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예수교장로회(WKPC, World Korean Presbyterian Church) 제 38차 총회가 5월 20일(월) 나성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에서 개막되어 신임 총회장에 강득영 목사, 부총회장에는 국남주 목사와 김대식 장로를 선출했다.
‘진리수호와 창조성으로 전진하는 교회’의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목사총대 72명, 장로총대 47명이 등록 총 119명의 총대가 참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운영 총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 부총회장 강득영 목사는 갈라디아서 1장 6절-10절의 본문으로 ‘진리보수와 창조성으로 전진하는 교회’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진리사수는 희생이 따르더라도 성도와 목회자가 행하여야 할 마땅한 도리”라며 "때로는 시대를 역행하는 자라고도 불릴 수도 있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믿음의 생명력으로 창조성을 병행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로 선출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강득영 목사, 부총회장 국남주 목사, 김대식 장로, 서기 이선일 목사, 부서기 정종윤 목사, 회록서기 이광현 목사, 부회록서기 정석수 목사, 회계 박헌재 장로, 부회계 박세헌 장로 등이다.
총회 내빈으로는 한국의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안명훈 총회장, 부총회장, 미주노회복구위원회 서기, 교단 총무, GMS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본 교단 WKPC는 지난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 37차 총회에서 이운영 총회장을 중심으로 분리되었으며 엄영민 총회장 측과 대립하여 KAPC라는 이름의 소유권을 서로 주장했다.
지난 4월 말, LA 슈피리어코트는 교단의 명칭 사용권과 합법적 총회장 직위에 대해 엄영민 총회장 측의 정통성을 인정해 주는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이운영 총회장 측은 교단명을 세계한인예수교장로회(WKPC)로 변경하고 이날 총회를 열게 된 것이다.
WKPC의 내년도 제 39회 총회는 2015년 5월 12일 뉴저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