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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 (Atopic dermatitis)

여름철에 날씨가 무더워지고 햇볕이 강하여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되며 또한 애완동물들이 아스팔트 위를 걷거나 진듸위에 누워 있으면서 받는 뜨거운 복사열은 애완동물들의 피부를 자극하여 피부염을 잘 일으킨다. 아토피는 아토피 소인을 가지고 있는 동물에서 피부, 호흡기 점막, 눈의 점막, 내장잠막등에 일종의 과민 면역반응 즉 앨러지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아토피 소인(앨러지 체질)은 유전적 소인으로 부모 중 한쪽이라도 아토피를 가지고 있다면, 그 자손에게 나타나게 된다. 대개 아토피성 피부 질환은 여러 다른 피부 질환과 동반 하여 발생하는데, 음식물(음식물에 의한 앨러지반응)을 포함하여 피부에 접촉된 잔디, 잡초, 나무, 꽃의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등 앨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에 의해 앨러지 반응을 일으킨다. 앨러지 질환으로는 앨러지 피부염이나 아토피성 두드러기가 주 증상이며 , 앨러지성 비염, 천식, 앨러지성 결막염, 알러지성 장염등이 있다 .

임상적 특징으로는 피부가 붉으스럽게 변하며 심한 가려움증, 만성적 피부건조와 함께 비늘과 같은 딱지를 형성 하고, 가려워서 지속적으로 긁게 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침착(검게 변함)과 피부가 벗겨져 2차적으로 세균및 이스트(효모균)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눈 주위나 귀, 아랫배등이 붉게 변하며 가렵고, 발바닥을 많이 핥아 갈색으로 변하며 귀의 염증이 생긴다.

치료는 면역 억제제 즉 cyclosporine 또는 스테로이드제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으며.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을 완화할 목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사용한다. 세포 검사를 한후에 세균 감염이 발견되면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여야 하며, 효모균(yeast)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효모균 치료제를 사용한다. 증상이 조금 좋아지었다고 약 사용을 중지하면 세균등이 완전히 치료되지않고 약의 내성만 길러줄수 있다. 만일 약용 샴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샴푸를 약 10분정도 피부에 문질러 둔 후에 린스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면역 치료요법이나 오메가 3와 같은 식품첨가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피부염이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하기 보다는 알러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아토피를 완전히 예방할수있는 방법은 없지만 애완동물이 밖에서 돌아 온 후에 특히 발바닥이나 온 몸을 젖은 타월등으로 닦아주면 피부로 침투하는 많은 알러젠(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을 없앨수 있다. 특히 4월에서 11월까지는 쥐벼룩(flea)이나 진드기(tick)같은 벌레들이 많은 기간이므로 꼭 예방약을 사용하여. 쥐벼룩에 의한 알러지(flea biting dermatitis)를 예방하여준다. 12시에서 2 시정도사이 애완동물이 강열한 햇빛에 오래 노출되어 있으면 피부 손상이 일어날수있므로, 강렬한 햇빛에 오래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