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촉진으로 확인하기 다 자란 토끼가 임신을 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토끼의 복부를 손가락으로 만져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부촉진'이라고 하는데 물론 이것이 어느 정도 숙련된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엄지손가락 등을 이용하여 토끼가 교미를 한 후 10-14일이 지난 때가 복부촉진으로 임신여부를 알 수 있는 시기입니다. 토끼를 탁자위에 올려 놓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왼손으로 토끼의 귀와 어깨를 잡습니다. 오른손은 갈비뼈와 골반뼈 사이의 복부를 엄지와 다른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천천히 만져봅니다.
태아의 크기는 포도 송이정도 토끼의 뱃속에 태아는 포도 송이정도의 크기거나 조금 더 큰 사이즈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집에서 자기진단을 하는 것은 자칫 태아에게도 위험하며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생식기 검사로도 복부촉진이외에 토끼의 생식기를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임신초기라면 암컷의 생식기는 보통 작고 선명한 분홍색을 띄고 있지 않지만 임신말기의 상태로 분만이 다가올 시점이라면 보다 선명한 분홍색을 띄게 됩니다.
임신말기에 한번 더 교미후 10-14일경에 임신검사를 했는데 태아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더라도 28일째되는 날다시 한번 검사를 해야 합니다. 한마리가 임신되었다면 토끼는 태아를 자궁내 흡수를 통해 지워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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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기택(Paul K. Kim)
프로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한국수의사 면허
미국 동물의학센터(Animal Medical Center, NY-Postgraduate Course)수료
미국 미주리 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ECVFG)
미국 수의사 면허
현 미국수의사 협회 정회원
현 미국 뉴저지 소재 릿지필드팍 동물병원 원장
현 미국 뉴욕 뉴저지 한인 수의사회 회장
웹사이트: http://www.ridgefieldparkvet.com
전화:201-814-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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