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한인 노숙인쉼터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이 주최하고 씨존(대표 문석진 목사)이 특별후원하는 '한인노숙인 쉘터 기금마련 자선음악회'가 11월 3일(주일) 오후 6시 퀸즈중앙장로교회에서 개최되었다.
배영란 권사(전 나눔미션 대표, 방송인)가 사회를 맡았고 문석진 목사(나눔의집 이사)의 환영 인사로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문석진 목사는 "시간, 재능, 기도,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오셨다. 이런 분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러한 복을 다 받아가시길 바라고 사이좋게 기쁨을 나누는 푸근한 자선음악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뉴욕/뉴저지 유스 오케스트라와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Radetzky March, Op. 228 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내빈소개 및 인사가 이어졌다.
뉴욕 시의원 후보인 폴 벨론(Paul Vallone) 후보는 "유스 오케스트라와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연주가 너무 좋았다. 어린이들부터 후원사역에 참여하는 모습에 놀랍다."고 밝혔다.
정도인 목사(뉴욕목사회 증경회장)는 "정말 어려운 사역이다. 하지만 이 사역이야말로 교회와 성도들이 애써서 참여해야 하는 사역이다. 교계와 목회자들이 더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함승환 변호사는 "운전을 하거나 길을 가다가 노숙인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근데 그 노숙인이 아시아인이면 더 마음이 쓰인다. 어려운 처지에 처한사람들도 있고 몸이 좋지않아 힘이 드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들의 따듯한 손길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 회장은 "여러 한인단체장들과 함께 나눔의집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기로 결심했다. 참석하신 많은 분들도 함께 이 사역에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나누었다.
박진하 목사(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는 "아직도 이렇게 사랑이 뜨거운 교계분들이 계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황경일 목사(교협증경회장)은 "힘든 사역에 고생하시는 박성원 목사, 배영란 권사, 문석진 목사 등의 분들께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고 나누었다. 론 킴 주 하원의원은 참석키로 했으나 개인일로 인해 참석치 못해 죄송하다는 인사를 관계자를 통해 전달했다.
뉴욕/뉴저지 유스오케스트라와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이어졌다. Viola Concerto, TWV 52:G9, Opera "Magic Flute" 의 밤의 여왕 아리아, 피리부는 타미노 등의 합주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황이주 편곡의 Amazing Grace/Arirang 이 연주되었다.
테너 에디 리의 그리운 금강산 독주에 이어 나눔의 집 홍보영상이 상영되었다. 이어 박성원 목사가 노숙인 사역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목사는 "나눔의집에서 생활했던 60이 넘은 한 노숙인이 자살까지 생각하다가 주님을 만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꿈이 생겼다. 기도하다가 후원을 받아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그 분은 여기서부터 늘 꿈꾸던 한국의 아파트 경비원이 되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로 한 노숙인의 사연을 소개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따뜻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는 쉘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저뿐 아니라 한인 모두가 이런 사역을 세워나가 한인사회의 어두운 부분들이 점차 더 밝아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황영진 목사(나눔의집 이사)가 기도를 드렸고 후원 약정의 시간을 가졌다. 소프라노 에리카 문의 "하나님의 은혜" 특송이 이어졌다.
지인식 목사(나눔의집 이사)가 인사 및 광고를 나누었고 박성원 목사가 김진환 대표(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최창섭 목사의 만찬기도로 음악회를 마쳤다.
뉴욕나눔의집148-01 34th Ave., Flushing, NY 11354
Tel. 718-539-9090
<자선음악회 영상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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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인사 Paul Vallone 뉴욕 시의원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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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대표가 김진환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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