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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의 역학.사주칼럼
제사 좀 지냅시다
작성자: 재마선생 작성자정보 조회: 10572 등록일: 2012-03-08

 

 

 

제사 좀 지냅시다

 

 

 

 

 

 

   버지니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임 사장의 밝은 목소리가 수화기에서 울린다. 연신 고맙다고 말씀 하시는데 나는 그저 쑥스러울 뿐이다. 별로 한 게 없어서이다. 사실 얼굴도 모르는 사이라서 더욱 그렇다.

두어 달 전부터 전화로 상담을 하셨는데 상황이 급박하였다. 작년에 가게를 오픈하려고 새 건물에 리스를 얻고 공사를 시작하였는데 중간에 자금이 막히는 바람에 곤경에 처했던 것이다. 렌트가 계속 밀리니까 건물주는 소송을 제기하였고, 신청한 융자는 감감 무소식이라 하도 답답해서 난생 처음으로 이런 데 물어본다면서 필자와 상담한 것이다.

 

   필자의 점괘왈, 가게는 결코 뺏기지 않으며 올 겨울 부터는 장사가 잘 돼서 돈을 번다는 것이었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업자를 물색 중이라고 해서 살펴보았더니, 상대의 약점을 이용해서 날로 먹으려는 사람들만 보였다. 재판 날짜를 최대한 늦추면서 귀인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고, 어쨌든 파산하지 않을테니 두고 보시자고 첫 상담을 마쳤다.

 

   그 후로 몇 번 전화가 왔고, 이제는 정말 절망이라고 했지만 나의 점괘는 매번 같았다. 건물주가 절대 칠 수 없으니 안심하라고 말했으며, 살려줄 사람이 꼭 나타날테니 기도나 하시라고 말했다. 코트에 가봤자 모든 면에서 유리한 건물주의 승소가 분명하고, 결과적으로 가게에서 쫓겨날 형국이지만 점괘가 그렇게 나오니 필자도 초지일관으로 밀어 붙였다.

 

   기적이 일어났다. 당장에 가게를 뺏을 것 같았던 미국인 건물주가 난데없이 동업을 제의하였다. 그동안 지켜보았더니 사업 의지가 굳건하고 태도도 성실하여 마음에 들었다면서 사업자금을 대겠다고 나선 것이다. 저승사자 같았던 건물주가 생명의 은인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한 순간에 상황이 뒤집히면서 거짓말같이 일이 풀렸다. 죽고 싶은 마음은 간데없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희희락락이다. 세상 일이 원래 그렇다.

   내게 고마울 건 없고 조상에게나 감사하라고 일러주었다. 조상의 보살핌 없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그때서야 돌아가신 부모님이 도우셨을 거라고 말한다. 생전에도 자식을 위한 기도를 많이 하셨다고 한다. 제사는 모시냐고 물었더니 제사 모신지가 한참이란다. 한국에 있을 때는 기제사를 모셨는데, 미국에 온 이후로 교회에 나가면서 모시지 않았다고 한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따뜻한 진지를 올리는 게 그렇게도 어려운 것인지 필자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돌아가신 조상은 저쪽 세상에서도 자손 잘 되기를 빌고 있는데, 자식이라는 사람들은 조상숭배는 배격해야 한다면서 찬 밥 한 덩어리 올리지 않고, 조상의 보살핌을 거저 받고 있으니 세상을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너무나 염치가 없다.

 

   동기감응(同氣感應)이라는 말이 있다. 기(氣)는 어디든지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 따라서 동기(同氣)가 서로 희구하면 이것이 감응하여 어떤 것도 장애가 될 수 없다. 조상의 제사도 이와 같은 이치에 따르는 것으로, 선조와 후손의 기는 동일하기 때문에 후손이 성심으로 지성을 다하면, 지성도 기이므로 산자와 죽은 자로 서로 위치가 다르더라도 감응하여, 조상은 제사를 받고 후손은 조상의 가호를 받게 되는 것이다.(문의) 347-732-0232 jaemakim@yahoo.com

 

 

 

 

 

김동윤 역학 전문가

 

부산출생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미주세계일보><워싱턴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에 '김동윤의 역학' 고정칼럼 연재

도서출판 윤성 대표

현재 운수 좋은 집 대표

전화 347-732-9232

이메일 jaemaki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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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 키프러스학원
    선생님 칼럼읽고 오늘은 한국에 저희 형님께 전화드렸습니다. 형님이 선친 제사를 모시고 있는데,멀다는 이유로, 바쁘다는 핑계로 그동안 전화도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좋은 칼럼으로 이 무지함을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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