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력의 기준은 무엇일까? 한 국가의 국력을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눈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무형의 힘과 눈에 보이는 들어난 유형의
힘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나무를 한 국가로 가정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는 각기의 구성인자들에 해당하고 눈에 보이는 몸통과 가지는 앞서간
선대들이 창조해낸 현재 집단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 결실에 해당하게 된다, 따라서 이치학이라는 과학적 결실에 해당하는 몸통과 가지들을 잘
활용하며 더욱 키우고 무성하게 자라게 하여 경제라는 -< 돈 >- 풍성한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몸통과 가지를 든든하게 지탱하고
키우며 풍성한 과일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뿌리에 해당하는 무형의 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으로 뿌리가 부실하다면 조그만 비바람에도 몸통과
가지는 흔들리고 위태해지며 그 과일 또한 얻을게 별로 없다. 그러므로 그러한 뿌리의 건강함을 결정짓는 잣대가 각기의 구성인자들이
획득하고 있는 이성 즉 인간학적 수준이 되는데 이성과 지성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것으로 몸통과 가지가 광합성을 통해 얻은 에너지를
치우침 없이 골고루 각기의 뿌리에 공급해 주어야만 각각의 뿌리 또한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깊고 넓게 뿌리를 키우며 몸통과 가지를 든든하게
받쳐주며 잘 자라 풍성한 과일을 얻을 수 있게 수분과 양분을 마음 껏 공급해 줄 수 있다. 그러므로 국력을 이루는 무형과 유형의
요소들이 자연스런 순리대로 흐를 수 있게 이끌어내는 것이 바른 정치라 할 수 있다. 역사 속에 나타난 각 집단의 흥망성쇠의 결정적 요인도
정치가 바로 섰느냐 아닌가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 보면 된다. 다른 나라의 예들 들 것도 없이 지성이라는 과학적 결실이 너무나 보잘 것
없던 6.25의 폐허 속에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우리 선대들의 이성이라는 인간학적 수준이 매우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으로 한 집단의 흥망성쇠와 국력의 척도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인간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러므로 인간세의 모든 변화를 만들어내는
주체는 결국 인간이다. 정치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정치는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단순한 파워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우리 옛 속담에 이런 말이 있지 않는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