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 (ㅇ)이 만들어지는 원리
자음 (ㅁ)이 입체적인 삼차원 공간으로 나타나는 존재들을 의미한다면 (ㅂ)은 그러한 존재들이 삼차원 공간을 체로 사방으로 표출하는 이차원적 시공간운동을 의미하고 (ㅅ)은 그러한 사방으로 표출하는 이차원 시공간운동을 통해 갈라져 나온 천지만물을 의미하기에 (ㅇ)은 (ㅁ)의 의미를 체로 (ㅂ)이 의미하는 용인 쓰임을 통해 (ㅅ)이 의미하는 각 존재들이 개별적으로 만들어내는 종의 특성과 -< 내적진화 유발, 객체적 특성 >- 집단적으로 서로가 원인이자 결과가 되어 나타나는 연기적인 순환고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외적진화 유발, 집단적 역사 >- 생명을 예로 하면 (ㅂ)이 의미하는 대물림 활동과 먹이활동을 통해 (ㅅ)이 의미하는 여러갈래로 갈라져 나타나는 같은 특성을 가진 무리나 먹이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먹이피라밑과 같은 연기적 순환고리로 이루어진 자연계를 나타내는 기호가 (ㅇ)이 된다.
따라서 (ㅇ)은 어떤 경계나 울타리 극 등의 의미로서 삼차원 공간으로 나타난 존재들이 사방으로 표출하는 이차원 운동을 통해 서로가 만들어낸 수평적인 집단적 경계를 나타내는 기호가 된다.
한자에서는 (ㅇ)의 의미를 (ㅁ)의 의미에 통합시켜 사용하고 있다고 보는데 나라국자나 가운데 중 등이 그 예라보며 상당수의 한자에 (ㅁ)이 쓰이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말을 기호화 시킨 훈민정음과는 달리 (ㅁ)의 기호 하나만으로 (ㅇ)의 뜻까지 나타내고 있어 (ㅁ)의 기호에 결합된 다른 형상기호들의 의미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ㅁ)의 뜻으로 쓰였는지 (ㅇ)의 뜻으로 쓰였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앞에서 예를 든 나라국자에 쓰인 (ㅁ)의 용도는 둘레, 울타리 등의 이차원 평면에 나타나는 360도의 수평적 경계를 나타내는 쓰임이고 가운데 중자에 쓰인 (ㅁ)의 용도는 삼차원 공간으로 나타나는 360도의 입체적인 수직적 경계를 나타내는 쓰임이라 본다.
물론 그 기준이 되는 중심은 영혼의 우주정신이 된다.
참고삼아 가림토 38자 중 앞에 쓰인 모음 11자는 정확하게 훈민정음 모음 11자와 일치한다는 점을 주의깊게 살펴보기 바란다.
따라서 나머지 27자도 자음 17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훈민정음을 포함한 가림토 38자의 의미가 정리된다면 현재 발굴은 되었으나 해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고대 문자에 대한 해석의 길은 활짝 열릴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