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지나치게 짖는것을 예방하는 방법
개를 기르는 분들에게 제일 큰 문제중의 하나가 지나치게 짖는 것이다.개들이 짖는 이유는 낯선 동물이나 사람이 가까이 오는 경우 또는 다른 개들에게 자신의 영역임을 알리는 경우, 개의 감정을 표현(기쁜경우, 화가 난 경우, 아픈 경우 등) 의 경우와 나이가 들었을 때 노망(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과 같은 신체의 변화를 알리고자 하는 경우이다. 개가 자주 오랫동안 짖게 되면 집안사람들도 귀찮고, 주위 사람들로부터도 불평을 듣게 되는데 그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강아지가 지나치게 짖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렸을때 , 다른 사람들 또는 동물들과 접촉하고 놀게하여 사회화를 하는 강아지 훈련을 통해, 여러 사람이나 동물들과 어울려 지내게 하거나, 소음, 자동차 등에 노출시켜 익숙하게 훈련되면, 동물이나 사람들이 집 주위를 지나가거나 접근할 때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게 되고, 주인에게 어떠한 상황을 알려주기 위해 짖는 것(Alarm Barking)이 매우 줄어지게 된다.
둘째, 집에 강아지를 혼자두고 외출할 경우도 많이 짖기 때문에, 미리 강아지 집에 혼자있게 하는 크레잇 훈련(Crate Training)을 하여, 집을 나가기 전에 크레잇에 넣어두고 나가면 짖는 것을 예방할 수있다. 그러나, 훈련을 해도해도 안될 경우, 강아지가 “헤어져 있음으로 오는 불안증세” (Separation Anxiety)”가 고쳐지지 않으면 크레잇 훈련과 함께 항 우울제(Amitryptiline, Clomipramine, Diazepam 등)의 복용을 수의사와 상담하는것이 좋다.
셋째, 집에 사람들이 있는데도 강아지들이 계속하여 짖는경우는 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자 짖는 경우인데, 만일 사람들이 조용하게 하기위하여 군것질거리나 장난감을 주거나 관심을 가져주면, 일시적으로는 조용할 것이나 나중에 관심을 끌고자 더 크게 짖게되므로 강아지가 짖을 때는 전혀 관심을 주어서는 않되며 조용해 질 때 관심을 표현해준다. 또한 강아지에게 “안돼”, “노(NO)”, 또는 “앉아”와 같은 단어를 알게 해주어 강아지가 짖을 때 “안돼”, “노(NO)”, 또는 “앉아”라는 명령을 한 다음 강아지가 이에 순응하고 조용해지면 대개는 “잘했어” 또는 “굿 보이(Good Boy)”라는 말로 칭찬하여 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만일 강아지가 다시 짖으려 할 때는“안돼”, “노(NO)”, 또는 “앉아”라는 말로 반복적으로 강한 어조로 명령을 한다.
넷째, 규칙적이고 충분한 운동을 통하여, 지나치게 주인의 관심을 끌려고하거나 또는 혼자 집에 남겨 둠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을 많이 해소시켜 줄 수 있다.
다섯째, 개를 집밖에서 기르는 경우, 개들은 돌아 다니는 다른 동물들이나 자동차 등에 민감해져서 계속 짖기도 하지만, 추위, 벌레나 모기 등에 물림, 또는 두려움, 노여움, 불안증세, 강박관념 등으로 계속 짖기도한다. 가능하다면 강아지를 혼자 밖에 두기보다는 집안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여섯째: 강아지를 인위적으로 짖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성대를 제거하는 수술로 영구적으로 짖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여러가지의 단점이 있어 뉴욕, 뉴저지주에서는 법으로 수술을 금하고 있다. 이 수술의 단점은 강아지는 누구를 물기 전에 짖는 것으로 경고를 하는데 짖지 못하는 경우 경고를 할 수 없고, 사람들이나 다른 동물들도 강아지가 좋아 하는지 싫어 하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물리는 사고가 빈발하게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수술 직후 성대를 잘라낸 부위에서 많은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잘라낸 성대가 다시 자라나 듣기 거북한 쉰 소리가 날 수도있다. 심하면 성대를 제거한 부위가 자라나면서 협착되어 기도관(Trachea)이 작아지면 호흡하는데 곤란을 느끼거나 헐떡일 수도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목에 칼라를 씌워 강아지가 짖을 때 마다 목에 전기 자극을 주는 칼라와 시트로넬라(Citronella)라는 냄새를 뿜어내는 칼러등 2가지 종류가 있다. 전기자극을 주는 칼러의 경우 자극을 주는 목 부위가 부어오를 수가 있으며 통증을 줄수있다, 시트로넬라를 뿜어주는 칼라의 경우 몸에 해롭지 않고 통증도 주지 않으며 효과도 좋은편이다. 일곱번째는 동물들이 나이가 약 9 살 정도가 지나면 점차적으로 뇌의 변성이 일어나 사람의 노망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 즉 대 소변을 아무데서 보거나 자는 시간이 길어지고 허공을 향하여 짖는등의 증세를 보이면 수의사의 진찰를 받은 후 애니프릴(Anipryl)을 처방하면 증세가 매우 호전된다.
문의 및 상담: 릿지휠드팍 동물병원 수의사 김기택 (201) 814-0095
www.bokdoli.com
Dr. 김기택(Paul K. Kim)
프로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한국수의사 면허
미국 동물의학센터(Animal Medical Center, NY-Postgraduate Course)수료
미국 미주리 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ECVFG)
미국 수의사 면허
현 미국수의사 협회 정회원
현 미국 뉴저지 소재 릿지팔드팍 동물병원 원장
현 미국 뉴욕 뉴저지 한인 수의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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