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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Rabies)

요사이 개나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다가 간혹 물리거나 살결을 긁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해외 여행시에 개나 고양이에 물리는 경우 혹시나 광견병에 걸리지 않았는가? 걱정을 하곤한다.
광견병은 북극을 제외한 전세계 150국 이상에서 발생하며 매년 6만명 이상이 광견병으로 사망
하며 40%이상에서 15세 미만의 아동 이다.미국에서는 1990년대 후반 1-2명 정도 광견병으로
사망한 case가 보고 되었지만 요사이는 전혀 없다. 한국에서도 매우 드물게 보고 되지만
요사이 개나 고양이들의 애완동물에 광견병 예방주사를 대부분 맞춰줌으로써 광견병 예방에
많은 도움으로 선진국에서는 거의 없으나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후진국에서는 아직도 많이
발생하므로 여행지의 광견병 유무를 꼭 확인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광견병에 한번 걸리면 치사율이 거의 100%이기 때문이다.

원인: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에 감염된 개,고양이,라쿤,스컹크,박쥐,다람쥐,여우에 물려
    광견병균이 타액 즉 침을 통해 인간이나 야생동물에 침입하여 발생한다.

잠복기: 대개 1-2개월이나 1년 까지 보고된 case가 있고 잠복기는 물린 부위로 부터 머리까지의
      거리,물린정도, 침투된 바이러스의 양에 따라 다르다.

증상: 물을 두려워하게되어(Hydrophobia) "공수병"이라고도 부르며 정신이상 같은 증상이
    나타나 미친개병이라는 광견병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1: 초기증상: 대수롭지 않게 발열, 두통, 무기력, 구역, 구토, 마른 기침이 1-4일간 초기에 나타난다.
2: 초기증상 후 물린부위가 저리고 씰룩거리며, 쉽게 흥분, 불안, 우울증상이 나타나고 물이나
  음식을 보면 근육, 특히 목 근육을 경련으로 80%에서 물을 매우 두려워하며, 침을 흘리게된다.
3: 더욱 진행하면, 경련, 마비 혼수상태와 호흡곤란으로 거의 100% 조기 치료를 안하면 사망한다.

진단:
1: 환자의 타액이나 물린 자리의 조직에서 광견병 바이러스 검출과 배양으로 진단과 확진.
2: 광견병 의심 동물 뇌신경세포에서 Negri bodies 증명으로 진단에 도움을 준다.

치료:
1: 물린 상처는 물로 철저히 씻은 후 비누로 닦고 소독약(Povidone or Betadine)을 바른다.
2: 사람을 문 개나 동물을 구금하여 10일간 광견병 발병여부를 관찰한다.
3: Hyperimmune rabies serum (고도 면역 광견병 혈청)을 우선 주사하고,혈청을 일부는
  물린 상처에 침윤시킨다.
4: 사람의 면역 혈청(Rabies Immunoglobulin:RIG)을 광견병 의심 시 우선 접종한다.
4: 광견병 예방주사를 4회,즉 복벽이나 대퇴부에 1, 3, 7, 14일에 받아야 한다.
   대부분 HDCV(Human diploid cell rabies vaccine) 또는 PCEC 예방주사를 근육주사로
  1ml 맞는다.(CDC 미 질병통제소 추천사항)
5: 주사를 맞는동안 발열,구토,두통이 심하면 예방접종을 중지한다.
6: 일단 발병하면 예방접종은 중단하고 백신은 더이상 효과가 없으며 진정제를 쓰며 어둡고
  조용한 방에 두어야 한다.
6: wild animal 의 광견병 예방은 경구용인 V-RG(Recumbinant Rabies vaccine) 을 동물의
  먹이에 섞어 야생동물들의 광견병을 예방할수도 있고 미국에서 wild life의 동물들에게 공중
  투하로 광견병을 예방하고 있다.

경과: 예후는 나쁘며 일단 광견병에 걸리면 대부분 사망한다.

예방접종: 광견병이 많은 해외 여행시 다음과 같은 곳에서 맞는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