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진로결정
어느 부모이든 자녀의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원하지 않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녀의 인생 진로가 시작되는 대학의 선정에 대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전공분야가 정해진 경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은 자기가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속수무책인 경우가 허다함을 필자는 경험으로 보아오고 있다. 심지어는 일단 대학에 입학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으로 소위 명문학교만을 고집하여 - 이 경우엔 대부분 부모의 욕심?일 수가 많다 - 대학생활 중 도중하차 하거나, 아니면 도중에 전공분야를 바꾸어야 하는 곤란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학문)을 할 때에 그 일에 대한 열의는 고조되어질 것이고, 그에 따라 성취되어 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결과란 좋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좋아하는 일(학문)을 할 때에 오는 성취감이나 만족도는 자존감을 높혀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유익을 주는 아주 중요한 일이므로 대학을 선택할 때에는 부모님들은 자녀와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대학은 학생 스스로 모든 일을 결정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새로운 세계(인생)의 시작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더 이상 자녀의 뒤를 일일이 챙겨줄 수가 없는 곳이 대학이기 때문이다. 또 그래서도 안될 것이다. 이제부턴 자신의 인생의 울타리 안에 자녀 스스로 자신만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열매들을 채워가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자녀가 대학생활을 재미있게, 즐겁게,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대학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제일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성적, SAT 준비 등도 중요하지만 일찍부터 자신이 어떤 분야에 재능을 갖고 있는가를 찾아내어 그 분야에 맞는 전공을 정하는 것이 순서이다. 9학년부터 그에 맞는 과목을 택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일과 그 전공분야에 뛰어난 대학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
통계적으로 4년제 대학을 입학하는 신입생 중 50%이상이 대학을 졸업하는 데 7년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그 주된 이유가 전공을 제대로 정하지 못해서 오는 현상이라고 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 전공을 바꾸어 다시 대학을 다니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직장에 들어간 후에도 자기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여 직장을 중도에 그만두고 다른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필자가 상담한 학생들의 절반이상이 전공을 정하지 못하고 있어 대학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공선택이 자녀의 진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많은 부모들이 그저 막연히 느끼고 있을 뿐 실제로 이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자녀의 성공적인 진로에 동행하려면 먼저 자녀가 어릴 적부터 주의 깊게 관심을 기울이며 자녀가 무엇을 좋아 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계속 살피어 가야 한다. 여름방학을 잘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여행을 통하여 견문을 쌓게하는 방법, 여러가지 인턴쉽을 통하여 사회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일을 찾는 방법 등으로 자녀의 재능과 적성을 찾는 일에 긴 여름방학을 유용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전공을 정하는 데에는 3가지 규칙이 있다. 첫째 자녀가 제일 좋아하는 것, 둘째 자녀가 제일 잘 하는것, 세째 보상(돈)이 따르는 것이다. 젊은 날의 꿈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상아탑을 떠나자마자 마주치게 되는 이 만만찮은 현실 속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현명하게, 행복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조건 중의 하나인 전공선택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
노준건 학자금재정전문가
.'교육과 미래' 대표
.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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