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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자: 2012년 12월 6일>
지난 3일 맨하탄 전철역 승강장에서 추락 사망한 한기석(58)씨의 가족들이 한씨의 사망 직전 모습을 1면에 게재한 뉴욕포스트지의 보도행태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씨의 부인 한세림(54)씨와 딸 에쉴리 한(20)씨는 12월 5일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과 한창연 뉴욕한인회장, 김종훈 뉴욕교협회장 등과 함께 뉴욕우리교회(담임 조원태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족들은 뉴욕포스트지를 통해 한씨의 사망직전 모습을 접한 후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며 분개했다. 한씨가 출석하고 있던 뉴욕우리교회 담임 조원태 목사 역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존리우 감사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은 가족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인 만큼 미디어의 관심은 오늘부터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교협회장 김종훈 목사는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400여 교회들이 한씨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고 한기석 집사 장례예배'는 이날 오후 8시 플러싱 제미장의사에서 가족과 교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기독뉴스(www.kidoknews.net) 제공-
미국최대대표포털 뉴욕코리아 조셉 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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