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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의 역학.사주칼럼

법령 관상

작성자: 재마선생

조회: 11016 등록일: 2012-04-03

법령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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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손님들의 얼굴을 보게 되고, 때로는 관상을 봐달라고 손님들이 청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람들의 얼굴을 세세히 관찰하는 것은 당연하다. 관상을 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상담의 연륜이 쌓일수록 역시 관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주는 부자 팔자인데도 재물로 고생하는 사람은 영락없이 관상에 문제가 있으며, 사주는 별로인데도 풍족하게 사는 사람은 관상에 복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사주가 관상보다 못하다는 말이 허언인지 아닌지 부위별로 관상 공부를 하면서 알아보기로 한다.
 
  법령이란 코끝 양쪽에서 입가로 길게 뻗은 금을 말한다. 법령이 잘 생겼으면 남에게 호령하는 위치에 있는 것이니, 이 법령이 바르고 분명하게 그어져 있는 사람은 가르침을 베풀어서 많은 사람을 따르게 한다. 또한 직업정신이 투철하고 한 우물만 파는 성격이 된다. 그러나 여자가 법령이 너무 깊으면 직업을 가지거나 사회활동을 하게 된다.
 
  법령이 길게 생기고 아름다우며 분명한 사람은 직업 운이 좋아 출세하며, 법령이 길어서 턱 부분까지 닿으면 수명이 아흔을 넘는다고 한다. 법령이 입가를 지나지 못하면 중간의 수명을 누리고, 법령이 짧은 사람은 지구력이 부족하고 의식이 궁핍하다.
 
  법령이 중간에 끊기면 끈기가 부족해서 자주 직업을 바꾼다. 입가로 내려오다 끝이 갈라져서 법령이 두 개로 보이면 결혼 운이 좋지 못하고 남녀 모두 남 모르는 정을 통한다. 특히 여자가 법령 주위에 잔주름이 있으면 애정 운이 불길하여 후처가 되거나 과부가 된다. 법령이 입 바로 옆을 지나는 여성도 초혼이 불리하며 이혼하여 재혼할 상이다.
 
  좌우 법령이 한쪽은 길고 한쪽이 짧으면 이중적인 성격으로서 직업 변동이 많고 생활이 불안정하다.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면 일찍 한쪽 부모를 잃는 상이다. 코 옆에서 입을 중심으로 원형이 된 법령은 명랑하고 사교적이며 의식이 풍족하다. 남자나 여자나 법령이 원만하고 둥글게 되면 남편과 아내가 해로하고 부유하게 된다. 
 
  법령에 황색이 나타나면 부모나 처자에 경사가 있는 것이고, 자줏빛이 나타나서 화합이 되면 충실한 부하를 얻게 된다. 또한 겸해서 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니 석 달 이내에 반응이 온다. 뺨 위에 검은 빛이 법령으로 올라가면 아내가 병이 든 것이고, 그 부위에 황색이 나타나면 병이 낫게 된다.
 
  법령이 없으면 먹을 복이 없고 수명 또한 짧다. 만일 법령 금이 내려오다가 입으로 들어가면 등사(螣蛇)가 입술을 잠근다는 의미로서 반드시 굶어죽게 된다. 한편 어지러운 금이 입가에 생겨나는 것도 굶어죽는 아류에 해당한다. 신분이 높거나 부자로 살다가도 굶어죽은 사례가 종종 있으니 이것은 모두 관상 때문으로 보인다. 
 
  광평대군은 세종의 다섯째 아들이다. 소싯적에 관상을 보는 사람이 말하기를, 상법(相法)에 따르면 굶어죽는 상이라고 하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세종이 말하기를, “내 아들이 어찌 굶어 죽을 수가 있겠느냐?” 
그리고는 임금이 조묘에 바칠 미곡을 친히 경작하는 밭을 모두 광평대군에게 하사하였다. 그 뒤 광평대군은 생선을 먹다가 가시가 목에 걸려 음식을 먹지 못하고 나이 스물에 죽고 말았다.
 
(문의) 347-732-9232 30-02 MURRAY ST. FLUSHING, NY 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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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역학 전문가
 




●부산출생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미주세계일보><워싱턴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에 '김동윤의 역학' 고정칼럼 연재
●도서출판 윤성 대표
●현재 운수 좋은 집 대표
<o:p></o:p>
●전화 347-732-9232
●이메일 <A href="mailto:jaemakim@yahoo.com">jaemakim@yahoo.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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