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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으로 그려낸 한미문화 융합, 김지영작곡가의 연주, 성황리에 개최

작성자: 베키 윤 기자

조회: 27251 등록일: 2016-09-10

<기사입력일자:2016-09-10> 현대음악으로 그려낸 한미문화 융합, 김지영작곡가의 연주, 성황리에 개최 <table width="675" align="left" class="left"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oticenews/14734770570768.jp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뉴욕한국문화원은 대표 기획 공연 시리즈인 「오픈 스테이지」의 2015-2016년도 시즌의 마지막 
무대로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인 작곡가 김지영의 오페라 및 음악 작품을 선보이는 <self literature="" and="" culture,="" music,=""> 공연을 오는 9월 2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었다. </self><self literature="" and="" culture,="" music,=""> </self>이번 공연은 한인 여성 작곡가 김지영이 고향 한국을 떠나 현재 삶의 터전인 미국에 자리잡기까지, 그리고 미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충격, 그리고 그에 대한 극복과 적응 과정에서 겪은 여러 감정을 한국과 미국 양국 문화와 감성을 그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융합시켜 표현해 낸 색다른 창작 현대음악곡들로 구성되었다.
 공연 전반부는 체임버 앙상블을 위한 곡들로, 오프닝 작품으로는 한국 전통 장단을 바탕으로 서양악기의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접목'을 선보인다. 해금과 현악 오케스트라가 작곡가의 첫 미국 적응 시 겪었던 고독과 갈등의 몸부림, 그리고 점차 그녀가 생활에 적응해가며 두 
가지 문화가 융화를 이루어가는 조화를 표현해내었으며, 또한 지난 2002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아티스트인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이 위촉, 세계 순회 공연한 바 있는 
'밀회'가 이어서 연주될 예정이다. 가야금 병창이 서양악기와 만난 작품으로, 송강 정철(1536-1593)과 기생 진옥의 시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송강 정철은 첼로, 가야금은 진옥, 오보에는 중간 역할을 담당하며 음악을 통한 진정한 사랑을 
표현해낸다.
 후반부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2012년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로부터 위촉받아 초연되어 호평을 받은 오페라 작품 '내 엄마의 
엄마로부터'이다. 미역국을 소재로, 한국 전통을 고수하는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미국에서 나고 자란 딸과 손녀 등 4세대에 걸친 한국 여성들의 
모성애와 문화적, 세대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충돌과 화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연세대학교 작곡과 졸업 후, 인디애나 대학 석사, 예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인 여성 작곡가 김지영은 한‧미 
양국의 음악과 감성을 끊임없이 접목하는 과정 속에서 그녀만의 독창적이고 색다른 음악을 창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또렷한 작곡 
스타일은 그녀 자신 뿐 아니라 특히 이민자의 삶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문화적 차이에 대한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 적응 과정 속에서 겪는 
이야기를 담아내어 그녀의 음악에 대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미국국립예술기금, 
국제여성음악인협회 콩쿨, 미국국립작곡가협회 콩쿨, 미국음악협회, 미국 작곡가, 작가, 출판사협회 콩쿨 등으로부터 다수의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한 김지영은 한인 작곡가로서는 처음으로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로부터 두 곡('밀회'(2002) 및 '에밀레종'(2006))을 위촉받아 
뉴욕에서 초연되어 이름을 알렸으며 2010년에는 본국 KBS 교향악단의 미주순회공연에서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 '영웅들'이 뉴욕 카네기홀과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초연되어 뉴욕타임즈로부터 "효율적이면서 매력적인 소리를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김동민을 
비롯하여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 해금 연주자 여수연, 소프라노 이유나, 메조 소프라노 이은주와 박영경, 바리톤 Alex Boyd 등 뉴욕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무대를 꾸몄으며, 약 150여명의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기획한 한 효 
공연매니저는 “이번 공연은 그저 어렵다고만 느껴지는 평범한 현대음악 공연이 아닌 한국 전통악기가 서양 악기, 오페라 성악과 만나 우리의 한국적 
감성을 아름다운 음악 속에 빚어낸 색다르고 특별한 현대음악 공연이다."라며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인 작곡가의 
곡들을 감상하고 공감하는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ble width="675" align="left" class="left"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oticenews/14734774418745.jp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table width="675" align="left" class="left"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oticenews/14734774473936.jp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table width="675" align="left" class="left"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oticenews/14734774528555.jp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table width="675" align="left" class="left"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oticenews/14734774599946.jp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table width="675" align="left" class="left"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oticenews/14734774655547.jp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사진제공=뉴욕한국문화원>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베키 윤 기자- [ⓒ 뉴욕<a><a><a><a><a><a>코리아(</a><a><a><a><a><a><a></a><a style="color: rgb(53, 53, 53); text-decoration: none;" href="http://www.newyorkkorea.net" target="_blank"><a><a><a><a><a><a></a><a><a><a><a><a><a></a>www.newyorkkorea.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