앨러지(Staphylococcus
Allergy) 또는 포도상 구균성 과민반응(Staphylococcus Hypersensitivity)이라고 한다. 만일 피부염이 올바르게 치료가 된다면 피하에 포도상 구균이 박멸되고 가려움증이
없어지게 되며, 피부병변은 수일에서 몇주일내에 회복된다. 그리고 포도상 구균성 과민반응의 치료방법은 포도상 구균성 피부염의
치료와 함께 포도상 구균에서 얻은 박테린(Staphylococcal Bacterin)으로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하는것이 좋다. 물론 약제 내성이 생긴경우엔, 약제 내성검사
또는 약제 감수성 검사 (Antibiotic Sensitivity Test) 를 통해 감수성이 높은 다른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문의 및 상담: 릿지휠드팍 동물병원 수의사 김 기택 (201) 814-0095 WWW.RIDGEFIELDPARKV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