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표음문자인가 표의문자인가?
문자의 특성에 대한 현재의 분류방식은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는데 문자체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단순기호의 의미만으로 본다면 크게 운동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형상표현기호와 뜻을 나타내는 형상표형기호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오늘날 분류되는 표음문자니 표의문자니 하는 가름 이전에 먼저 선행되어 구분해야 하는 기본적 분류로 지금 현재 쓰이는 모든 문자체계들이 성립한 근원이 형상표현기호와 형상표형기호들이라 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어문자체계나 한문체계나 한글 등과 같은 것이 그에 속하는데 크게 세 가지 형태의 문자체계로 분류할 수 있다고 본다. 첫 번 째로 형상표형기호들을 나열해 만든 문자체계로 영어류와 같은 문자체계들이 이에 속한다고 보는데 오늘날 알파벳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본 형상표형기호의 의미는 거의 잃어버리고 여러 개의 형상표형기호들만 나열해 하나의 단어로 만들어 소리음으로 그 의미를 나타내는 문자체계로 바뀌어져 있기에 기본 기호적 의미는 사라진 표음문자체계라고 보아도 큰 무리는 없다고 본다. 두 번 째로 형상표현기호와 형상표형기호를 조합해 같이 쓰기는 하나 운동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모음 즉 형상표현기호의 의미는 거의 사라지고 형상표형기호인 뜻 위주의 뜻문자로 오늘날 쓰이고 있는 한문이 있는데 표의문자로 분류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분류는 사실 여러 가지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미 약속된 기본 기호체계의 틀을 잃어버린 상태에서는 시공을 초월한 문자체계의 약속된 합의와 문자적 동일성은 기대할 수가 없게 되고 그로 인해 문자체계는 제각각으로 갈라져 엄청나게 복잡해지는 비 효율적인 상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분명히 같은 뿌리에서 약속된 틀 속에서 출발했으리라 보나 오늘날 쓰이고 있는 세계인들의 복잡한 문자체계들은 너무나 비효율적인 상태로 형성되어 있다고 본다. 이 문제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니 일단 넘어가고 두 가지 단순기호에서 출발한 동서양의 문자체계들이 형상표형기호를 위주로 한 나열문자체계와 조합문자체계로 확연하게 갈라져 확립된 형태들이 무척 흥미롭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리라 본다. 세 번 째로 한문처럼 형상표현기호와 형상표형기호를 결합해 만든 한글이 있는데 어떻게 변형되어 있든 다른 문자체계들이 형상표형기호위주로 성립함으로 운동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모음기호의 의미는 거의 사라진데 비해 한글은 이와 반대로 운동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형상표현기호인 모음위주로 쓰이고 있어 형상표형기호인 자음의 의미는 거의 쓰이지 못하는 문자체계로 현재 쓰이고 있다고 본다. 두 가지 단순기호가 제대로 결합되어야 시공을 초월해 처음 문자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약속된 기본기호의 의미체계 그대로 쓰인면서 간결하면서도 효율적인 그러면서도 무궁무진한 변화를 일으키는 완벽한 문자체계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보나 오늘날 영어와 같은 나열문자체계나 한문과 같은 복합문자체계들이 자신의 뿌리인 기본기호의 의미를 잃어버림으로 인해 기형적인 문자체계로 변형되어 족보없는 상태로 오늘날 쓰이고 있다고 본다. 한글도 예외는 아니어서 일부 모음의 의미와 자음의 의미를 거의 살리지 못하므로 인해 족보없는 절름발이 문자로 전락해 있는 것이 한글의 현재 위치라 본다, 따라서 한글은 지금은 표음문자로 분류할 수 있으나 좀 더 발전된 문자체계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표의기호인 자음의 뜻을 살리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세계공용문자로서 위상을 갖출 수 있다고 본다. 표형이니 표현이니 하는 말들은 이 사람이 임의대로 만들어 쓴 것으로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 언어의 합의점을 찾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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