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자:2019-01-24>
뉴욕주의회, 3.1운동의 날 결의안 채택
뉴욕주 상.하원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을 지난 15일 채택했다.
이날 결의안 통과를 지켜 보기 위해 뉴욕한인들은 직접 뉴욕주의사당 현장을 방문해 힘을 모았고, 당초 일본의 방해에 따른 우려와는 달리, 주상원 63명, 주하원 150명 전원 만장일치로 해당 결의안은 통과됐다.
뉴욕주의회는 이날 결의안 통과 후 이에 따른 선언문을 따로 발표,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을 기렸다.
이 선언문에는 미국계 선교사가 설립한 이화학당에서 교육을 받은 유관순 열사가 3.1운동을 주도했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다며, 유관순 열사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했다. 우리는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의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번 결의안은 뉴욕을 방문, 현장을 함께 찾은 국회 한미동맹 강화사절단을 통해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은 뉴욕주 상원에서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존 리우 의원이, 하원에서는 론 김 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 스타인 의원이 각각 공동 발의했다. 특히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평소 친분이 있는 정치인들을 직접 만나며, 법안 통과의 중요성과 의미를 전하는 이번 결의안이 마련되고, 통과되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결의안 통과가 확정된 뒤 뉴욕주의회를 찾은 참석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환호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케빈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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