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중하와 영위를 같이 다스리는 것이 좋은가?
초증의 간단한 병이라면 국소만 다스려도 되겠지만, 병은 전변되기 마련이라 시일이 지나면 반드시 상중하와 영위가 서로영향을 주고 받는다. 마음을 초조하게 쓰면 상기가 되어 위로 비듬과 뾰루지가 나고, 가운데로 소화가 안 되며 아래로는 월사불조나 소변불리가 되기도 한다.
과음 과식을 자주 하여 습기가 차면 상하사방으로 습기가 퍼져 생기 통로를 막으므로두중통 객담 피부궤양 대하 지절통등이 생긴다. 아래가 허랭해지면 소화가 안 되고 위로 허열과 헛땀이 자주 나타난다. 이것들은 모두 상중하와 영위가 막혀 되는 예이다.
내경에 오장상통이라는 말도 있고, 장부의 가지에 해당하는 경락이 온 몸을 꿰고 있어 우리 몸은 마치 한 그루의 나무와 같아서 잎(피부) 따로, 가지(경락) 따로, 뿌리 따로 다스리면 치료율이 떨어질 것이다. 꽃나무가 물이 부족하여 잎이 시들할 때 잎에 물을 뿌릴 게 아니라 뿌리에 물을 주는 것이 원칙이듯이 말이다.
한의사.최재호 원장
-소문학회회원, 일침학회회원
-NY.NY. 전국면허
-신경과 Dr. Bressler 사무실
신경정신 이상환자 양한 협진
-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 근무
-St. John Hospital Internship
-Pacific college 대학원 졸업
-경희대학교 졸업
-현 간송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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