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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알러지

얼굴이나 몸 전체 또는 일부에 피부발적과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음식에의한 앨러지(Food Allergy)는 가장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이다. 음식앨러지를 일으키는 종류는 6000여가지가 넘으며 주로 단백질이나 당단백질이다. 우리는 주위에 어떤 특정한 음식, 심지어는 사과나 복숭아를 한입 깨물기만 해도 온몸이 붉게 발적이 되고 가려움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많이 볼수 있으며, 동물들도 마찬가지로 앨러지로 고생하는 경우가 아주 많이 있다.
음식 앨러지는 어떤음식의 특정한 부분에 대한 생체내 과민반응(Hypersensitivity)이며,
동물에서 앨러지를 일으키는 음식으로는 쌀, 감자, 물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우유, 계란, 소고기, 양고기,토끼고기, 오리고기, 밀가루, 옥수수 등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개는 4개월부터14살까지, 고양이는 6개월에서 12살까지 음식앨러지에 대한 임상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개에 있어서는 보고된 앨러지증상의 약 삼분의 일이 한살 미만에서 주로 일어난다. 대부분의 앨러지의 주증상은 주로 머리, 목, 귀 등 피부에 발적 (rash)및 가려움증, 또한 항문 주위에 발적(rash)및 가려움증으로 항문 주위를 문지르기도 하고 항문 주위가 검게 색소 침착이 되며 심한 경우에는 코끼리 피부같이 주름이 잡히고 시커먼한게 되며, 위 또는 장이 거북함을 느끼거나 소화불량, 간헐적인 구토, 또는 미약한 설사나 심한 설사를 하는 것이다. 또한 귀에 염증이 장기간 지속될 때도 음식물에 의한 앨러지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알러지 증상으로 의심되는 피부염이나 가려움증이 계절에 상관없이 지속 되거나 , 동물이 설사나 구토,장의 염증등을 지속 적으로 반복한다면 음식물에 대한 알러지 검사를 하여 보는 것이 좋다.

음식물에 대한 앨러지 진단 방법으로는 첫째, 혈액에 의한 앨러지 반응검사, 둘째, 피부에 앨러젠을 주사후 피부반응을 검사 (intradermal skin test)하는 방법, 셋째, 앨러젠이 없는 재료를 사용한 음식 (Science Diet Z/D formular) 또는 일반 적으로 동물의 사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한 음식(Eeukanuba K/O formular) 등을 6-8주이상 먹인후에, 검사하고자 하는 음식을 다시 주어 임상 증상의 변화를 보는 방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