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NEW YORK KOREA

가을철 건강관리

   가을철은 밤과낮의 기온차가 심하고 겨울철로 이어지는 환절기로 감기, 알러지, 피부병 및 라임병 등 여러가지 질병 및 건강상의 문제점이 발생하는 계절이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할 사항 및 질병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기가 나타나는3월 또는 4월에 심장 사상충 검사를 한후에 검사결과가 음성반응이 나오면 한달에 한번씩 먹는 심장사상충 (Heartworm) 예방약인 Heartgard , Tri-heart , Intercept, Sentinal 중 하나를 11월까지 먹여 준다.

   둘째, 벼룩(Flea)이나 진드기(Tick)가 나타나는 4 또는5월 부터 한달에 한번씩 목뒷부분의 털을 헤친 후 피부에 발라주는 Advantix , Frontline, Proticall, VECTRA, Revolution, Intercepter,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개나 고양이에게 11월까지는 방라주어야 한다.

   셋째, 개집을 바깥에 둔 경우에는 물이 새지않나 점검하고, 땅바닥에 놓아두는 것보다는 벽돌등을 이용하여 땅바닥과 띄어두는 것이 좋다. 개집의 깔개는 타월이나 담요등을 사용할 경우 개가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입김으로 눅눅해지게 되고 기온이 하락되면 담요등이 얼어 붙으므로 밀집이나 나무를 대패로 잘개 밀어 놓은 대팻밥(Cedar chips) 을 사용하거나, 전기 보온패드를 바닥에 깔아 주느 것이 좋다.

   넷째, 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고양이는 따뜻한 자동차 엔진 밑에서 잠드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동차 시동을 걸기 전에 후드(Hood)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경적을 울려서 잠든 고양이를 깨워 자동차에서 나갈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동차에 사용하는 부동액 용기는 꼭 잠궈 놓아 동물이 먹지 못하도록 하고, 혹시 부동액이 혼합된 레지에이터액이 흐른 경우 깨끗이 청소해줘야 한다. 부동액 또는 레지에이터액은 에틸렌글라이콜(Ethylene glycol) 성분으로 동물들에게 단맛이 나기 때문에 잘 먹곤 하는데, 사람이나 동물들에게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섯째,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고양이는 물을 적게 마시게 되고, 이로 인해 방광염 (Cystitis), 요로증후군 (FUS: Feline Urological Syndroms)이라고 하는 비뇨기 계통 의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세는 소변을 자주 보려고 하나 힘들어 하고, 소변보는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가서 찔끔찔끔 보기도 하며, 심한 경우 아파서 울거나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특히 수컷은 요도가 막혀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 방광 파열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어 수의사에게 응급으로 연락해야만 한다. 이런 경우 치료화 함께Hill’s 사료회사의 U/D, S/D, C/D또는 Purina 회사의 U/R formula 또는 Eukanuba 회사의 Low PH/S 등의 음식을 먹이는 것이 권장한다. 또한 water fountain 등을 이용하여 고양이에게 물을 많이 마시도록 유도해야 한다.

   여섯째, 개들이 과일을 먹거나 가지고 놀다가 과일의 단내음에 몰려온 벌 또는 말벌 등에 쏘여 입술이나 얼굴이 부어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엔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베나드릴(Benadryl)을 먹이면 일시적으로 벌겋게 부어오르는 것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심한 경우 벌에 쏘인뒤 15분내에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개가 고양이를 잘 관찰하여 호흡을 몰아쉬거나 힘들어 하고, 점막 또는 잇몸이 창백해지는 경우에는 애너휠락틱 쇼크 (Anaphylatic Shock) 가 발생한 것이므로, 긴급상황으로 빨리 동물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