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 (Atopic dermatitis)

아토피성 피부염 (Atopic dermatitis)

Q: 개에게도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나요?

A: 개에서도 사람과 같이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습니다. 아토피(Atopy)”는 “비정상적인 반응”이나 “기묘한”또는 “뜻을 알 수 없다.”는 의미을 나타내는 그리스어의 어원으로, 말 그대로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뒤엉켜 발병하고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는 골치아픈 질병입니다. 질병의 원인이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며, 아토피는 아토피 소인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나 사람에서 피부, 호흡기 점막, 안점막, 장잠막 등에 일종의 앨러지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러한 아토피 소인(앨러지 체질)은 유전적 소인으로 부모 중 한쪽이라도 아토피를 가지고 있다면, 그 자손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대개 아토피성 피부 질환은 여러 다른 피부 질환과 동반 하여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음식물을 포함하여 피부에 접촉돤 잔디, 잡초, 나무, 꽃의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또는 기타 피부에 앨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에 의해 앨러지 반응을 일으키는데, 일반적으로 아토피 소인에 의한 앨러지 질환으로 앨러지 피부염이나 아토피성 두드러기가 주 증상이며 , 앨러지성 비염, 천식, 앨러지성 결막염, 등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아토피성 피부염과 습진은 서로 혼용해 쓰고 있지만 습진은 접촉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과 피부의 염증성 장애를 나타내는 좀 더 광범위한 상태를 나타내는 반면에, 아토피성 피부염은 만성 상태로서 유전적으로 소인이 있는 개체에서 발생되며 급성기에 소양성 염증 피부장애는 발적, 진물, 딱지와 함께 피부가 암회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동물은 천식, 앨러지성 비염과 그외의 앨러지에 더 잘 걸리는 편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2가지 형태의 면역학적 과잉반응을 동반하는데 첫째 형태는, 피부에 면역학적으로 반응하는 여러가지 물질이 접촉하게 되면 그 접촉부위의 세포에서 국소적으로 감지되는 면역학적 반응에 의한 앨러지 반응(Cell mediated immunity)에 의한 장애이고, 둘째 형태는, 위에서 말한 반응 물질 (앨러젠)에 대한 항체 면역반응 (Antibody mediated immunity)에 의해 항체을 과다 생산하고 이때문에 외부환경물질인 앨러젠(Allergen)에 과민반응을 하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 연구에서 밝혀진 바로는

면역 반응을 하는 세포내에서 인터루킨(Interleukine-4) 과 인터페론 감마(Interferon gamma)의 균형이 필요한데, 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외부 환경물질에 대한 반응으로 위 두가지 물질의 과잉생산으로 인해 균형이 깨짐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호발부위는 사지, 두피. 몸통에 잘 생기며, 임상적 특징으로는 심한 가려움증, 만성적 피부건조와 함께 피부에 작은 수포와 구진이 생기며 발적과 함께 비늘과 같은 딱지를 형성 하며, 가려워서 지속적으로 긁게 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침착과 함게 만성 피부염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피부가 벗겨져 2차적으로 세균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스트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을 완화할 목적으로, 항생제는 2차 세균감염에 대해서 진정제나 신경안정제 등을 증상에 따라 사용하지만

아토피 체질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으므로,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유발인자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조절해나가는 질병이기 때문에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 치료해도 별 효과가 없거나 습진이 계속되는 등 매우 다양하지만, 증상은 어느 정도 조절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가 건조하게 되거나 피부자극을 받으면 다시 습진증상이 나타나거나 더욱 심해지는 등 일생동안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