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의 금전 생활(1)
-지혜롭고 절제된 금전 생활을 위해서 자녀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세요-
이번 주에 말씀 드리고자 하는 금전 문제도 그동안 말씀드린 대학 생활 관련 토픽들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상식적인 말씀들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이나 자녀분들이나 대화 가운데 한 번쯤, 아니 여러 번 이 문제를 짚고 넘어 가셔서 학생이 대학 생활 가운데 무리 없이, 아니 지혜롭게 금전 문제를 잘 스스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혹은 여름 방학 동안에 일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번 돈은 학생들의 형편에 따라서 그 용도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가정 형편에 따라서 학비를 다 후원해 주는 경우라면 그 돈을 자신의 개인적인 비용으로 옷을 사고 자기의 용돈으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 가정 형편 상, 아니면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서 학생이 일해서 번 돈으로 학비의 일부분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이든지 대부분의 경우 대학에 입학하면서 처음으로 돈을 관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부모와 떨어져 살기 때문에 돈을 어떻게 쓰는지 부모가 일일이 간섭할 수도 없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우선 돈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일반적인 법칙은 원하는 것보다 필요한 것을 먼저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사겠다고 결정을 내릴 때 늘 이것이 내게 필요한 것인가 내가 원하는 것인가 스스로 질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요새 세상에는 옷은 필요해서라기 보다 원해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옷장에 차고 넘치는 것이 옷인데, 유행 따르느라 색깔 맞추느라 옷을 사는데 돈을 쓰고 나중에 시장에서 음식을 살 돈이 모자라거나 전기, 전화세 낼 돈이 없게 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구좌를 두 개 만들어 놓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한 구좌는 필수 지출, 즉 매일 먹는 음식, 기숙사에 살지 않는 경우 아파트세, 전기, 전화세, 교통비, 꼭 필요한 옷을 사는데 드는 비용을 위해 쓰는 구좌로 정해놓고, 또 다른 구좌는 그 외에 영화를 보러 가거나, 외식을 하거나 쇼핑몰에 가끔 가는 등의 지출을 위해 쓰는 구좌로 정해 놓는 것입니다. 우선 “필수 지출용 구좌”만 먼저 만들어서 몇 개월 잘 점검해서 어느 정도가 자신의 필수 지출인지를 예산을 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고도 남은 돈이 있을 때 “기타 지출용 구좌”를 만들고 그 예산 안에서 돈을 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사든지 더 이상 “Because I want it” 이라는 생각은 결정 요소가 되면 안되고 지혜롭게, 자기 절제를 하며 금전도 사용할 줄 알아야 나중에 더 큰 살림을 하게 될 때 실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표 (check)를 쓰던지 카드를 쓰던지 지출 상황을 그 때 그 때 적고 매일, 아니면 적어도 일 주일에 한 번은 잔액을 계산하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합니다.
대학을 졸업할 때가 되면 학자금 융자나 카드빚 남은 것의 총계가 한 학생 당 평균 2만불 이라고 하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에 얼마나 검소하고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하는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졸업 후에도 처음엔 그렇게 버는 돈이 많지 않을 텐데 빚을 갚으며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모든 정신적 부담을 안고 살아가느니 검소하게 사는 것이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자신이 없으면 아예 크레딧 카드를 만들지 않고 사는 것이 더 좋습니다. 크레딧 카드는 말 그대로 빚입니다. 지금 사용하지만 한 달 내로, 아니면 몇 주 내에 갚아야 할 돈입니다.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있는지 늘 체크하는 것은 물론이고 갚을 돈이 없으면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황금률입니다. 단지 아는 것과 행하는 것에 차이가 있어서 문제이지요. 카드 빚을 못 갚아서 범죄 행위를 일삼을 뿐 아니라 자살까지 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수 없이 들어서 알고 있으실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많은 수의 대학생들이 신용카드를 아예 만들지 않고 졸업합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비상 사태를 위해 크레딧 카드를 자녀에게 만들어 주고 사용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비상 사태”라는 것이 얼마나 주관적일 수 있습니까. 혹시 크레딧을 쌓는다는 이유로 만들어 주는 경우라도 월별 사용 한도를 최소한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설문 조사에 의하면 대학생의 반 수가 매 주 신용 카드 신청 용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신용카드의 사용 수칙과, 특별히 위험성에 대해서 학생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미국)301-320-9791 (인터넷전화) 070-7883-0770, Email: angelagroup@gmail.com
엔젤라 김(Angela Kim) 미국 유학.교육 전문가
1989년-현재까지 엔젤라 유학 교육 상담 그룹의 대표.
유학생.미국 교포 자녀들의 초,중, 고, 대학교,대학원, 유학및 진학, 언어연수 교육 전문가,
1973 이화여고 재학 중 도미
1978 Lewis & Clark College (심리학 박사)
1980 FIDM (실내장식학 Certificate)
1981 Catholic University (사회 사업학 석사)
-현 이화 여자 대학교 경영연구소 유학 상담인
-미 기숙사 학교 협회 한국인 학생 전문 컨설턴트
-YMCA 소셜워커
-George Washington 대학 부총장실 근무
-세계 은행 근무(IBRD)
-교육칼럼 다수 연재-미주중앙일보, 한국일보, 주요신문 포털등 50여개 미디어에 칼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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