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인터뷰 바로 알고 대처하기
‘ 인터뷰 준비’하면 거의 누구나 그에 따르는 정신적 충격을 연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고등학생들에게 있어서는, 학교 신문사에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인터뷰와 같이 세상 때가 묻지 않은 그런 종류의 인터뷰가 고작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인터뷰는 점점 심각해집니다. 취직 인터뷰 같은 것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인터뷰는 어떤 것이 되었든지 간에 모두 골치 거리인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인터뷰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관문으로서 치루어질 때 그것은 정신적 충격 정도에서 끝나지 않고 마치 인생이 끝날 것 같은 당혹감과 좌절감을 줍니다.
상당수의 학생들은 대학 인터뷰를 유죄선고를 받은 중죄인이 형벌을 기다리는 것과 같이 맞이하기도 합니다. 마치 꼭 죽을 것을 확신하며 그 과정이 얼마나 괴로울까를 걱정하는 사람들 같습니다. 대학 입시 인터뷰를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인터뷰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자신의 직업이나 인생을 결정 짓거나 혹은 망쳐 놓는 정도의 그 무엇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학 입학 인터뷰는 기회라고 보아야 합니다. 대학에서는 인터뷰를 통해서 학생에 대하여 알고 싶어합니다. 학생의 성격이 어떤지, 목표는 무엇인지 학교에서는 알기를 원하며 입학 지원서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학생의 여러 면을 인터뷰를 통해서 발견하고자 합니다. 사실상 대학에서는 학생의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내려고 하는 것이지 나쁜 점, 부정적인 부분을 찾아내려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 입시 인터뷰는 사형 집행장도 아니고, 취직 인터뷰도 아니며 일종의 초대입니다.
일단 학생이 인터뷰가 대학으로 오라고 초청하는 것이라는 사실만 붙잡게 되도 훨씬 마음이 놓일 것입니다. 인터뷰 담당자는 인터뷰 내내 “이 학생이 우리 학교와 잘 맞을까? 우리 학교에서 이 학생이 최선을 다하려는 열심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 하면서 학생의 면접을 실시합니다. 인터뷰 담당자 역시 학생만큼이나 인터뷰가 잘 되어가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입니다. 좋은 성적과 훌륭한 추천서를 가진 ‘훌륭한’ 학생뿐만이 아니라, 이 학교에 꼭 입학하기를 원하는 불 붙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불 붙는 열정’은 참으로 묘사하기 어려운 표현이지만, 학생이 정말로 그러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인터뷰 과정에서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늦지 않고 인터뷰 약속시간에 나타나는 것은 기본일 것입니다. 인터뷰 담당자들을 학생을 죽이기라도 하려고 있는 사람처럼 대하지 말고 학생의 친구가 되려는 사람으로서 대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이긴 해도 될 수 있는 한 침착 하세요. 믿어지지 않을 지 모르겠지만 대학 인터뷰 담당자들은 학생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믿으세요.
어느 인터뷰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학생들은 자기가 왜 그 자리에 와 있는 것인지를 자주 의식해야 합니다. 어찌됐든 학교의 어려운 교육 과정을 다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음을 학교에 표현했고 또 학교가 입학을 허락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자리에 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간단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자기가 이 학교를 정말로 다니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해서든 표현해야 합니다. 학생이 그런 마음이 없다면 그것도 다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학생의 고등학교성적표에 공부에 대한 열정이야 다 나타나게 마련이지만 혹시 성적표가 그리 좋지 않다 할지라도 인터뷰 때 대학 공부에 대하여 얼마나 열심이 있는지 나타냄으로써 안 좋은 부분을 커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학생이 또 기억해야 할 것은 인터뷰 담당자가 듣고 싶어하는 것은 학생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야기를 꾸며 만들어 내지 말고 솔직하게 실제로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십시오. 학교에서는 학생의 있는 그대로를 알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인터뷰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은 절대 겁을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터뷰라는 것 자체가 무섭고 떨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터뷰에 대한 생각을 바꿔서 실체를 보라는 것입니다. 대학 인터뷰의 실체는 대학 측에서는 지원한 학생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다는 사실입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그룹,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Email: angelagroup@gmail.com
엔젤라 김(Angela Kim) 미국 유학.교육 전문가
1989년-현재까지 엔젤라 유학 교육 상담 그룹의 대표.
유학생.미국 교포 자녀들의 초,중, 고, 대학교,대학원, 유학및 진학, 언어연수 교육 전문가,
1973 이화여고 재학 중 도미
1978 Lewis & Clark College (심리학 박사)
1980 FIDM (실내장식학 Certificate)
1981 Catholic University (사회 사업학 석사)
-현 이화 여자 대학교 경영연구소 유학 상담인
-미 기숙사 학교 협회 한국인 학생 전문 컨설턴트
-YMCA 소셜워커
-George Washington 대학 부총장실 근무
-세계 은행 근무(IBRD)
-교육칼럼 다수 연재-미주중앙일보, 한국일보, 주요신문 포털등 50여개 미디어에 칼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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