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이란 말에 대한 의견
한민족이라는 말은 근대에 들어와 일제의 식민사관과 연계되어 만들어진 말이라 보는데 오늘날 이말을 너무 협소한 뜻으로 쓰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즉 오늘날 쓰이는 한민족이란 개념은 남북한과 조선족을 포함한 몇몇 소수그룹에 국한된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고 보는데 우리말 "한"을 두 음절로 풀면 "하느" "하니" 등이 되니 "한민족"이라는 말은 하느님 또는 삼신의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란 뜻이 된다.
-< 전에 올린 "한의 한자풀이와 말풀이"라는 글 참조 >-
따라서 한민족이란 말은 하느님과 삼신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형제라는 의미가 담긴 말이 된다.
-< 유일신인 하느님과 다신인 삼신하나님 >-
즉 "한민족"의 원래 우리말 뜻은 앞에서 말한 협소한 의미의 뜻이 아니라 신을 섬기고 그 뜻을 실천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형제라는 지구촌적인 국제적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한민족이란 말에 걸맞은 국제적인 다민족 국가들이 고려 이전의 우리고대 국가들로 고구려, 백제, 신라, 고조선, 신시배달국 등등이 이에 속한다고 보나 "동북아 역사제단" 같은 단체들은 막대한 국민의 세금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아 쓰면서도 "고려" 이전은 국가체계라고 볼 수 없고 고려가 우리나라 국가체계의 기원이라는 엉뚱한 논리를 국내외에 퍼트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그 의도가 매우 불손하다고 보는데 어떻게든 우리의 국가기원을 낮춰잡아 역사적 자긍심을 뭉개고자 신라를 지배한 세력은 흉노라는 논리 같은 것들을 개발해 고려 이전의 역사적 실체를 우리와 동떨어진 것으로 만들어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그와 비슷한 여러 시도들은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역사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학문분야에 연계되어 매우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고 보는데 이러한 짓을 하고 있는 학문적 실세라는 자들의 형태를 보고 있으면 정말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나아가 이러한 중요한 문제를 방치하고 있는 우리나라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의 철학적 수준도 의심이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사람의 블로거글을 읽어온 분이라면 이 말을 어느 정도는 수긍하리라 본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콩인지 팥인지 구분할 줄 모르고 남의 세치 혀끝에 놀아나는 바보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