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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은 '루이 뷔똥'을 사지 않는다-신근수(파리 물랭호텔 대표)
작성자: Lee Hyun Bin 조회: 15960 등록일: 2012-03-01
Subject: 프랑스인은 <루이 뷔똥>을 사지 않는다
 
 
 
▲ 신근수(파리 물랭호텔 대표)
 
 

서울은 낭비가 너무 심하다.

마치 다른 나라 같다.

처음에는 부럽고, 다음에는 신기하다가,

마지막에는 걱정스럽다.

사람들은 거품이니 금융위기니 불황이니 한다.

그러나 그 거품이 낭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뼈저리게 느끼는지는 알쏭달쏭하다.

 

영종도 공항 입국 때부터 이를 느낄 수 있다.

공항 면세점이나 레스토랑,

대기실에서는 파리공항보다 배나 더 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다.

심지어 환경미화원 수도 두배 많다.

 

프랑스를 명품의 나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착각이다.

‘루이 뷔똥’ 같은 명품은 일본 대만 홍콩 한국을 위한 수출품이지,

프랑스 자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다.

명품회사들이 발표하는 수출국가 분포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프랑스는 GNP가 한국보다 50% 더 많다.

그러나 세금으로 다 거두어 가서 개인들의 호주머니 사정은

한국보다 30% 더 빈약하다.

한국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한다.

“그동안 얼마나 인건비가 올랐는지, 사람쓰기가 무섭다.

한국 인건비, 장난이 아니다.”

 

그러나 프랑스에 비하자면 한국은 아직 여유가 많은 듯하다.

프랑스는 고용인 1명당 급료의 60%가 사회보장세이다.

결과적으로 이런저런 명목의 세금 때문에 한명을 고용하면

기본적으로 두명의 비용이 나간다.

프랑스는 주유소가 ‘셀프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

직접 기름을 넣어야 하는 ‘노맨(No man)’ 주유소다.

스웨덴의 조립형 가구업체 ‘이케아’가

프랑스에서 크게 성장한 이유도

DIY(스스로 하기, do it yourself)이기 때문이다.

주유, 가구 조립, 집 손질, 페인트 칠, 자동차 수선, 배달,

이삿짐 운반까지 내 손으로 한다.

짜장면을 배달 받는 호강(?)이 파리에서는 불가능하다.

파리는 백화점에 주차 보조원이나 승강기 안내원이 없다.

식당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식당들은 프랑스 식당의 2배 인원을 고용하고 있다.

한국의 인건비가 프랑스보다 2배 싸다는 증거이다.

낭비는 주택과 차량에 이르면 극치에 이른다.

파리에서 특파원으로 지냈던 한 언론인의 경험담이다.

“파리에서 경차를 타던 버릇대로 귀국하자마자

‘티코’를 운전해서 출근했다.

5년간 떠나 있었기 때문에 회사 주차장 경비원들이

얼굴을 몰랐기 때문일까.

내게 ‘야야, 저쪽으로 가!’하고 반말로 명령(?)했다.

‘너무 작은 차’를 탔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티코’를 타고 출근하는 기자는 나 뿐이었다.

5년 파리에 있다가 오는 사이에

한국이 이처럼 부유해졌음을 깨달았을 때,

웬지 불안한 느낌이었다.”

호텔은 더 하다.

서울의 특급호텔은 방이 운동장만하다.

파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크기다.

하루 수 천 유로씩 하는 파리의 최고급 호텔

‘플라자 아테네(Plaza Athenes)’나 ‘조지5(George5)’,

‘끄리옹(Crillon)’ 호텔의 스위트 룸이

한국의 특급호텔의 보통 방 크기다.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파리의 중상층 아파트가 한국에 가면 중하층 면적이 된다.

프랑스 국토는 남한보다 6배나 큰데도 말이다

.
  

프랑스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절약형이고 검소해서가 아니다.
그들도 인간인데,
널찍한 아파트에서 살기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프랑스인들은 급료의 절반을 세금으로 빼앗겨서
절약해서 살 수 밖에 없다.
한국에 흔한"접대비"를 보자.
한국에는 공기업 종사자가 안마시술소에 가서
회사용 카드로 결제했다는 기사가 신문 사회면에 자주 실린다.
그러나 프랑스에는 그 같은 항목이 없다.
프랑스는 이런 지출이 법적으로 차단돼 있다.
국세청 조사 때,
한 끼 식사한 영수증에 대해서도"누구와 왜 먹었는지"를 따진다.
고급 식당이 아니라 대중식당도 마찬가지이다.
프랑스 식당업이 사양산업이 된 이유의 하나가
바로 이 국세청 조사 때문이다.
한국인 출장자들이 프랑스 회사와 상담하러 와서는
가장 먼저 내뱉는 불평이 “접대가 없다”는 것이다.
공항영접, 식사는 물론 노래방 초대는 절대 없으며,
회의 때 커피 한잔, 물 한잔 대접이 없다.
이는 수입업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한국에 수 백만 달러, 수 천만 달러를 수출하는 수출업자도
마찬가지이다.
‘내 출장비 들여 찾아와서 수 백만 달러 아치의 물건을 사는데도
공항영접, 물 한잔 대접이 없다니.
우리는 빚을 내서라도 해주는데…’라는 불평을
한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들은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프랑스는 그런 나라이다.
프랑스 사람들이 본래 그런 것이 아니라,
세금과 관련한 프랑스 법이 이처럼 인색한 것이다.
인색한 법 아래서 사는 사람은 인색할 수 밖에 없다.
회사 차로 등록된 차량의 이용도 마찬가지다.
개인영업자여서 회사차를 자기 차처럼 쓸 수 있는 자영업자에게
프랑스 국세청은 휴가 때 회사차를 얼마나 썼는지,
골프 치러가는데 썼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개인용도로 회사차를 썼다면 추징금을 매긴다.
한국적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프랑스가 아파트 면적이나 차 배기량에서는
한국에 훨씬 뒤떨어지는 후진국이지만,
국세청 조사에 관한 한 최첨단 선진국이다.
한인동포가 파리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바로 이 복잡한 프랑스식 국세청 조사 때문이다.
금융위기로 인해 한국의 아파트 값이 반토막이고,
실질 실업자 수가 300만을 육박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프랑스는 실업자가 200만명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가정주부의 60%가 직장에 나간다.
오늘 한국의 경제위기를 미국 탓으로만 돌릴 수 있을까.
무절제한 낭비가 없어지지 않는 한,
한국의 위기는 하루 이틀 아침에 반전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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