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의 종류(3)
지난 번 칼럼에서는 대학 지원 절차의 첫 번째 단계로서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기 위해서 특성상 어떤 종류의 대학들이 있는지 말씀 드렸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아이비리그 대학, 리버럴 아트 칼리지들을 소개해 드렸고 우등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들이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2년제 대학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소홀히 했거나 혹은 한국에서 온 학생들의 경우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영어가 부족하든지 이런 저런 이유로 커뮤니티 칼리지라고 흔히 부르는 2년 제 대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커뮤니티 칼리지 하면 통상적으로 가난한 학생들만이 가는 학교, 때로는 부모가 경제적 이유로 강요해서 가는 학교 정도, 그리고 지원서만 내면 모조리 입학을 시켜주는 형편 없는 학교로 경시되어 온 학교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점점 많은 학생들이 4년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커뮤니티 칼리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내 경제상태가 어려워지면서 이제는 커뮤니티칼리지가 경제적으로 학교를 다니는 새로운 방법으로서 인기가 매년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우선 말씀 드리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점이 4년제 대학에서 하나도 인정 받지 못한다는 생각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학점이 인정 받을 지가 문제인 것입니다. 대부분의 주립대학에서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이수한 ‘이전 가능 과목’의 학점 대부분을 인정해 줍니다. 이전 가능 과목은 학교에 따라 다르므로 잘 알아보고 수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요즈음의 “현명한” 대학생들은 아예 여름 방학 동안에 학비가 훨씬 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을 몇 과목 듣고 학점을 자신이 다니는 주립대학 으로 트랜스퍼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4년제 대학의 과중한 학업 량을 감당하기에 학업 면에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성숙도가 느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은 모자란 고등학교 성적을 만회할 기회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4년제 대학에 입학해 놓고도 성적의 이유로 첫 학년부터 퇴학 당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그 학생들은 자기들도 커뮤니티 칼리지에 가서 정신적으로나 학업 면에서 좀 준비를 하고 4년제 대학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후회합니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교실은 보통 4년제 대학의 강의실에 비해 덜 붐빕니다. 4년제 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학생을 앉혀 놓고 대강당에서 수업을 하는 것이 보통이고 이 원형 극장 같은 곳에서 수업하는 교수들은 그 수업을 할 교수로 강의 계획표에 이름이 적힌 노벨상 수상자가 아니고 박사 학위도 받지 않은, 어떤 경우에는 아직 석사 과정에 있는 부교수라는 사람들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노벨상 수상자는 강의 교수로 이름만 올려져 있고 다음 노벨상 이론을 구상 중인지 강의에는 나오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비해, 커뮤니티 칼리지의 교수는 보통 박사학위가 있는 교수들입니다. 그리고 학기 강의 계획표에 나와 있는 대로 실지로 그들이 강의를 합니다. 그들은 학생들에 대하여 매우 양심적이며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학생들을 도우려고 애씁니다.
물론 대부분의 커뮤니티 칼리지에는 간과할 수 없는 나쁜 점들이 있지요. 우선 다른 학생들이 모두 4년제 대학에 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음에 무엇을 하겠다는 목표가 없이 건성으로 다니는 학생들, 심지어는 악 영향을 주는 질이 좋지 않은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여러 가지 주의산만 요소들과 악 영향들을 극복하고 수업을 착실히 출석하고 주위 학생들이 어떻든지 간에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은 학생의 몫입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면서 성숙하고,우수한 성적으로 우수 대학에 입학해서 주요 500대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된 사람들의 감동 스토리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를 인생 낙오자의 학교로 치부해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4년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그러나 ‘준비 기간’이 좀 더 필요한 학생들이 거쳐 갈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그룹,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Email: angelagroup@gmail.com
엔젤라 김(Angela Kim) 미국 유학.교육 전문가
1989년-현재까지 엔젤라 유학 교육 상담 그룹의 대표.
유학생.미국 교포 자녀들의 초,중, 고, 대학교,대학원, 유학및 진학, 언어연수 교육 전문가,
1973 이화여고 재학 중 도미
1978 Lewis & Clark College (심리학 박사)
1980 FIDM (실내장식학 Certificate)
1981 Catholic University (사회 사업학 석사)
-현 이화 여자 대학교 경영연구소 유학 상담인
-미 기숙사 학교 협회 한국인 학생 전문 컨설턴트
-YMCA 소셜워커
-George Washington 대학 부총장실 근무
-세계 은행 근무(IBRD)
-교육칼럼 다수 연재-미주중앙일보, 한국일보, 주요신문 포털등 50여개 미디어에 칼럼 연재
Web: www.angelaconsulting.com
Tel: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Contact Us : 고객문의센터, Tel: 대표 201-674-5611
E-mail: newyorkkorea77@gmail.com, newyorkkorea@naver.com, 빠른카톡상담ID : newyorkkorea
미국최대 대표포털 뉴욕코리아는 미국법률변호사고문 및 미국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컨텐츠 및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c) New York Korea, INC. News Media Group in 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