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껏 한 번도 사회표면에 나서지 않고 세상이 수도장이거니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이제는 때가 되었다는 판단이 들어 천부경의 정수를 세상에 전해주려고 하나 국학원에서 전해주는 단편적인 글 이외에는 천부경의 우주론을 이해할 기초적인 학문적 배경이 너무 빈약한 상태라 해석에 앞서 해석의 기초적인 바탕을 만들기 위해 글을 쓰다 보니 벌써 사백페이지 분량이 넘어버렸습다.
컴퓨터를 배운지 이제 두 달도 채 되지 않는 초짜라 컴퓨터를 다루는 솜씨가 서툴러 도형 같은 것은 잘 그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관리자께서 허락만 하신다면 틈틈이 글을 올릴 생각인데 오늘은 일부의 글만 올리며 지금의 심정을 짧은 글로 적어봅니다.
길을 찾아
천하를 내 집처럼 한때는
바람으로 살았더라.
뜻은 세웠으나
기대어 머물
바람의 언덕이
너무나 황폐하니
아~!
눈물이 앞을 가리네!
서문
<제1부>
1.천부경 해석의 기본 틀
1> 천부경의 의미
2> 천부경의 역사적 근거
3> 천부경에 대한 현재의 시각
4> 천부경 해석의 기본 틀
1) 개요
2) 하늘과 땅의 개념(무극(無極)과 태극(太極))
3) 해석의 기본 틀
4) 원방각(○,□,△)의 개념적 적용(천지인(天地人))
5) 문자 배치도로 나타나는 우주이야기
6) 사설 1
7) 한국학을 기준으로한 말의 개념적 정리
8) 천부경의 설계에 쓰인 수학적 원리
1. 숫자 영(0)의 개념
2, 십진수, 이진수, 삼진수와 곱셈, 나눗셈, 뺄셈, 덧셈
3. 36과 360의 개념
4. 건지책 216과 곤지책 144
5. 사설2(숫자 일)
6. 36, 72. 108의 개념
7. 바둑판과 장기판의 설계원리와 윷놀이
가. 바둑판의 설계원리
나. 장기판의 설계원리
다. 윷놀이
8. 육십갑자(六十甲子)와 천문학(天文學)
5> 사설3
7. 바둑판과 장기판의 설계원리와 윷놀이
오늘날 스포츠게임의 개념으로 많은 분들이 바둑과 장기를 즐기는 것으로 아는데 바둑판과 장기판이 어떤 원리에 의해 설계되었는지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아직까지는 보지 못했다.
그냥 옛 사람들이 즐기던 놀이중의 하나로 오묘한 우주의 이치를 담아 만들어낸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과 개인적인 주장들이 있다고 보는데 사실 알고 나면 너무나 간단한 원리에 의해 설계된 것으로 앞글을 읽어온 사람이라면 지금쯤 이 원리를 알고 있으리라 본다.
그러므로 바둑판과 장기판과 윷놀이 또한 앞글과 연계된 것으로 모두 천부경의 우주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보는데 한자식 기록본은 이런 연관관계를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하나 1세 단군왕검제위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문자로 설계된 농은유집기록본은 문자배치와 숨겨진 도형과 문자적인 형태를 통해 동서양의 고대인들이 남긴 여러 가지 흔적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원리를 절묘하게 이끌어내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천부경의 우주론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종교와 과학의 통합은 물론이고 21세기 인류문명의 새로운 정신적인 도약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본다.
우리 전통 민간문화 속에 나타나는 게임들인 가위바위보라는 놀이나 윷놀이, 공기놀이, 등등의 여러 흔적들에 나타나는 게임들과 민속의 흔적들이 만들어지게 된 원리도 알게 되리라 보는데 천부경의 우주론을 이해하게 되면 동서고대문명으로부터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온 여러 가지 흔적들에 대한 의문의 답들은 거의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가. 바둑판의 설계원리
앞글에서도 여러 번 강조했지만 우리말 하늘의 개념을 동양학에 나타나는 천(天)의 개념으로 이해해서는 안되는데 고대한국학이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면서 개념적인 혼선이 여러 문자들에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에 후대의 동양학에 나타나는 천지(天地)의 개념은 모두 우리말 땅에 속하는 개념으로 이해해야만 농은유집기록본의 고문자에 대한 문자적인 해독이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본다.
그러므로 오늘날 통용되는 옥편식 한자의 의미체계로 농은유집기록본의 고문자를 해석해서는 천부경에 대한 해석 자체가 어려 진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다시 한번 강조할까 한다.
따라서 같은 천부경이라도 두 기록본은 제목 이외에는 문자적인 의미조차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는데 오늘날 가림토나 갑골문에 대한 해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주된 이유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바둑판은 하늘과 땅에 대한 이원론적 구조를 도형으로 형상화 시킨 것으로 검은 돌과 흰 돌은 이러한 이원론적구조속에 나타나는 음양(陰陽)운동의 태극(太極)적인 변화를 나타낸다고 본다.
그리고 장기판은 윤회천( )에 대한 개념을 도형화 시키고 이 속에서 이승의 개념에 속하는 인간과 인간의 역사를 게임방식으로 만들어 내었다고 본다.
고대한국학에서 백(100)의 개념은 순수질료인 하늘방(□)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쓰이고 있고 36은 시간운동으로 나타나는 개별적인 존재를 360은 이러한 개별적인 존재들을 모두 나타내는 전체적인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고 본다.
<배달국 시대 발귀리 선인이 쓴 백(100)자로 설계된 원방각(○,□,△)경 참조>
따라서 백(100)은 하늘과 연관된 개념으로 주로 쓰이고 있고 360은 땅과 연관된 전체적인 개념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후대로 오며 하늘과 천지(天地)의 개념이 마구 뒤섞여 지듯이 이 숫자적인 개념 또한 뒤섞여지며 쓰이게 된다고 보는데 바둑판을 일단 그림으로 그려보자.
<그림7>
<그림7>은 전체라는 땅과 연계된 360의 개념을 적용해 설계되었다 보는데 백(100)이라는 하늘 속에 하늘이 분화하여 땅으로 나타난 개별적인 존재와 존재들의 사회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360과 일신(一神)을 의미하는 일(1)을 합쳐 361개의 점(·)으로 설계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361개의 점(·)으로 설계된 바둑판은 땅의 개념인 천지인(天地人)을 도형화 시킨 것으로 바둑판의 전체적인 테두리를 경계로 바깥쪽은 하늘의 개념을 나타내고 있고 안쪽은 천지인(天地人)의 개념을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전체적인 테두리 안쪽은 하늘을 근본으로 생겨난 천지인(天地人)을 의미하는 것으로 열 줄은 천지(天地)를 의미하고 아홉 줄은 소우주인 인(人)이라는 인간계를 의미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열 줄이 의미하는 280개의 점(·)은 천지(天地)를 이루는 원자라는 질료를 의미하는 것으로 태양계나 은하계라는 별의 사회 속에 나타난 별을 이루고 있는 질료의 전체적인 총량을 의미하고 백(100)개의 칸은 땅지(地)라는 별과 별이 만들어낸 땅천(天)이라는 별의 사회를 의미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열 줄은 하늘 속에 하늘이 만들어낸 천지(天地)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아홉 줄은 천지(天地) 속에 천지(天地)가 결합해 만들어낸 소우주인 인간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81개의 점(·)은 소우주를 이루고 있는 생태계라는 질료의 전체적인 총량을 의미하고 64개의 칸과 테두리는 인지(人地)라는 생명과 생명이 만들어낸 인천(人天)이라는 자연계를 의미한다고 본다.
이 숫자는 역경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이러한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일(1)이 의미하는 천원점(·)이 있게 되는데 하늘이 신(神)과 세계가 구분이 없는 어디든 중심인, 무엇이든지 다 될 수 있는 영(0)과 관련된 확률론적인 상태의 무궁함이라 한다면 땅은 일신이라는 중심점(·)이 생겨나 세계와 신(神)의 구분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결정론적인 세계로 보면 된다.
따라서 바둑판의 정 중앙에 배치된 천원점(·)은 천지인(天地人)이라는 땅의 세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중심자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1)의 개념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 땅천(天)에 적용하면 태양이나 은하의 중심자리에 해당하고 땅지(地)에 적용하면 별의 중력에 해당한다.
그리고 소우주(小宇宙)인 인간계에 적용하면 인천(人天)은 먹이피라미드의 중심 또는 대통령과 같은 사회의 중심자리에 해당하고 인지(人地)에 적용하면 DNA나 뇌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리라 본다.
그러므로 천원점(·)의 개념은 여러 가지로 적용이 가능한데 하늘과 관련된 우주본체의 하느님은 대일신(大一神)으로 땅과 관련된 개별적인 하느님은 모두 일신(一神)으로 고대한국학에서는 개념화 시키고 있다고 본다.
역경(易經)의 첫 구절인 수출 서물이라는 말도 곧 중심자리인 우두머리가 타나남으로 64퀘라는 인간세의 변화가 나타난다는 의미라 본다.
즉 역경은 인간역사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고대한국학에서 영(0)과 일(1)의 개념은 모두 신(神)과 연관된 개념으로 삼신상제라든가 삼일(三·一)철학과 같은 개념을 만들어낸 원리라 보는데 숫자 영(0)은 본체를 숫자 일(1)은 본체의 분화인 쓰임이라는 작용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근원은 모두 다 같은 신(神)의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본다.
그러므로 바둑판은 천부경의 글자 수 81이 의미하는 천지인(天地人)을 도형으로 형상화 시킨 것으로 하늘이 땅지(地)로 생겨나는 과정과 땅지(地)가 하늘로 돌아가는 수직적인 음양(陰陽)운동과 땅지(地)가 땅천(天)을 만들어내는 모임의 과정과 땅천(天)이 땅지(地)로 분열되어 흩어지는 수평적인 음양(陰陽)운동이라는 수직수평의 태극(太極)운동을 검은 돌과 흰 돌로 나타내어 만들어진 개임이라 본다.
소우주(小宇宙)는 이러한 대우주(大宇宙)의 축소판으로 개념적인 적용은 대우주(大宇宙)와 같다고 본다.
그러므로 동양학에 나타나는 음양오행(陰陽五行), 역(易), 팔퀘, 등등의 여러 학문적인 갈래들이 생겨난 근원이 소우주(小宇宙)라고 본다.
따라서 하늘이 햇볓이라면 땅은 햇볓이 분화하여 생겨난 일곱 가지 무지개색으로 이해하면 되리라 보는데 불가에 나타나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라는 말이나 기독교에 나타나는 칠성령과 666의 개념도 이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앞글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본다.
그러므로 고대한국학에서는 수직적인 음양(陰陽)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일신점(·)은 DNA나 별의 중력과 같은 혼(魂)의 개념으로 나타나고 수평적인 음양(陰陽)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일신점(‧)은 뇌, 지도자, 태양과 같은 영(靈)의 개념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인간에게 적용하면 생리(生理)와 심리(心理)로 나타난다 보는데 생리는 혼(魂)과 심리는 영(靈)과 관련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리라 본다.
따라서 천부경은 철학, 신학, 수학, 기하학, 천문학, 인문학 등등 인간문명 전반에 걸친 학문적인 개념들을 고도로 압축시켜 설계한 것으로 인류문명의 근본 뿌리가 무엇인지 농은유집기록본의 천부경은 명확하게 담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러한 우주론적인 원리를 저 먼 고대에 81자의 문자를 통해 설계할 수 있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로서 원시, 봉건, 현대라는 서양식 역사관은 이제 수정되거나 폐기되어야 마땅하다고 본다.
현대적인 세련된 표현으로 이 장을 마무리한다면 수직적 태극운동은 프랙탈 기하학이 나타내고 있는 생리의 세계로 아인쉬타인의 E=MC2의 공식과 관련되어 곱셈과 나눗셈의 원리로 나타나고 수평적 태극운동은 일반기하학이 나타내고 있는 심리의 세계로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뉴턴물리학과 관련되어 덥셈과 뻴셈의 원리로 나타난다고 본다.
이는 십진수와 삼진수와 이진수와 관련되는데 시간운동과 공간운동이 합쳐지는 통일장 이론의 비밀은 천부경의 핵심적인 개념을 담고 있는 숫자 영(0)과 일(1)에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천부경과 바둑판은 이미 그 자체로 현대물리학의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해놓은 통일장이론이라 본다.
그러므로 통일이후에 닥칠 남북한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기반도 여기서 찾아야 한다고 보며 아울러 세계인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보편적인 논리로 천부경의 우주론을 입증해내는 사회적인 공론화가 이루어진다면 역사외곡의 문제도 생각보다는 쉽게 해결되리라 본다.
따라서 모든 해결의 실마리는 고대한국학이며 그 핵심에는 천부경의 우주론이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