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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일자: 2012년 4월 26일>
워싱턴 DC 한국영화제 나홍진 감독 초청 리셉션 개최
<뉴욕코리아. 케빈 정 기자>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이 주최한 나홍진 감독 초청 리셉션이 스미스소니언 프리어 갤러리에서 지난 20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엔 최영진 주미한국대사와 현지 영화계 관련인사, 일반 관객 40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 음식과 영화를 감상하고 한국 문화에 대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이날 개최된 리셉션은 스미스소니언 프리어 갤러리에서 주관하는 2012 DC 한국영화제 (Korean Film Festival DC 2012)의 일환으로, 워싱턴 지역에서의 한국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로 7주년을 맞는 DC 한국영화화제는 다수의 최신 및 고전 한국영화 상영과, 관련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등을 통해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미주 최대 한국영화 축제다.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약 한 시간 동안 개최된 리셉션에서는 영화감독 나홍진이 참석, 현지 문화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일반 관객들과도 만남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화원이 준비한 한국 전통음식인 전과 막걸리, 그리고 다양한 청량음료를 참석자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특히 ‘쌀로 만든 한국의 전통주‘ 막걸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최영진 주미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나 감독을 소개하며, 이번 행사는 “한국의 예술 르네상스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며, 이는 한국이 국가로서 성숙해졌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2시간에 걸친 영화 ‘추격자’ 상영이 종료된 후, 나홍진 감독은 약 30여분간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교환학생으로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고 밝힌 한 참가자는 “꼭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나홍진 감독이 직접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안 올수 없었다. 전과 막걸리같은 한국 음식도 그리웠는데 이런 자리에서 다시 먹게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러한 행사가 더욱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이날 행해진 리셉션과 같은 행사 뿐 아니라 한국 영화와 예술을 미 현지사회에 특히, 문화원이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K-Cinema 시리즈 영화제는 매달 2번에 걸쳐 200여명의 관객들과 한국 영화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코리아.케빈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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