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청소년기의 의문 공기 때문에 공사일정이 빠듯해 오늘도 일을 했네요. 동료들이랑 반주겸 소주를 한 잔 하다보니 약간 알딸딸 하니 이 사람의 청소년기의 의문에 대한 가벼운 글을 올려봅니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은 그리 모범학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니 요즘 부모들의 눈에는 한심한 문제아 였는지도 모른다. 나는 아니었는데 어떤 친구들은 나를 껄끄러워 하거나 은근히 겁을 낸걸 보면 그리 좋은 학생은 아니었다고 본다. 최소한 유년기 시절에는 책임감 강한 순둥이에 천재소리도 듣던 때가 있었던 것 같은데 부모님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내가 다니던 학교나 고향 친구들 앞에서는 평범한 학생처럼 행동했으나 그런 제약을 벗어나면 공부는 뒷전이었고 다른 곳에 한눈을 팔고 있었으니 낙제수준의 성적표는 당연한 결과였다. 당시 내게 가장 고역이었던 시간은 정말 재미없는 수업시간이었다. 학교가 내겐 지옥의 장소였던 셈이다. 그러다 한 두어번 고향에서 사고를 친 탓에 새벽바람에 경찰서를 들락거리게 부모님을 귀찮게 해 드렸으니 부모님 속도 어지간히 타게 했었던 것 같다. -< 5공화국 당시 각 지역에 할당된 삼청교육대에 손가락안에 추천되는 인물 중 하나가 나였던 것 같은데 타지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탓에 용케 빠져나왔으나 재수 없었으면 영광스런 한 자리를 차지했을지도 모른다. >- 너무 일찍 포장 속에 가려진 우리사회의 어두운 실상을 경험하고 그 모순을 느낀 탓인지는 몰라도 이십대 중반까지 늘 의문이 든 것이 있었는데 우리사회에서 진짜 필요한 삶의 지식들은 무슨 수를 쓰든 권력과 재물을 움켜쥐는 출세의 길이었는데 왜 학교에서는 윤리도덕이나 국어, 국사 같은 우리사회에서는 별로 쓸모도 없는,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는 교과서의 지식들을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 기를 쓰고 공부하게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가르칠바에는 차라리 "손자병법" "오자병법" 같은 병법서와 그 활용방식을 가르치고 현실에서 필요한 실정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반칙이 다반사로 통용되는 우리사회에서는 훨씬 유용하고 소위 말하는 출세도 가능할 수 있는 산 지식을 키워주는 것일 수도 있을텐데 왜 좋은 추억을 가장 많이 쌓고 간직해야할 인생의 황금기에 해당하는 꿈많은 청소년들에게 굳이 강요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었다. -< 일상적 삶 속에서 성실하게 살면서 갑자기 일을 당하면 실정법을 잘 몰라 당황하며 억울하게 낭패를 보는 일반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 사회경험상 학교에서 배운대로 행동하고 살다가는 바보소리나 듣던가 사기나 당하며 삼류 따라지 인생을 살 가능성이 가장 많은 부류들이 학교에서 가장 선호하는 모벙생들이었다고 보는데 실제 우리사회에서 삶의 방식과 삶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는 교과서의 지식들을 국가적 차원에서 강요하며 바보들을 양산해 내는지 고등학교 졸업후 사회초년생이었을 때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었다. 지금의 기성세대들에게 한 번 물어보고 싶다. 이제껏 살아오며 그대들이 느끼기에 그대들이 배운 그 많은 교과서의 내용들 중 사회생활에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얼마나 있었다고 보는가? 정말 그 내용들이 인생의 필수적인 삶의 지식들이었던가?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염려한다고 말만 하지말고 지금의 우리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지식을 가르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보는데 우리사회의 실상과는 거의 맞지않는 교과서의 내용을 고치던가 아니면 우리사회를 교과서의 내용처럼 돌아가도록 사회를 고치던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 본다. 언제까지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대들이 그 시절에 느낀 지난 시절의 고통스런 모순을 반복해서 물려주어야 하는가? 그 가장 기초가 정치라 본다. 정치가 바로서지 못하면 다음은 없다는 것으로 일상적인 우리삶의 모든 룰을 만들어내는 핵심이 정치아닌가? 당장 내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정치적 개혁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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