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과 '판소리' 등 전주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이 정부의 글로컬 문화관광상품으로 집중 육성된다.
전주시가 기획한 '유네스코 전주여행' 사업이 정부가 올해 추진하는 '글로컬 관광상품'에 꼽혔기 때문이다.
글로컬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으로 지역 콘텐츠를 한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외래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말한다.
유네스코 전주여행은 판소리와 한식, 조선왕조실록, 백제역사지구, 임실필봉농악 등 전북도의 유네스코 지정 유산 등을 코스로 묶은
관광상품이다.
이 상품은 '얼쑤! 신명나는 소릿길 여행', '멋·흥·예 선비에게 길을 묻다', '게미(손맛의 전라도 방언)가 있는 음식 맛길 여행' ,
'조선왕조실록을 따라 걷는 기록 문화여행길'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시는 특히 이 상품을 중국과 일본, 태국 관광객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전주에서 열릴 'U-20 월드컵'과 무주에서 진행될 '세계 태권도대회' 관광상품을 전북도 및 시·군과 함께 만들어 조만간
정부의 글로컬 관광상품 추가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