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및 토론회 @ 뉴욕 필름 아카데미
목요일, 8월 8일, 2013
정지영감독(남영동 1985), 이지승감독 (공정사회) & 전수일감독 (콘돌은 날아간다)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와 뉴욕 현대 미술 박물관(The Museum of Modern Art)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영화시리즈 ‘Focus on Korea’가 아시아 국가들의 주목할 만한 최신작들을 소개하는 ‘ContemporAsia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음 달, 8월 5일(월요일)부터11일(일요일), 7일간, MoM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외 유수 영화 영화제들과 영화 비평가들에게서 호평을 받은 한국 영화들을 엄선, 특히 올해 시리즈는 한국의 통찰력 있는 감독들의 독특한 서술 기법이 극대화 된 작품들로 꾸려졌으며, 시사 이슈,부조리, 또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
들로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영화제기간동안 ‘남영동 1985’ 의 정지영감독 (‘부러진 화살’, 2011), ‘공정사회’의 이지승감독, 그리고 ‘콘돌은 날아간다’의 전수일 감독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뉴욕에서 처음 상영되는 '남영동 1985'는 Hollywood Reporter로부터 "정지영 감독의 관록으로 다져진 진실된 노력에서 탄생한 하나의 작품이다"라는 칭찬을 받은 바 있다. 역시 처음으로 뉴욕 상영관을 찾은 '콘돌은 날아간다'는 Screen Daily가 "눈을 뗄 수 없는 전수일 감독의 신작이다"라고 언급한 작품이다. Screen Daily는 또한 '콘돌은 날아간다'가 "종료, 슬픔, 그리고 용서의 주제가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을 닮았다"고 평했다. 이지승 감독의 '공정사회'는 Beyond Hollywood로부터 "당연하겠지만 분노가 담긴 영화다, 하지만 잘 만들어졌기에 더 강력하다"라는 코멘트를 받았다.
이에 맞춰,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와 뉴욕 필름 아카데미는 오는 8일 한국에서 온 세 명의 감독을 모시고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
<남영동 1985> 정지영 감독
<공정사회> 이지승 감독
<콘돌은 날아간다> 전수일 감독 (*스켸쥴에 의해 변경 가능)
사회자: David Klein, Senior Director, 뉴욕 필름 아카데미
일시: 8월 8일, 목요일 오후 5시
장소:
뉴욕 필름 아카데미 (NEW YORK FILM ACADEMY) 4층 상영관
100 East 17th Street, NY 10003
문의: Yuni.ny@koreasociety.org 혹은 212-759-7525 ext.323
초청 손님
정지영 감독(66)은 김수용 감독의 조감독 생활을 하며 영화계에 입문했고,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초창기에는 멜로 드라마와 스릴러를 주로 찍었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정치적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빨치산을 주인공으로 한 <남부군>(1990), 월남전의 후유증을 그린 <하얀 전쟁>(1992), 문화 식민주의의 문제를 간접적으로 비판한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 사법부의 비리를 지적한 <부러진 화살>(2012), 그리고 故김근태 고문 실화를 다룬 <남영동 1985>(2012)이 있다. 그는 스크린쿼터를 지키기 위해 결성한 영화인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 등 한국 영화계 안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로도 유명하다.
이지승 감독(43)은 한양대학교에서 연극영화과를 다닌 후,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이론 석사를 받았다. 아버지 이태준씨는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취화선> 등으로 유명한 태흥 영화사의 대표이다. <공정 사회>는 그가 감독으로서 메가폰을 잡은 첫 작품이다.
전수일 감독(54)은 신학교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나, 경성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파리영화학교와 파리 제7, 8대학 대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에 근거지를 둔 독립영화 제작집단 "동녘"을 결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ContemporAsian: Focus on Korea’ , 한국영화 시리즈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http://www.moma.org/visit/films 또는www.koreasociety.org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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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 Cho
Film Director
The Korea Society
950 Third Ave, 8th Fl.
New York, New York 10022
tel: (212) 759-7525 ext. 323
fax: (212) 759-7530
mobile: (845) 653-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