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SAT 3월에 첫 시험
SAT(Scholastic
Aptitude Test-대학 수능시험)는 모든 학생과 부모들에게 매우 중요한 단어 중에 하나일 것이다. 지난 2014년 3월 5일에는
이 시험을 관장하는 칼리지보드에서 SAT 시험의 규정을 다시 대폭 변경한다고 처음으로 발표한 바 있다. 2016년 봄에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곧 3월 5일이면 첫 개정 SAT가
시행될 것이라니 참 믿기 어려운 일이다. 우선 에세이를 선택으로 하고,
또 공통학습기준 (Common Core State Standards)에 시험을 맞추므로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하겠다.
전에는 리딩, 수학, 쓰기 (문법과
에세이)의 세 가지 섹션이 각 800점씩 2400점 만점이었는데, 개정
SAT는 영어(Evidence-Based Reading and Writing), 수학, 에세이의 세 섹션이긴 하지만 에세이는 선택사항으로서 영어, 수학
합산 1600점 만점으로 에세이 성적은 따로 보고될 것이다. 단, 에세이 섹션을 필수로 정하는 학교가 있을 것임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 시험
시간은 세 시간이고 에세이를 선택한 학생에게는 추가로 50분이 주어진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변화중의 하나는 그 동안 오답에 대해 1/4점을
감점해오던 현행 SAT와 달리 정답에 대해서만 점수를 주게 된다는 것이다.
개정
SAT는 문맥에서 단어를 이해하는 능력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단어가 사용되는
지도 모르는채 플래시 카드를 사용해서 기계적으로 단어를 암기한 학생들은 이제 독해를 바탕으로 문맥에서 어떤 의미로 단어가 사용되는 지 분석하며
단어를 외워야 좋은 성적을 얻게 될 것이다. 그 동안은 SAT 에서
공부하고 외운 단어는 그 때로 끝인 경우가 많았다. 즉 어렵기만 하고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단어가 아닌
경우이다. 그러나 이제는 어려운 단어 대신 학교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단어들을 주로 접할 것이라는 것이다. 개정 SAT를 통해서 대학이나 직장일에 실지 관련된 문제를 많이
접하게 될 것이다. 가령 영어 섹션에서는 문학, 논픽션뿐만
아니라 차트, 그래프, 그리고 과학이나 사회과학, 다른 전공이나 직장에서 접할 수 있는 그런 실질적인 지문들을 접하게 될 것이다. 잘못된 것을 고치라는 문제 뿐 아니라 인문, 역사, 사회과학, 직장 관련 내용의 본문을 더 나아보이게 수정하라는 문제도
있을 것이다. 지문은 문학, 과학, 사회, 역사, 철학, 저널, 기술 등 더욱 다양한 주제와 깊은 내용을 다루게 될 것이다. 미국의 독립 선언문이나 헌법등과 같은 문서의 내용을 통해 시민 정신의 중요성을 반영할 것이다. 학생들은 개정 SAT를 통해 자유,
정의,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된 지문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개정
SAT의 에세이 섹션도 현행 SAT에 비해 매우 다를 것이다. 개인의 경험이나 의견을 서술, 전개하는 식이 아니고, 지문을 읽고 작가가 어떻게 주장을 발전시켜 나가는지를 설명해야 하는데 지문에서 증거를 찾아 학생의 설명을 뒷받침해야하는
것이다. 글을 자세히 읽고 분석한 후에 명료한 작문을 해야한다. 그러므로
에세이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종류의 논쟁거리를 읽는 연습을 해야하고 작가가 어떻게 주장을 펼쳐나가는 지 분석 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에세이 문제는 늘 같고 지문만 시험 때마다 달라질 것이다.
수학 섹션은 크게 세 가지 분야를 테스트
할 것이다. 풀이능력과 데이타 분석, 대수, 고급 수학이 그것이다. 영어 섹션에서뿐 아니라 수학 섹션에서도 과학, 사회과학, 직장, 그리고
다른 실지 생활 관련의 문제들을 풀어내기 위해 여러 단계를 적용해야 하는 문제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과학, 사회과학, 직업
관련 각종 문제를 풀기 위한 각종 수리 능력이 있는지 테스트하게 될 것이다. 현재 계산기도 전면으로
허용되고 있는데 특정 시간대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뀐다고 한다.
SAT가 대폭 개정될 것이지만 학생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를 통해 다각적인 분야의
토픽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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