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辰)=(厂)+(ㅡ)+(厂)+(丿)+(\)+(/)
본체인 하늘 속에ㅡ<厂>ㅡ본체의 하느님이 갈라져 나와 천일, 지일의 하나님으로 변화해 하늘을 재료로 태양천과 지구지를 창조했고ㅡ<ㅡ>ㅡ천일, 지일의 하나님은 서로의 정신과 태양천과 지구지의 기운을 뭉쳐 인일의 하나님과 인계인 생태계를 창조했으니ㅡ<厂>ㅡ삼신의 하나님이 주도하는 삼계가 맞물려 돌아가며 만들어지는 사계절의 변화와 하루, 열두 달, 일 년과 같은 시간적인 순환의 이치가 생겨나게 되었고ㅡ<丿>ㅡ이를 바탕으로 인일의 하나님은 삼계의 순환 고리에 맞추어 만물의 영혼(靈魂)의 정신으로 갈라져 삼계의 기운을 재료로 만물을 만들어내며 나고 죽고 꽃피고 열매 맺으며 모이고 흩어지는 생명활동의 시공간적 순환 고리를 만들어내게 되니ㅡ<\>ㅡ이러한 삼신하나님이 주도하고 있는 시공간적 변화의 순환이치를 알고 깨치는 자가 즉 때를 아는 자가ㅡ<丿>ㅡ삼신하나님의 온전한 자식임을 나타내는 문자라 본다.
ㅡ<나고 죽는 또는 꽃피고 열매 맺는 만물의 생명활동의 순환을 의미하는 (\)에 아주 작게 중간쯤에 (丿)의 기호를 표기한 것은 순환주기 중 어느 때인가 하는 의문의 표기방식이라 본다.>ㅡ
따라서 이 문자는 삼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삼신하나님과 별을 의미하는 문자로도 쓸 수는 있으나 인간과 관련시킨다며 삼신하나님의 은혜로움과 삼계의 시공간적 변화이치를 크게 깨달아 때를 잘 아는 성인을 의미하는 문자로도 풀이를 할 수 있다고 본다.
고대에는 농사일이 최우선적인 공동체의 관심사였던 만큼 일 년, 열두 달을 통해 만들어지는 24절기라는 때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해주는 천문학과 농사일을 주관하는 사람은 공동체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 보기에 지도자를 지칭하는 개념으로도 쓰임이 가능하다고 본다.
실제로 “농사 농(農)”자는 농사와 관련된 개념으로 쓰이는데 진(辰)의 의미에 어떤 일정한 수평적 태두리 안에서ㅡ<ㅁ>ㅡ 둘 이상의 다수가 시공간적 생명활동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풀 초(艹)자를 결합했으니 辰이 의미하는 때를 잘 아는 지혜로운 농부가 밭이나 논에서 키우는 농작물이나 가축을 의미하는 뜻으로도ㅡ<艹>ㅡ농(農)자의 풀이가 가능하다고 본다.
“진”이 들어가는 말로 “진리” “진정” “진심” 등이 있는데 삼신하나님과 삼계의 순리적 흐름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만물을 길러내니 辰자와 연계시킨다면 틀림없다, 어김이 없다, 늘 그러함 등의 의미를 담은 말이라 본다.
진(辰)자와 관련된 한자로 신(蜃)자가 있는데 옥편의 풀이를 보면 옛날의 ‘신(蜃, 무명조개 · 대합)’자가 원형이다. 조개껍질을 열고 속에 있는 말랑말랑한 속살을 꺼내는 형상이다. 가차(假借)하여 ‘진(辰)’자가 되었다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진(辰)+충(虫)”에서 진(辰)이 때와 관련된 의미라면 충(虫)은 삼신하나님과 삼계를 나타내는 문자에ㅡ<中>ㅡ그러한 삼신하나님과 삼계의 순환리듬은ㅡ<丿>ㅡ한치의 오차도 없으니ㅡ<\>ㅡ 그러한 순리를 따르는 것이 옳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충(虫)자의 의미라 본다.
옥편에서는 충(虫)자를 벌레를 의미하는 문자라고 하고 있으니 한자를 만든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기(氣)가 막힐 노릇이라는 것으로 삼신하나님의 순리를 따르는 또는 그러한 순리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옳음을 나타내는 문자라 보며 중(中)에 대한 풀이는 따로 풀이한 글을 참고 하기 바란다.
따라서 “진(辰)+충(虫)=신(蜃)”은 삼신하나님과 그러한 바른 이치를 실천하는 고대의 성인을 나타내는 문자라 본다.
ㅡ<진(辰)자를 미래에 나타날 인간형을 의미하는 뜻으로 본다면 성인을 나타내는 것으로 진(辰)의 시대에는 모든 인간들이 성인과 같은 심리적 의식 상태로 변화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본다.>ㅡ
조금 더 언급한다면 충(虫)자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를 알 수 있는 문자로 “충성 충(忠)”자가 있는데 “중(中)+화(火)”로 화(火)와 심(心)은 같은 의미이니 알기 쉽게 화(火)로 보고 해석을 하면 만물의 몸에 매달인 열매나 아직 장성하지 못해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자식을 의미하는 것이 화(火)자로 삼신하나님과 삼계의 순환적 순리를 따라ㅡ<中>ㅡ부지런히 후손을 키우고 가르치며 그들이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지상천국을 만들어내어야 한다는ㅡ<火>ㅡ의미를 담고 있는 문자가 충(忠)이라는 문자라 본다.
그러므로 삼신하나님과 같이 만물을 차별 없이 길러내고 보듬는 것처럼 모든 인간을 보듬으며 인간사회를 그러한 지상천국으로 만들어내려는 사람이나 지도자에 대한 충성이 忠자의 의미라는 것으로 이를 어기고 사사로이 권력을 휘두르는 자는 고대의 우리 무사도와 관련되어 목을 치라는 무서운 의미도 담긴 것이 忠자의 의미라 본다.
이러하니 권력욕에 물든 자들이 고대한국학을 역사에서 지우려고 했을 것이고 그 핵심적 의미가 담긴 한자의 의미를 왜곡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 보는데 그러한 역사적 결과가 쌓여지며 오늘날에는 동양학의 비틀림으로 인한 신비화와 옥편이라는 괴물을 만들어 내었다고 본다.
虫이 벌레라니 옥편식으로 풀면 벌레를 모범으로 삼아ㅡ<虫>ㅡ 자식을 기르고 가르치며 살아가라는ㅡ<火>ㅡ소리가 아닌가?
진(辰)자에 쓰인 “(\)+ (丿)”가 때와 관련되어 쓰이는 예가 “옷 의(衣)라는 한자에 나타나는데 무언가 없던 것이 새롭게 생겨나니ㅡ<ㅗ>ㅡ 생태계 속에서 돌아가는 계절의 순환을 따라 변화하는 천기(天氣)에 맞추어ㅡ<丿>ㅡ나 또는 만물각자가ㅡ<ㅣ>ㅡ사계절과 같은 순환의 이치에 따라ㅡ<丿>ㅡ 만물이 때에 맞춰 새롭게 새싹이 돋거나 털갈이를 한다거나 하는 겉모양의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이ㅡ<(\)+(丿)>ㅡ 의(衣)라는 한자에 쓰이는 의미라 본다.
그러므로 범위를 조금 좁게 잡아 인간에게 적용해 본다면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몸을 보호하기 위해 몸에 걸치는 것을 옷이라 하지 않는가?
요즘은 옷을 패션으로 생각하지만 거친 생태적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야 했던 고대인들에게 옷이란 추위와 더위를 막아주는 필수적인 보호막이었다고 본다.
이와 관련된 한자가 “(十)+(ㅡ)와 의(衣)가 결합된 한자로 겉 표(表)”라는 한자가 있는데 사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수직수평의 생명활동을 시작하고 끝내는 흔적이ㅡ<十>ㅡ만물의 몸을 감싸고 있는 껍질 즉 형상의 변화로 ㅡ<ㅡ>ㅡ그러한 것이 겉으로 나타난다는ㅡ<衣>ㅡ의미로 만들어진 문자가 겉 표(表)자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