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코리아    SF    Boston    Washington D.C    Chicago    Atlanta    Canada
NewsLife InfoRealtySell & BuyJobsHealthCultureFood/TourIssueYellowPageShopping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ife Info
뉴욕코리아정보광장
뉴욕코리아뉴스
공지게시판
Help Me I 멘토링QA
법률/이민/비자QA
추천 기업뉴스
이사/귀국준비 QA
생활정보 자유게시판
정치/사회 자유게시판
속풀이/토론광장
만남의 광장
필수유익한미국정보
USA 고발/신문고
전문가 법률칼럼
박재홍 변호사 법률정보
송동호 변호사 법률상담
정대현 변호사의 이민법
최선민 변호사의 이민법
남장근변호사 교통사고법
노창균 변호사의 이민법
강지나 변호사의 가정법
이종건 변호사의 한국법
이화경 변호사의 노동법
공인회계/재무칼럼
김광호 CPA 전문가칼럼
Max Lee공인회계사칼럼
미국교육칼럼
엔젤라김 유학.교육상담
노준건학자금보조모든것
영어교육칼럼
말킴 패턴500문장뽀개기
말킴 응용500문장뽀개기
말킴 영어작문 뽀개기
라이프칼럼
서대진의 크루즈 여행
김동윤의 역학.사주칼럼
알렉스 컴퓨터정복
종교칼럼
기독교
불교
천주교
              

 
 
회원정보
닉네임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을아이디
제목
내용
(0/200바이트)
 
> Life Info > 뉴욕코리아정보광장 > 생활정보 자유게시판
생활정보 자유게시판
프랑스인은 '루이 뷔똥'을 사지 않는다-신근수(파리 물랭호텔 대표)
작성자: Lee Hyun Bin 조회: 15937 등록일: 2012-03-01
Subject: 프랑스인은 <루이 뷔똥>을 사지 않는다
 
 
 
▲ 신근수(파리 물랭호텔 대표)
 
 

서울은 낭비가 너무 심하다.

마치 다른 나라 같다.

처음에는 부럽고, 다음에는 신기하다가,

마지막에는 걱정스럽다.

사람들은 거품이니 금융위기니 불황이니 한다.

그러나 그 거품이 낭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뼈저리게 느끼는지는 알쏭달쏭하다.

 

영종도 공항 입국 때부터 이를 느낄 수 있다.

공항 면세점이나 레스토랑,

대기실에서는 파리공항보다 배나 더 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다.

심지어 환경미화원 수도 두배 많다.

 

프랑스를 명품의 나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착각이다.

‘루이 뷔똥’ 같은 명품은 일본 대만 홍콩 한국을 위한 수출품이지,

프랑스 자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다.

명품회사들이 발표하는 수출국가 분포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프랑스는 GNP가 한국보다 50% 더 많다.

그러나 세금으로 다 거두어 가서 개인들의 호주머니 사정은

한국보다 30% 더 빈약하다.

한국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한다.

“그동안 얼마나 인건비가 올랐는지, 사람쓰기가 무섭다.

한국 인건비, 장난이 아니다.”

 

그러나 프랑스에 비하자면 한국은 아직 여유가 많은 듯하다.

프랑스는 고용인 1명당 급료의 60%가 사회보장세이다.

결과적으로 이런저런 명목의 세금 때문에 한명을 고용하면

기본적으로 두명의 비용이 나간다.

프랑스는 주유소가 ‘셀프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

직접 기름을 넣어야 하는 ‘노맨(No man)’ 주유소다.

스웨덴의 조립형 가구업체 ‘이케아’가

프랑스에서 크게 성장한 이유도

DIY(스스로 하기, do it yourself)이기 때문이다.

주유, 가구 조립, 집 손질, 페인트 칠, 자동차 수선, 배달,

이삿짐 운반까지 내 손으로 한다.

짜장면을 배달 받는 호강(?)이 파리에서는 불가능하다.

파리는 백화점에 주차 보조원이나 승강기 안내원이 없다.

식당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식당들은 프랑스 식당의 2배 인원을 고용하고 있다.

한국의 인건비가 프랑스보다 2배 싸다는 증거이다.

낭비는 주택과 차량에 이르면 극치에 이른다.

파리에서 특파원으로 지냈던 한 언론인의 경험담이다.

“파리에서 경차를 타던 버릇대로 귀국하자마자

‘티코’를 운전해서 출근했다.

5년간 떠나 있었기 때문에 회사 주차장 경비원들이

얼굴을 몰랐기 때문일까.

내게 ‘야야, 저쪽으로 가!’하고 반말로 명령(?)했다.

‘너무 작은 차’를 탔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티코’를 타고 출근하는 기자는 나 뿐이었다.

5년 파리에 있다가 오는 사이에

한국이 이처럼 부유해졌음을 깨달았을 때,

웬지 불안한 느낌이었다.”

호텔은 더 하다.

서울의 특급호텔은 방이 운동장만하다.

파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크기다.

하루 수 천 유로씩 하는 파리의 최고급 호텔

‘플라자 아테네(Plaza Athenes)’나 ‘조지5(George5)’,

‘끄리옹(Crillon)’ 호텔의 스위트 룸이

한국의 특급호텔의 보통 방 크기다.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파리의 중상층 아파트가 한국에 가면 중하층 면적이 된다.

프랑스 국토는 남한보다 6배나 큰데도 말이다

.
  

프랑스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절약형이고 검소해서가 아니다.
그들도 인간인데,
널찍한 아파트에서 살기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프랑스인들은 급료의 절반을 세금으로 빼앗겨서
절약해서 살 수 밖에 없다.
한국에 흔한"접대비"를 보자.
한국에는 공기업 종사자가 안마시술소에 가서
회사용 카드로 결제했다는 기사가 신문 사회면에 자주 실린다.
그러나 프랑스에는 그 같은 항목이 없다.
프랑스는 이런 지출이 법적으로 차단돼 있다.
국세청 조사 때,
한 끼 식사한 영수증에 대해서도"누구와 왜 먹었는지"를 따진다.
고급 식당이 아니라 대중식당도 마찬가지이다.
프랑스 식당업이 사양산업이 된 이유의 하나가
바로 이 국세청 조사 때문이다.
한국인 출장자들이 프랑스 회사와 상담하러 와서는
가장 먼저 내뱉는 불평이 “접대가 없다”는 것이다.
공항영접, 식사는 물론 노래방 초대는 절대 없으며,
회의 때 커피 한잔, 물 한잔 대접이 없다.
이는 수입업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한국에 수 백만 달러, 수 천만 달러를 수출하는 수출업자도
마찬가지이다.
‘내 출장비 들여 찾아와서 수 백만 달러 아치의 물건을 사는데도
공항영접, 물 한잔 대접이 없다니.
우리는 빚을 내서라도 해주는데…’라는 불평을
한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들은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프랑스는 그런 나라이다.
프랑스 사람들이 본래 그런 것이 아니라,
세금과 관련한 프랑스 법이 이처럼 인색한 것이다.
인색한 법 아래서 사는 사람은 인색할 수 밖에 없다.
회사 차로 등록된 차량의 이용도 마찬가지다.
개인영업자여서 회사차를 자기 차처럼 쓸 수 있는 자영업자에게
프랑스 국세청은 휴가 때 회사차를 얼마나 썼는지,
골프 치러가는데 썼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개인용도로 회사차를 썼다면 추징금을 매긴다.
한국적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프랑스가 아파트 면적이나 차 배기량에서는
한국에 훨씬 뒤떨어지는 후진국이지만,
국세청 조사에 관한 한 최첨단 선진국이다.
한인동포가 파리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바로 이 복잡한 프랑스식 국세청 조사 때문이다.
금융위기로 인해 한국의 아파트 값이 반토막이고,
실질 실업자 수가 300만을 육박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프랑스는 실업자가 200만명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가정주부의 60%가 직장에 나간다.
오늘 한국의 경제위기를 미국 탓으로만 돌릴 수 있을까.
무절제한 낭비가 없어지지 않는 한,
한국의 위기는 하루 이틀 아침에 반전될 것 같지 않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댓글 : 4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943 한국산 캐치온 블랙박스 뉴욕 총판 모집 차량용블랙박스 478 2025-03-14
2942 에이블프렙 어학원 봄방학 AP 특강 에이블 프렙 449 2025-03-14
2941 미국 취업이민 진행 방법 그늘집 581 2025-03-13
2940 미국 스프링 브레이크! 그냥 지나치면 손해보는 이유 베테랑스에듀 522 2025-03-11
2939 2025년 4월중 영주권 문호 그늘집 607 2025-03-11
2938 국무부, 특별 이민 비자(EB-4) 비자 발급 중단 그늘집 668 2025-03-07
2937 미국비자문제, 이민페티션문제, 거절된비자, 체류신분, 자유왕래문제 해결 미국비자 530 2025-03-07
2936 한국산 캐치온 블랙박스 뉴욕 총판 모집 차량용블랙박스 472 2025-03-06
2935 캐나다 최대 한인 여행사 오케이투어의 디럭스 밴쿠버+빅토리아+록키 4박 5일!! 오케이투어 593 2025-03-06
2934 청원 철회(Petition Revocation) 그늘집 674 2025-03-06
2933 불시의 이민단속에 대비 하십시요. 그늘집 706 2025-03-05
2932 [세한아카데미] '2025 여름특강' 안내 sehann 596 2025-03-04
293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1] Koram Legal Group 3 2025-03-03
2930 H-1B 고용주 사전등록 신청 2025년 3월 7일 시작 그늘집 639 2025-03-03
2929 프로페셔널한 웹사이트 제작과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 webengineer 599 2025-03-03
2928 한국산 캐치온 블랙박스 뉴욕 총판 모집 차량용블랙박스 575 2025-03-02
2927 크레딧교정 및 카드빚 세틀먼트 합니다 Koram Legal Group 716 2025-03-02
2926 [오케이투어] 새하얀 설경의 록키 투어 후기 구경하세요! ( 영상 & 사진 ) 오케이투어 715 2025-02-28
2925 새로운 외국인 등록 절차 그늘집 836 2025-02-28
2924 [폴아카데미] 북중남미 전용 SAT 여름특강 개강 폴아카데미 744 2025-02-27
2923 10% 할인 미지막 기회! StevenAcademy 1892 2025-02-26
2922 ○●미국비자문제, 이민페티션문제, 거절된비자, 체류신분, 자유왕래문제 해결●○ 미국비자 1012 2025-02-26
2921 미국 입국금지 면제 그늘집 871 2025-02-26
2920 [세한아카데미] 제 2회 IB 국제학교 전세계 학력평가 안내 sehann 1976 2025-02-26
2919 미국 영주권 성공하기 위한 팁 그늘집 965 2025-02-25
2918 압구정 에이블프렙어학원 5월 AP 대비 주말특강 에이블 프렙 798 2025-02-25
2917 압구정 에이블프렙어학원 봄방학 AP특강 에이블 프렙 787 2025-02-25
2916 프로페셔널한 웹사이트 제작과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 webengineer 711 2025-02-24
2915 [TOEFL 여름특강] '이것'을 모른다면 수백만원 손해봅니다. 베테랑스에듀 2592 2025-02-24
2914 중소벤처기업부에서 K-글로벌 특파원 2기를 모집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글로벌특파원 1317 2025-02-24
2913 태양계의 형성 과정 - 박경호목사님의 환상과계시 253회 ajsna9504 2186 2025-02-23
2912 한국산 캐치온 블랙박스 뉴욕 총판 모집 차량용블랙박스 687 2025-02-22
2911 스티븐 아카데미 일부 1타 강사들 소개 StevenAcademy 2303 2025-02-21
2910 크레딧교정 및 카드빚 세틀먼트 합니다. Repair77 2104 2025-02-21
2909 캐나다 최대 한인여행사 오케이투어! 겨울 감성 여행지 추천리스트!! 오케이투어 742 2025-02-20
2908 [세한아카데미] 3월시험 Final 반 개강 sehann 974 2025-02-20
2907 얼리버드! 여름방학 수업 최대 15% 할인! StevenAcademy 3088 2025-02-19
2906 대사관에서 받는 비자와 미국내 이민국 신분변경 차이점 그늘집 968 2025-02-18
2905 프로페셔널한 웹사이트 제작과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 webengineer 822 2025-02-18
2904 압구정 에이블프렙어학원 봄방학 AP특강 에이블 프렙 1039 2025-02-17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회원정보
닉네임 Lee Hyun Bin (_admin_)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닉네임 Lee Hyun Bin (_admin_)
제목
내용
(0/200바이트)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프랑스인은 '루이 뷔똥'을 사지 ...
글 작성자 Lee Hyun Bin
신고이유
회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회원약관 | 고객지원센터 | 제휴 및 광고문의 | 광고안내   
 

 

Contact Us : 고객문의센터, Tel: 대표 201-674-5611

E-mail: newyorkkorea77@gmail.com, newyorkkorea@naver.com, 빠른카톡상담ID : newyorkkorea 

미국최대 대표포털 뉴욕코리아는 미국법률변호사고문 및 미국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컨텐츠 및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c) New York Korea, INC. News Media Group in 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