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코리아    SF    Boston    Washington D.C    Chicago    Atlanta    Canada
NewsLife InfoRealtySell & BuyJobsHealthCultureFood/TourIssueYellowPageShopping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Health
건강상담
닥터건강상담QA
병원정보
병원.의료뉴스공지
병원정보Q/A
응급조치 상식
의료보험 상담/정보
내과
하명진 내과칼럼
소아청소년과
이상원 소아과전문의
성형외과
이신지 성형외과칼럼
통증치료과
김치갑 통증치료칼럼
하명훈 통증재활칼럼
*통증관련 도움VOD
*치과관련 VOD
한의학/한방과
간송 한의학 칼럼
김홍순 한의학칼럼
동물병원
김기택 애완동물칼럼
안과
조민희 망막전문안과
▶추천 전문병원
★추천병원 파워리스트
추천병원탐방
병원집중탐방 인터뷰
라이프 건강
증상 관련 해법정보
웰빙 부르는건강상식
건강에 좋은추천음식
건강웰빙 운동
인체의 구조
건강정보교환해요
자유게시판
힐링 명상음악듣기
 
 
 
 
 
 
 
 
 
회원정보
닉네임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을아이디
제목
내용
(0/200바이트)
 
> Health > 통증치료과 > 하명훈 통증재활칼럼
ha.edward

하명훈 통증재활칼럼
친절과 오해 : 발과 요통과의 관계
작성자: Dr.하명훈 작성자정보 조회: 123183 등록일: 2012-02-13

 

 

한 십 년 전 어느 조용한 일요일 아침 전화가 걸려왔다.수화기를 들자마자 “당신이 의사야” 라고 거칠고도 높은 카랑카랑한 30-40대 여인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부수듯이 튀어나왔다, 누구냐고 뭇기도 전에 “무슨 의사가 그래, 그래서는 안 되지, 내 동생이 천신만고 끝에 겨우 직장하나 잡고 마음 다스려 일 시작했는데 직업을 바꾸라고? 또 왜 환자에게 무안을 주는 거야, 내 동생은 순진하고 자존심이 무척 강한 아이인데 의사가 불친절해도 유분 수 지…….” 마치 속사포를 쏘는 듯 거침없는 말솜씨다. 나처럼 눌변인 사람은 대꾸할 기회도 없이 고스란히 당할 수밖에는 별도리가 없었다.


장황한 불평을 토로한 후 “의사는 친절해야 돼"라고 근엄(?)하게 한 마디하고 찰깍 전화를 끊었다. 황당했다, 아침부터 무슨 날벼락인가?

자기가 누구인가도 밝히지 않았다, 우리 한국사람들 중에는 전화를 걸면서 본인 이름을 너무 아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 내 표정은 늘 굳어 있고 잘 웃을 줄도 모른다, 내 특유의 억양 역시 부드럽지 않으며 어떤 경우는 내가 말할 때 듣는 사람이 존댓말을 듣고 있는지 아니면 하댓말을 듣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고장의 말씨가 그래서이지 두가지

류의 말을 나는 분명히 구분한다. 이런 저런 것들이 내가 불친절하다는 인상을 준 것일까?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오늘은 억울하게 당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기억을 정리해보니 그날 본 환자, 이십대 후반의 보통 신장에 체중이 200파운드 정도이며 우체국에서 우편 배달원으로 근무한지 한 3개월 되었고 20-30 파운드의 우편배낭을 메고 거의 하루 종일 걷는다고 했다.


그는 요통을 호소했으며 진찰한 결과, 허리의 압통점과 평발을 제외한 근육, 신경 그리고 골격계통에서 유의해야 할 만한 이상이 없었다, 즉 그의 평발이 요통의 원인이라고 말해주고 다음과 같은 설명을 곁들였다.


옆에서 보는 발의 골격은 이등변 삼각형이며 그 삼각형의 정점에 우리 몸을 올려놓고 그 균형을 유지한다, 빌딩에 비교하면 발은 빌딩의

주춧돌에 비교되며 다리는 그 기둥에 해당된다, 주춧돌이 같은 평면위에 없거나 기둥이 기울어 있으면 결국에는 빌딩이 쓰러지게 된다.


평면위에 설 때 발의 모양이 어느 한쪽이든 양쪽이든 망가져 있으면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며 이는 발목, 무릎, 엉덩이 관절(고관절)의 통증은 물론 퇴행성관절염의 조기 발생의 요인 및 요통과 그로부터 병발할 수 있는 여러 임상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자가 진단 방법으로는 우선 자신이 신고 다니는 신의 바닥을 보면 어느 한 곳이 심하게 닳고 있다면 발의 모양이나 걸음걸이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는 증거가 된다, 물론 자신의 체중을 실어 주는 발바닥에 생기는 굳은살의 위치와 그 크기도 중요하다.


마당발(평발)에 체중을 싣고 그 위에 우편물을 메고 장시간 걸어야 하니 발과 허리가 아플 수밖에 없지 않느냐, 치료도 중요하지만 우선

생활환경 및 일하는 방법 즉 실내 데스크 잡(의자에 앉아서 하는 일)으로 바꾸어야 하고 발의 모양을 바로 잡아주는 보조개 착용과 체중조절을 권했다. 직장에서의 근로조건을 바꾸자면 의사의 소견서가 필요하니 가져가라고 했더니 그 환자의 표정에는 불쾌감이 감돌았고 곧이어 내 사무실을 나갔다, 그리고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친절(?)하게도 소견서까지 써준다고 한 것이 본인에게는 혹시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부담이 된 것인가 아니면 잘생겼다고 믿었든 발이 찌그러졌다고 해서 자존심이 상한 것인가? 허리가 아픈 사람에게 웬 발타령, 직장타령이 문제였든가?


“내 동생은 내성적이고 사람이 많은 실내를 싫어하며 밖에서 하는 일 좋아하는 데 그 것을 그만 두라하니 말이 되느냐“라고 성토한 그 누이라는 여인의 말이 떠올랐다.


병원이나 의사사무실에 가서 의사를 만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의사의 설명이 나쁜 예후에 초점이 맞추어지면 겁주는 의사라는 낙인이 찍히기 십상이고 반대로 좋은 예후를 설명하면서 안심을 시키려 노력하면 환자의 문제를 너무 가볍게 취급한다고 야단을 맞는다.
아무튼 의사는 친절해야 하며 또 그런 의사가 최고의 의사는 아닐지라도 좋은 의사일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어떤 의사가 최고의 의사인지 나는 모른다.

 

 


 

 

 

 

 

Dr.하명훈 (Edward Ha,M.D.,P.C.)

 

● 하명훈 퀸즈통증재활의학센터 병원장. 시인.

● 재활의학 전문의

● 뉴욕의대 임상 조교수

● 웹사이트:  www.painbeater.com

● 한국문학도서관 시인 홈페이지: http://haun.kll.co.kr/

   Tel:718-359-1144

   e-mail:ha.edward@gmail.com

 

Edward M. Ha, M.D. earned his degree at Korea University Medical College in 1971 and completed his residency & fellowship training in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 (PM&R) at New York Medical College and Mt. Sinai Medical School-affiliated hospitals in 1980.
He joined the New York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affiliated hospitals as a Clinical Asssistant Professor in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 where he taught residents and fellows-in-training for 25 years. For 3 years, he directed the fellowship program which consisted of EMG, NCV, injection skill and research in Neuro-Musculo-Skeletal Disorders.
He is American Board Certified in PM&R, a Fellow of the American Academy of PM&R, and an Active Member of the American Association of Neuromuscular Disorder and Electrodiagnostic Medicine.
Expertise in Electrodiagnostic Procedure; EMG & NCS; Diagnosis & Treatment for the conditions resulted in Physical difficulties due to Pain or Pain itself.
Practice focuses on Pain in the neck & back and extremity with Weakness, Numbness and Deformity such as pinched nerve,
carpal tunnel syndrome, myopathy, arthritis, etc.
Treatments: Physical therapy, Botox injection, Joint injection, Laser, Exercise prescription and instruction.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댓글 : 7
  • Chang Yun-ju
    원장 선생님. 안녕하세요? 따뜻하신 칼럼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팰팍에 사는 장윤주라고 합니다. 선생님 글을 읽으니, 마음이 포근해집니다..다름아니라, 저희 아들이 발에 염증(바이러스라던데)이 생겨서,팰팍의 발병원에 치료차 데려갔었는데 평발이라고 말씀하시던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부부는 평발이 아니고 외가나 친가에도 평발이 전혀 없는 거로 아는데, 이 아이만 평발이어서 저희도 무척 놀랐습니다. 아이가 지금 9살인데,농구, 야구를 좋아해서 진득하니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선생님. 말씀 큰 도움되었어요...감사드립니다.
  • ×
    M
    2012-02-15

  • peter
    우리 막내놈이 외가쪽 할아버지를 닮아서 평발입니다. 의사선생님 좋은 말씀 듣고, 이제부터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진심으로 도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M
    2012-02-18

  • 뉴요커
    감사합니다.
  • ×
    M
    2012-02-22

  • 김 마리아
    평발이라는 게 잘못 건사하면 심각하군요. 조상을 원망할수도 없고요. 제 이종사촌언니 딸이 평발이라는데, 알려주어야 겠습니다. 의사선생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ㄴ니다.
  • ×
    M
    2012-03-02

  • 유리맘
    감사합니다~
  • ×
    M
    2012-03-12

  • eyklee32
    새로운 사실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M
    2012-05-04

  • bakey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
    M
    2012-07-11

  •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 무릎관절염과 요통과의 관계 [3] Dr.하명훈 109550 2012-04-04
    3 신경근육 정밀검사란? [3] Dr.하명훈 143972 2012-03-07
    친절과 오해 : 발과 요통과의 관계 [7] Dr.하명훈 123184 2012-02-13
    1 닥터. 하명훈 선생님(하명훈 통증재활의학센터 -플러싱 뉴욕 통증병원)의 칼럼 오픈 뉴욕코리아 143463 2012-02-06
    1
    회원정보
    닉네임 Dr.하명훈 (edward)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닉네임 Dr.하명훈 (edward)
    제목
    내용
    (0/200바이트)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친절과 오해 : 발과 요통과의 관...
    글 작성자 Dr.하명훈
    신고이유
    회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회원약관 | 고객지원센터 | 제휴 및 광고문의 | 광고안내   
     

     

    Contact Us : 고객문의센터, Tel: 대표 201-674-5611

    E-mail: newyorkkorea77@gmail.com, newyorkkorea@naver.com, 빠른카톡상담ID : newyorkkorea 

    미국최대 대표포털 뉴욕코리아는 미국법률변호사고문 및 미국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컨텐츠 및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c) New York Korea, INC. News Media Group in 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