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사는 소설가 손용상입니다.
이번, 제가 이번 미국 중남부 지역을 발판으로 종합문예지 한 권을 만들었습니다.
제호는 ‘한솔문학’(사진)이고 슬로간으로 ‘타향과 본향(本鄕)을 잇는 징검다리’를 표방하였습니다. 내용인즉, 국내의 유수 문인들과 북미주 각 지역의 디아스포라 작가들과 마당을 함께 하는 정통 문예지입니다. 희망 사항이지만 한국의 미주판 ‘현대문학’ 정도의 순수 문예지로 발돋움 하려고 합니다.
물론 미주 지역에는 다른 문예지들이 각 지역마다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훑어보면 각종 협회나 동인들의 ‘동인지’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 점이 많아 그동안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해서...나름대로 국내외 문인 여러분들께 자문을 구했고, 우선은 년 2회 출간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향후는 계간, 월간지로까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행의 터전으로 제가 거주하고 있는 미 중남부 지역의 거점 도시 달라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미국 달라스는 물론 현재 저 거주지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앞으로 서부의 LA나 동부의 뉴욕에 버금되리만큼 한인 커뮤니티가 발전할 수 있는 마지막 요지라 생각하였고, 따라서 미 중부에서의 새로운 문학적 기틀은 미주 문학인들을 더욱 튼튼하게 정립(鼎立)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우선 사진의 ‘한솔문학’ 창간호를 한번 훑어보시고 시간이 허락하시면 읽어주실 기회를 가져주셨 합니니다. 아울러 국내 각 지역과 LA, 뉴욕, 시카고, 카나다 등 타 지역 네트워크에도 연결, 함께 공를 도와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한솔문학 소개를 소개 드리며, 근간 이 ‘한솔문학’ 말고 또 한 권의 개인적인 소설집 <토(원시의 춤)무>가 곧 출간될 예정이라, 그때 책과 함께 또 소개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건강 안부 여쭈며, 늘 좋은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9. 6. 달라스에서 손용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