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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im

김기택 애완동물칼럼
자궁축농증
작성자: Dr.김기택 작성자정보 조회: 6596 등록일: 2012-08-30

 Q: 7살 먹은 우리 암캐가 움직이려고도 하지 않으며, 식욕이 결핍되고, 물을 많이 먹으며 소변량이 늘었습니다. 복부가 약간 팽창한 것 같고 생식기에 약간의 분비물이 흐릅니다. 어떤 질병이며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자궁 축농증인것 같습니다. 자궁 축농증(Pyometra)은 자궁(Uterus)내에 미생물의 감염으로 인해 농(Pus)이 찬 상태를 말하며, 이런 증상은 아주 위급한 상태로 빠른 시간내에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긴급한 질병 중 하나 입니다. 자궁 축농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발정(Estrus 또는 Heat)의 생리현상을 알아야 합니다. 백혈구는 자궁내에서 세균 등의 미생물이 침입했을 경우, 이들과 싸워 먹어치우는 탐식기능을 하기 때문에 자궁내의 방어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정기에는 정자(Sperm)가 안전하게 자궁을 통과할 수 있도록, 백혈구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방어기전의 공백기간으로 인해 세균 등의 감염의 기회가 높아져 감염이 되고 농이 생겨 축적되게 됩니다. 또한, 임신유지에 필요한 프로제스테론(Progesterone)의 분비농도가 발정기에서 부터 서서히 높아지게 되고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자궁벽이 두터워지게 지게 되는데, 만일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자궁벽에 작은 낭(Cysts)들이 생길 때까지 두터워지다가 낭이 터져 액체가 분비되는 것을 월경 또는 멘스(Menstruation)라고 하며, 이것은 세균들이 자라기 좋은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게 되어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프로제스테론은 자궁벽의 근육들의 수축력을 억제하기 때문에 감염된 세균이 만들어 내는 농을 자궁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게 되어 자궁내에 쌓이게 되어 자궁축농증이 생기게 되고 상태는 점점더 심하게 됩니다.

자궁에는 자궁과 질(Vagina)을 연결해주는 통로인 자궁경부(Cervix)가 있는데 이는 아주 강력한 근육층으로 형성되어 보통 때에는 단단히 조이고 있기 때문에 세균이나 정자가 자궁에 침입할 수가 없으나 발정기에는 정자의 통과를 돕기 위해서 느슨하게 열려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질내에서 발견되는 세균들이 발정기 때에는 자궁내로 쉽게 침입할 수가 있게 됩니다. 자궁축농증이 가장 잘 일어날 수 있는 시기로는 발정후 약 2-8주 입니다.

자궁축농증은 어린 개에서 부터 중간년령의 개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나 주로 6살이상의 개에서 잘 일어납니다. 임신하지 않은 채로 몇년이 지날수록 자궁벽은 자궁축농증이 유발될 수 있는 변화를 겪게 됩니다.

자궁축농증의 증상은 자궁경부가 열려있느냐(Opened) 또는 닫혀 있느냐(Closed)에 따라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만일 자궁경부가 열려 있다면 농은 자궁으로부터 질을 통해 외부로 흘러 나오게 되어, 앉아 있던 자리, 가구, 꼬리 밑의 털이나 피부 등에 농이 묻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고열(Fever), 무기력(Lethargy), 식욕부진(Anorexia), 침울(Depression) 등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자궁경부가 막혀있다면 세균들이 만들어낸 농이 외부로 흘러나올수 없기 때문에 자궁내에 고이게 되고 복부는 팽창하게 됩니다. 가장 큰 문제로는 세균이 만들어 내는 독소(Toxins)가 혈액내로 흡수되어 온몸으로 순환하게 되면 패혈증(Septicemia)이 유발되어 아주 심각하고 위급한 상태가 되어, 식욕결핍(Anorectic), 심한 무기력(Very Listless), 구토(Vomiting), 설사(Diarrhea), 쇼크(Shock)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궁경부가 닫혀 있던 열려 있던간에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는 신장의 체액저장능력에 영향을 주게 되어, 소변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자궁경부가 막혀 있고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 자궁이 팽창하다 못해 찢어져 자궁내에 있던 농이 복강내로 쏟아져 복막염을 일으키기도 하여 시간이 경과되면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자궁축농증의 진단은 초기에는 외음부에 분비물이 묻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만일 불임수술을 받지않은 암캐가 밥을 적게 먹거나 안 먹으면서 기력이 없고 물을 많이 마신다면, 외음부에 분비물이 있고 복부가 팽창되었다면, 일단 자궁축농증으로 짐작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X-ray,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서 진단하게 되며, 임신, 당뇨병(Diabetes Mellitus), 부신피질 기능항진증(Hyperadrenocorticism), 일차성 신장병(Primary Renal Disease), 심한 질염(Severe Vaginal Disease) 등의 질병과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자궁축농증의 치료는 입원치료가 원칙이며, 진단 즉시 정맥을 통해 수액을 공급(Fluid Administration)과 항생제(Antibiotics)를 투여해줘야 하고, 몸의 상태에 따라 가능한한 빨리 외과적 수술로 자궁과 난소를 제거(Ovariohysterectomy 또는 Spay)해야 합니다. 자궁축농증의 초기인 경우에는 수술이 다소 쉬운 편이나, 중기이상인 경우에는 말기에 가까워 질수록 수술하기가 점점 더 어려우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후 경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정맥을 통해 수액을 공급해줘야 하며 항생제를 1-2주 정도 투여 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투여시간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감염세균이 내성을 갖게 되어 치료에 어려움이 있거나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 간격으로 투여해야 효과가 있음을 명심하여 꼭 지켜야 합니다. 수술 후 또는 약제치료가 끝난 후, 치료의 완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4주 후에 재검진이 필요합니다. 챔피언 혈통이라든지 수술을 하기엔 상태가 너무 않좋다든지, 기타 다른 이유로 수술을 하지 않아야 하고, 자궁경부가 열려 있으며 임상증상이나 상태가 경증인 경우 등의 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호르몬과 항생제 등으로 치료를 할 수도 있으나, 예후가 좋지 않거나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Dr. 김기택(Paul K. Kim)

 

프로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한국수의사 면허

미국 동물의학센터(Animal Medical Center, NY-Postgraduate Course)수료

미국 미주리 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ECVFG)

미국 수의사 면허

현 미국수의사 협회 정회원

현 미국 뉴저지 소재 릿지필드팍 동물병원 원장

현 미국 뉴욕 뉴저지 한인 수의사회 회장

 

웹사이트: http://www.ridgefieldparkvet.com

전화:201-814-0095

이메일: petlivi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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