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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위궤양은 위벽을 보호해 주는 점막이 헐어서 생기는 병이며 급성위염은 과음, 과식, 시중독 등이 원인이며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구역질, 명치 부분의 불쾌감, 식욕부진 등의 증세와 혈변, 토혈, 설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장염의 증세가 있다는 것을 보면 염증이 상당히 번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증세가 더욱 심해져서 만성이 되거나 위벽이 짓무르면 비로소 위궤양이 되는데 궤양 정도는 여러 가지여서 몇 mm 정도에서부터 몇 cm 정도인 것까지 있고 깊이도 점막 아래쪽까지인 비교적 얕은것에서부터 복막까지 구멍이 도달하는 깊은 것도 있습니다. 좀처럼 치료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깊게 퍼져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동의보감에 위염에 대한 언급을 보면 위장병은 성격을 고치기 전에는 고치기 힘들다는 대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위장병은 스트레스성 위액 과다분비로 출발하여 생기기 때문에 대체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첫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시상하부에서부터 나오는 미주 신경이 자극을 받기 때문에 신경이 지배를 받으면 위선의 작용이 활발해져 위액이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또 위벽의 혈관이 조여들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서서히 위장병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또한 공복시에 복통, 변비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발병했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특히 위장병은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항상 소화를 돕는 음식을 먹어야 하며, 증세가 심하면 식사량을 줄이고 먹는 횟수를 6회 정도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은 위액의 분비가 많이 나오는 계절이기 때문에 생활리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신물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위액이 역류를 하는 것이며 목이 타는 듯한 증세가 있는 것은 때로는 역루성 식도염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대문에 X선 검사나 내시경 검사를 해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염에 걸리면 피해야 할 음식이 아주 많습니다. 죽순, 우엉, 연근, 머위, 버섯류, 식물성 섬유, 해조류, 지방질, 팥, 콩, 메밀, 밤, 곶감, 건포도, 파인애플 등을 피하는 것이 좋고 차가운 음식, 뜨거운 음식도 피해야 하며 튀김요리, 커피, 홍차, 탄산음료도 피해야 합니다. 짜거나 매운 자극성이 강한 음식도 피해야 합니다.

1,감자생즙

위의 염증을 진정시킵니다

2,생강달인 물
내장을 따뜻하게 하여 급성 위염에 좋습니다

3,무즙
소화를 돕고 가슴의 통증을 멈추게 합니다

4,알로에 생즙

만성위염에 효과적입니다

5,양배추 즙

양배추에는 비타민 U가 들어 있어 손상된 위 점막을 재생시켜줍니다

6,무화과 열매

무화가 열매를 잘게 썰어 살짝 탈 정도로 태워 가루내어 꿀과함께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구열질, 식욕부진에 잘 듣습니다

증세가 아주 심하면 며칠간 절식이 필요하며 보리차나 생수를 먹다가 차도가 있으면 미음으로 식사를 해야 하며 그러다 차츰 묽은 죽이나 부드러운 영양식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런 뒤 죽을 먹다가 차츰 증세가 호전되면 된죽으로 바꾸고 그 후 보통식사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집에 가만히 있는 사람이라면 가능하지만 직장인은 쉽지가 않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를 하면서 식이요법을 실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