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서는 유진희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장원삼 뉴욕총영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기념사가 이어졌고, 척 슈머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등 미 주요인사들의 축사가 마련됐다.
찰스 윤 회장은 “3.1운동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재외동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긍지”라며, 50만 뉴욕 일원 동포사회를 대표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쟁취를 위해 노력하신 순국선열에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척 슈머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가 뉴욕한인회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 독립정신을 기리고, 다시 한번 뉴욕 내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척 슈머 원내대표는축사에서 3월 1일 낮 12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돼 진행되었으며, “뉴욕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싸울 것”이라며, “저는 여러분의 목소리가 워싱턴 DC에 들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뉴욕은 한국인이 많아질 수록 강해진다. 제 온 마음을 다해 그렇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슈머 원내대표는 지난 1월에 열린 61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118주년 미주한인의날 행사에서도 뉴욕한인회를 통해 한인사회에 같은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애리 김 뉴욕한인회 부회장의 안내로 1921년 3월 2일 만세삼창이 울려퍼진 맨해튼 타임스퀘어 부근 더 타운홀과 조선왕조 견미사절단이 미 대통령을 접견한 구 5번가 호텔 등 뉴욕시 곳곳의 독립유적지가 소개됐으며,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긴 상주아리랑과 뮤지컬 영웅에 나오는 장부가 축하공연을 마련, 숭고한 3.1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뉴욕한인회는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 허경화 이사장과 유정엽 사무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