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井>

  삼신상제의 하느님께 간절히 바라옵니다.

   <을묘년>

 일 년 사계절의 순환주기를 따라 만물이 나고 죽는 생리적인 순환을 하며 대를 이어가는 신묘한 이치는 태양천과 지구지와 생태인의 삼계를 운행하시는 삼신상제의 하느님의 은덕이며

   <국강상>

 그러한 은혜로운 결실을 나라 안의 백성들이 가꾸고 거두며 평안하게 후손들을 기르고 가르치며 서로가 한마음으로 손을 잡고 심리적인 우리의 기상을 세상에 펼 수 있음도 삼신상제의 하느님의 은덕이옵니다.

   <광개토>

 때가 되면 생태계에 생기를 불어넣어주시어 겨우내 멈추어 있던 만물의 생명력이 일제히 생명활동의 생리적 분화와 심리적 변화를 할 수 있게 해주시고 때가 되면 생기를 거두어가시어 만물이 생명활동을 멈추고 평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시니 올해도 만물이 마음껏 생명활동을 하며 모두가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기를 바라옵니다.

   <지호>

 삼신상제의 하느님의 은혜로움으로 인해 만물이 연기적으로 서로 얽혀 대를 이어가는 무의식적인 생리적 분화와 의식적인 심리적 변화를 하며 시작과 끝을 이루는 흐름을 만들어내기에 만물이 가을이 되어 열매를 얻는 결실과 만물이 봄이 되어 짝을 찾는 시작과 끝으로 이어지는 생명활동의 순환리듬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순리의 이치이니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옵니다.

   <태왕>

  하늘에 계신 하느님과 삼계를 움직이는 삼신의 하나님이시여!

   <호우십>

 우리의 바람을 담아 고하노니 올해도 삼신상제의 하느님께서 크나큰 은덕을 내려 저희들을 보살펴 주시고 우리의 바람을 이루어 주신다면 지극정성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풍성한 결실을 거두고 후대 또한 잘 길러내며 다음을 준비하는 삼신상제의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삼신상제의 하느님의 자식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는 다짐을 하고자 하오니 저희들을 보호하고 보살펴 주시는 은혜를 늘 내려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