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회사는 격주로 급여를 지급하면서 페이스텁을 제공 해 준다. 그 페이스텁을 보니 적잖은 금액이 급여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실제로 받는 금액은 예상보다 적었다. 급여에서 원천징수되는 항목도 참 여러가지가 있던데 도대체 이게 다 뭔지, 그리고 그 금액들은 어떻게 결정되어 지는지 궁금하다.
답: 급여(Wages)는 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 가장 보편적인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소득세 신고서에 최 상단에 기록되는 소득이기도 하며, 세법에 따라 모든 고용주는 급여의 일정부분을 원천징수를 통해서 세금을 정부에 우선적으로 납부하고 나머지만 지급하게 되어있다. 또한, 회사가 직원에게 제공하는 각종 혜택중 직원이 분담해야 하는 부분도 급여에서 공제가 된다. 따라서 고용주는 직원이 본인의 급여중 어떤 항목으로 얼마가 공제되는지 자세히 알수 있도록 급여명세서라고 할 수 있는 페이스텁 (Pay Stubs)을 제공해야 한다. 이런 급여명세서가 일년동안 모아지면 그 모든 내역이 바로 W-2라는 양식에 정리가 되서 직원에게 제공되는 것이다. 직원은 회사가 제공해 준 W-2를 기준으로 소득세 신고를 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모든 급여소득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항목들을 먼저 살펴보자. 원천징수되는 세금에는 사회보장세 (Social Security Tax)와 메디캐어 택스 (Medicare Tax)가 있다. 이 두가지를 합쳐서 흔히 FICA택스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급여에 15.3%를 납부하게 된다. 고용주와 직원이 절반씩 분담하기 때문에 직원이 받아보는 Pay Stubs에는 급여에 7.65%가 원천징수 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직원이 미리 납부한 사회보장세는 W-2 폼 4번 박스에, 메디캐어 택스는 6번 박스에 기록된다. 이렇게 사회보장세와 메디캐어 택스를 10년 납부하고 40 크레딧을 채우면 은퇴후 사회보장 연금을 수령할 수 있게된다. 또한 정부가 제공하는 메디캐어 건강보험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소득이 있으니 소득세 (Income Tax)도 납부해야 한다. 이또한 원천징수 대상이다. 그러나 고용주는 원천징수를 하고 싶어도 직원의 가족관계, 다른 소득의 유무, 받을 수 있는 각종 세제혜택에 대한 기본정보가 없기 때문에 얼마를 소득세로 원천징수를 해야 하는지 알수가 없다. 따라서, 직원은 원천징수 증명서인 양식 W-4를 작성해서고용주에게 제공하게 되고, 고용주는 직원이 작성한 W-4를 기준으로 소득세를 원천징수 하게되는 것이다. 소득세는 연방정부, 주정부, 그리고 시정부 혹은 타운정부 모두에 납부해야 하기때문에 Pay Stubs에는 정부기관별로 별도의 항목으로 기록된다.
그렇다면 직원은 W-4를 어떻게 작성하는가의 질문이 따른다. 본인의 인적정보와 더불어 결혼의 유무, 그리고 ‘Allowance’를 번호로 입력하게 되는데, W-4 설명서에 보면 이 Allowance를 계산하는 방법이 나온다. Allowance를 높은 숫자로 입력하면 할 수록 원천징수되는 금액은 내려가고 그에 따라서 직원이 받아가는 금액은 높아진다. 반대로 Allowance를 낮은 숫자로 입력하면 할 수록, 원천징수되는 금액은 높아지고 그에 따라서 직원이 받아가게 되는 금액은 낮아지게 된다. 정확하게 계산하기 힘들다 하면 가족구성원수에 ‘1’을 더해서 나온 숫자를 입력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주정부별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소득세 뿐만 아니라 노동법에서 요구하는 항목들도 급여가 지급되기 전에 원천징수 되야 한다. 예를 들면 실업보험 (UI), 장애보험 (DI) 등이 그것이다. 뉴저지는 여기에 FLI와 WF라는 명목으로 빠져나가는 항목이 추가된다. 주정부가 명시한 세율을 적용해서 원천징수가 되어야 한다.
Contact Us : 고객문의센터, Tel: 대표 201-674-5611
E-mail: newyorkkorea77@gmail.com, newyorkkorea@naver.com, 빠른카톡상담ID : newyorkkorea
미국최대 대표포털 뉴욕코리아는 미국법률변호사고문 및 미국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컨텐츠 및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c) New York Korea, INC. News Media Group in 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