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파워 인 버지니아
버지니아에서는 여자들의 위세가 대단해서 남자 행세하기가 녹녹치 않다고 한다. 주위를 둘러보니 과연 그렇다. 부동산 융자 보험 요식업 등 여러 분야에서 여성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부인이 경제권을 행사하는 가정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가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이 현상을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역사적인 유래를 고찰해보니 버지니아(Virginia)라는 지명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에서 비롯되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의 절대주의 전성기를 이룬 막강한 군주로서 신대륙인 아메리카의 개척을 지시하였는데 시발점이 바로 오늘날의 버지니아 땅이다.
그래서 독신을 고집한 여왕의 닉네임인 ‘Virgin Queen' 을 따라 버지니아로 명명했다고 한다. 처녀여왕의 이름을 딴 지명에서 여자들의 활약이 눈부시게 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고 당연지사가 아니겠는가.
다음은 풍수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지도를 펼쳐보면 버지니아는 삼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밑변과 양변의 힘이 꼭짓점으로 향한다고 볼 때 북부 버지니아는 파워가 뭉치는 중추세력이 되고 페어팩스 카운티가 혈 자리에 해당한다.
버지니아를 감정한다면 좌우로 웨스트 버지니아와 메릴랜드가 포근히 감싸주고 동쪽에는 대서양이 자리잡고 있으며 또한 남쪽으로 뻗은 해안평야를 체사픽만이 받쳐주고 있으므로 그야말로 천하의 명당이다. 대통령을 여덟명이나 배출한 것도 역시 땅의 기운이 남다른 때문일 것이다.
각설하고, 좌청룡에 해당하는 메릴랜드와 우백호에 해당하는 웨스트 버지니아의 산세를 비교해 보자. 한 눈에 상대가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웅장한 애팔래치아 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는 반면 메릴랜드는 나지막한 산들만 있으니 규모나 기세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
즉 백호가 청룡보다 훨씬 발달한 모습이라는 말이다. 풍수에서 백호는 딸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버지니아는 딸이 잘 되는 지형이고 따라서 여성의 힘이 남성을 능가한다는 말이다.
덧붙여서 자연현상을 살펴보자. 버지니아는 천둥이 많은 지역으로서 야간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다. 역학에서는 천둥을 장남 즉 남자로 해석하는데 처녀의 땅인 버지니아에 수많은 사내들이 찾아와서 구애를 하는 까닭에 천둥이 많게 되었고, 운우지정을 나눈 결과가 땅에 내리니 이것이 바로 뇌우 즉 천둥비가 아닌가.
그런데 천둥과 비는 엄청난 에너지를 동반하고 있으므로 날이 갈수록 버지니아 땅은 기운이 강해지고 풍요로워질 것이며 더불어 우먼파워가 하늘을 찌를 날이 멀지 않으리라. 미국의 첫 번째 여자 대통령은 버지니아에서 탄생할 것이라고 필자는 감히 예언한다.
음의 기운이 성해지는 후천세계에 여자들의 힘이 커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하물며 버지니아에서는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 다만 여자들의 품행이 방자해질까 그것이 걱정이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북쪽으로 난 문을 꼭 잠그고 살았다고 한다. 음기가 밖으로 새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김동윤 역학 전문가
.부산출생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미주세계일보><워싱턴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에 '김동윤의 역학' 고정칼럼 연재
.도서출판 윤성 대표
.현재 운수 좋은 집 대표
.전화 347-732-9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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