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부경 해석의 기본 틀
1)개요
천부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어려운 경전이 아니라고 본다.
그 해석방법만 알면 우주의 진리를 너무도 쉽고 간단한 원리로 고도로 압축해 놓은 매우 아름답고 정교한 경전임을 알게 된다고 본다.
따라서 이를 통해 보편적인 해석방향을 제시해 준다면 한자식 기록형태의 천부경에 대한 그 동안의 여러 논란들을 불식시키며 보편적인 해석의 기본방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나는 판단하는데 그 길이 농은 유집기록본의 천부경의 해석이라고 본다.
고조선의 문자로 설계된 천부경은 한자식 기록형태와는 달리 문자적 배열을 통해 여러 가지 의미들을 건축도면처럼 정교하게 압축해서 설계해 우주론적 원리를 담아내고 있다고 본다.
그 첫 번째가 문자의 배열을 통해 나타내고 있는, 도형적 의미에 숨겨진 우주론적 원리이고, 그 두 번째가 문자배열로 나타나는 우주론적 원리이고, 그 세 번째가 고대문자가 가진 의미라고 보는데 이 세 가지 기본적인 해석의 틀이 무시된 상태에서 전해진, 81자의 문자수만 같은 한자식 천부경이 제대로 해석될 리가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81자를 통해 고도로 압축되어 설계된 우주론적 원리에서 문자하나만 달라져도 그 의미가 상당히 어긋날 수도 있는데 문자하나만이 아니라 세 가지 기본적인 큰 틀을 완전히 무시하고 기록된 한자식 천부경이 오늘날 제대로 해석이 될 리가 없다고 본다.
그동안 여러 종류의 천부경 해석서가 나온 것으로 아는데 아직까지 이렇다 할 이슈를 만들어 내지 못하며 여러 가지 주장들만 나오게 되는 이유들이 너무 문자적 형태에만 집착함으로서 문자에 가려진 숨은 의미를 제대로 보지 못했기에 생겨난 결과라 본다.
화두 하나에 온 우주를 보았던 선승처럼 천부경 또한 화두와 같은 것으로서 화두 속에 숨겨진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보지 못하므로 인해 생겨난 어설픈 지식인들의 말장난이 만들어낸 결과들이 천부경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과 오해를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그런 여러 이유들이 합쳐져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천부경과 한단고기 자체가 후대에서 조작한 형편없는 위서라는 참담한 주장들까지 나오게 되는 원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본다.
어설프게 아는 것 보다는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은 것으로 제대로 알지 못하면 최소한 자신의 무지함을 솔직히 고백하고 내가 아는 한 이렇다는 말을 밝혀 기본적인 학문적 양심만은 지켜야하나 시중에 나온 해석서 들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여러 가지 형태로 갈라지고 심지어는 가짜라는 주장들까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제대로 된 해석서 들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는 이런 가짜들이 사라지길 간절히 바라며 나 또한 그중에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대해주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원리가 배제된 개인적 주장들이 글속에 보이면 그 부분은 무시해 주기를 바란다.
이 글은 천부경을 다루기 위해 글쓰기 훈련 겸 연습 삼아 한번 써 보았던 글인데 다시 글을 쓰기도 그렇고 그냥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약간의 수정을 통해 그대로 기록할 생각이며 본문 중간중간에 끼워서 소개할까 한다.
고대한국인들은 오른쪽을 바른쪽으로 왼쪽을 바른쪽이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고 보는데 무엇을 근거로 그런 개념적인 이해가 생겨났는지 궁금해지리라 본다.
지금도 이런 흔적은 우리말에 더러 남아 있다고 보는데 바르다는 의미를 붙여 오른손을 바른손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 그 예라 본다.
이 사람이 기억하기에도 35년 전 쯤에는 이 말이 일상적인 생활언어로 흔히 쓰이고 있었다고 보는데 오죽했으면 당시 담임선생님이셨던 분이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양손을 가리켜 바른손 왼손이라고 쓰니까 국어 순화차원에서 오른손 왼손이 표준어니까 앞으로는 바른손 대신 오른손을 써야한다고 신신당부하며 아이들에게 몇 번이나 주의를 주며 교육을 시켰겠는가?
지금은 바른손이라는 말 대신 거의가 오른손이라고 쓰고 있다고 보나 35년 전 쯤에는 바른손이 일상적인 언어였던 것으로 나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또한 농은유집 속의 천부경의 서술방식도 오른쪽에서 시작해 왼쪽으로 가고 있고 밝을 명( )자에서도 한문의 형태와는 달리 지구를 의미하는 날일( )자를 오른쪽에 배치한 것과 밝을 양( )의 문자에서 해를 의미하는 ( )자를 오른쪽에 배치한 것은 지정학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오른쪽을 왼쪽보다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던 고대한국인들의 유난스런 특색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태양(太陽)을 의미하는 문자아래에 일신(一神)을 의미하는 육(ᚁ)이라는 숫자를 결합해 쓰고 있음에 주목하기를 바라며 고대문자를 표기하기 어려워 괄호 처리하니 농은유집 기록본의 고문자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제2부>에서 다룰 천부경의 해석이 이루어진다면 여러 사소한 문제는 해소되리라 보나 아쉽지만 해석의 기본 틀만 잡아보는데도 벌써 많은 분량의 글이 소모되었기에 이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지구의 자전(自轉)과 공전(空轉)에 관계된 이해에서 나왔다고 보는데 고대한국인들은 지구가 태양(太陽)을 중심으로 공전(空轉)과 자전(自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으로서 현상계에 나타난 일신(一神)의 하느님과 같은 개념으로 해를 이해하고 있었던 고대한국인들에게 해는 당연히 고마운 우러름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인간이 해를 마주하고 설 때 지구의 자전과 공전방향은 오른쪽이 된다.
그것을 알았기에 오른쪽을 바른쪽이라 생각했으리라 보는데 만약 지구의 자전과 공전방향이 하루아침에 왼쪽으로 향한다면 인간세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왜냐하면 일 년 농사일이 국가사적인 중대사였던 고대농경사회에서 늘 그러한 변함없는 지구의 공전과 자전방향에 변화가 생겨난다면 이보다 더 큰 재앙은 없을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라 본다.
그런 연유로 오른쪽을 바른길로 이해했으리라 보는데 이런 흔적은 찾아보면 지금도 더러 남아 있으리라 본다.
<어렸을 적 동네 할머님들은 동네아이들 중 간혹 왼손잡이가 있으면 오른손잡이가 바른 것이라며 왼손을 쓰지 못하게 자꾸 나무라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고대 선조들의 천문학적인 지식수준을 너무 얕잡아 보고 있다고 보는데 아무리 낮게 잡아도 최소한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고조선시대에는 태양계(太陽界)의 운행원리를 알고 있었다고 본다.
천간(天干)과 지지(地地)로 육십갑자(六十甲子)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태양계(太陽界)이기에 태양계의 운행원리를 알지 못하고는 육십갑자(六十甲子)를 만들어낼 수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천문학적인 지식이 당대에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또한 수학과 기하학에 대한 이해도 상당한 수준을 확보하고 있었음이 한단고기 기록에 나타난다 보는데 천부경의 우주론을 바탕으로 한 과학지식을 사용해 단군왕검께서 천하를 다스렸다는 기록이 그것이다.
王儉氏 承經 一周 三匝四之機
<왕검씨 승경 일주 삼잡사지기>
專用王道 而 治天下從之
<전용왕도 이 치천하종지>
이 내용은 단군께서 360이 의미하는 땅의 세계인 전체적인 천하(天下)를 다스렸다는 내용으로 원주율을 삼잡사지기(三匝四之機))로 표현하고 있다고 본다.
또한 중국의 무씨사당에 그려진 단군그림에서 컴퍼스와 자를 들고 있는 모습은 이 기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본다.
그 밖에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 전통 마을의 구조나 민속 등등에서 고대한국학의 영향력이 그대로 간직된 살아 있는 화석과 같은 흔적들이 상당수 남아 있으리라 본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늦기 전에 현대문명 속에서 빠르게 사라져 가고 있는 옛 흔적들을 찾아내어 고대한국학을 이해하는 자료로서 영상물이나 기록물 같은 것으로 남겨두어 고대한국학을 연구하는 소중한 기초적인 자료로서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
고대한국인들의 신관이 치산치수 법을 배우기 위해 고조선을 찾아온 우사공의 삼육(三六)구배(九拜)의 예법에 그대로 들어난다 보는데 깨달은 이가 최고의 인격신이라는 의미가 <한인, 한웅, 단군, 그리스도, 부처 같은 개념> 후대로 오며 황제나 왕이 하느님의 자손이라는 신분계급적인 형태로 변질되어 나타나게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수출서물이라는 역(易)을 만들어내는 중심자리로서의 자격이 없는 인물이 하늘과 땅을 대신해 천자(天子))노릇을 하려고 하니 당연히 총과 칼이라는 폭력적인 수단이 동원될 수밖에 없게 되고 하느님의 말씀의 진리인 천부경의 논리는 강제적으로 사장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본다.
한국의 고대 역사가 오늘날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고 완전히 사라져버린 주된 이유라 보는데 자신들의 의지와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천부경의 진리를 용납하기 힘들었던 권력층의 음모가 그 배경이 된다고 본다.
마지막 단군의 제위를 끝으로 고대한국의 역사가 말살되어 신화적인 형태로만 남게 되고 천부경의 근본원리가 사장된 이유들도 이 때문이라 보는데 역사시대라는 대조영장군이 건국한 대진국-<발해>-의 역사조차 거의 지워져 버린 주된 이유이기도 하리라 본다.
동양학은 이때부터 천부경이라는 근본 뿌리를 잃어버림으로 조금의 진보도 없이 제각각 흩어져 답보 상태로 오히려 퇴보하는 기현상을 만들어내게 된다고 본다.
오늘날 서양학의 공세 앞에 무기력하게 몰락해버린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본다.
역대 단군님들과 단군님을 보필하던 밝은이들이 천부경의 원리를 알고 물질문명인 상극오행의 기술문명이 먼저 완성된 뒤 정신문명의 상생오행의 원리가 발동하여 물질과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지상천국이 도래할 것임을 미리 알았기에 모든 안배를 마친 뒤 조용히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 줌으로서 가능했던 일이라 보는데 그 이후는 잘 알다시피 동서양이 상극의 투쟁을 통해 기술의 진보를 만들어내었으며 그 진행이 극에 이른 오늘날 정신문명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안배해 두었던 천부경의 원리가 부활하여 상생오행의 원리가 세상을 주도하는 지상천국의 도래를 위한 준비를 이 민족으로 하여금 맡게 했다고 본다.
우주적인 하느님의 섭리를 훤하게 꿰뚤어 보셨던 밝은 조상들께서는 먼 훗날을 예견하고 웃으면서 역사의 무대에서 잠시 물러나 있었던 것이라 보며 알게 모르게 후손들의 일상 속에 정착시켜 두었던 여러 안배들은 이제 화려한 비상을 꿈꾸며 역사의 무대 위로 복귀하려는 부활의 날개 짓을 준비하고 있다고 본다.
이것을 암시하는 예가 격암유록에 나타나는데 천부경의 진리가 다시 부활하여 천국(天國)의 질서가 태동하게 됨을 말하고 있다고 본다.
기독계열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의미체인 열십(┼)자 기호는 일신외각(△)의 자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일신외각(△)을 인간세에 만들어내려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기독계열의 종교라 본다.
다시 말해 너와 나의 사이에 말씀이라는 외적(外的) 일신각(△)을 만들어내려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기독계열이라 본다.
이와 반대로 불교계열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의미체인 만(卍)자는 인과(因果)라는 연기적인 고리를 완전히 끊어버리는 내적(內的) 일신각(△)을 완성하려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불가라 본다.
다시 말해 너와 내가 만들어내는 사바세계의 업을 완전히 끊어 버리고 각자의 중심 속으로 들어가 역사라는 업(業) 자체를 만들어내지 않으려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불가라 본다.
둘 다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아무리 온 세상을 성당과 교회로 채워 그리스도의 세상을 만들어낸다 해도 인간자체가 내적(內的) 일신각(△)을 완성하지 못하면 혼돈의 원인이 제거되지 않아 언제든 대립과 투쟁이라는 혼돈의 가능성이 늘 남게 된다.
반대로 아무리 온 세상의 인간들을 계도하여 개인들이 내적(內的) 일신각(△)을 완성해 부처가 된다 해도 지구촌이라는 외적(外的) 일신각(△)을 통한 사회적인 완성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다음세대를 부처의 길로 이끌어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다.
불교계열의 종교에서 사회적인 정치적 성향이 너무 약한 것도 이 때문이라 보는데 지구촌적인 사회적 완성을 이루게 되는 일신외각(△)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인 역사의 완성이 뒷받침 되지 않는 부처가 무슨 힘이 있어 세상을 바꾸고 다음세대 또한 부처의 길로 인도할 수 있겠는가?
반대로 기독계열은 정치적인 성향이 너무 강하게 나타난다고 보는데 지구촌적인 사회완성을 이루어 지구촌에 기독교 국가를 완전히 세운다 해도 그것을 뒷밭침할 인간들이 내적(內的) 일신각(△)을 이루지 못해 그것을 뒷밭침할 자질이 떨어진다면 사상누각과 같아져 엄청난 재앙으로 역사를 몰아갈 수도 있게 된다.
따라서 기독은 불가의 내적(內的) 일신각(△)을 배워야하며 불가는 기독의 외적(外的) 일신각(△)을 배워야하는 것으로 두 종교인들은 이점을 깊이 깨달아 주기를 바란다.
어느 한 쪽은 모든 부처를 죽이라 그러고 어느 한 쪽은 오로지 주님만을 찾는 짝사랑은 모순임을 꼭 깨우쳐주기를 바란다.
개인과 역사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으로 이제 짝사랑은 끝내야 하리라 본다.
개인적인 완성이 고려되지 않은 사회적인 완성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며 사회적인 완성이 고려되지 않은 개인적인 완성이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서는 인간계에 많은 문제들을 만들어내게 됨을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것은 지나온 인류의 역사가 증명하리라 본다.
2). 하늘과 땅의 개념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고유의 문자 체계를 잃어버리고 나서 한자를 의미전달수단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우리고유의 언어와 한자의 문자적 의미 체계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보는데 신라초기 원효대사의 아들인 설총이 이를 안타깝게 여겨 이두문자를 만들어 한자와 우리가 쓰는 말의 괴리를 해소하려 했다는 것은 우리말과 한자와의 사이에 의미전달이 상당한 차이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본다.
그러므로 지금현재 우리가 쓰는 말들을 한자의 의미체계들이 과연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제대로 전달해 주고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물음을 던져보아야 할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나는 판단한다.
그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잃어버린 우리 고유의 문자체계로 설계된 농은유집 기록본의 천부경이라고 본다.
한글창제의 이유도 본질적으로는 중국인들의 우주관을 벗어나 우리 고유의 독자적인 우주관을 세우고자한 세종대왕의 거대한 포부가 담겨 있다고 본다.
따라서 그에 대한 기본 작업으로 우주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표현인 하늘과 땅이라는 우리말의 개념을 천부경을 통해 정리해 봄으로서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볼까 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한자식 표현으로 나타나는 천지인(天地人)이라는 개념은 모두 우리말 땅에 속하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기에 미리 밝혀두며 하늘과 땅에 대한 개념적 정리를 해 볼까 한다.
하늘에 대한 개념은 삼일신고(三一神告) 허공 편에 잘 나타나고 있다고 보는데 만져지지도 보이지도 않으나 어디든 있고 감싸지 않는 것이 없다는 표현이 그것으로 하늘과 땅에 대한 개념을 포괄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삼일신고(三一神告)라 본다.
그럼 하늘과 땅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한 개념적 정리가 필요하리라 보는데 농은유집 기록본은 숨겨진 도형과 81자의 문자를 통해 이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고 본다.
간략하게 말해 81자의 문자는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천지인(天地人)이라는 땅에 대한 개념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며 81자의 문자배열을 통해 숨겨놓은 도형은 이러한 천지인(天地人)이라는 땅을 만들어낸 근원이자 천지인(天地人)을 감싸고 있는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그러나 모든 땅을 감싸고 있는 하늘에 대한 개념을 문자배열을 통해 도형을 숨겨 놓아 그 의미 그대로 하늘에 대한 개념을 절묘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오늘날 쓰고 있는 한자에 나타나는 천지인(天地人)의 개념을 우리말 하늘로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모두 81자의 문자가 나타내는 땅의 개념에 속하는 것임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만이 우리말과 한자와의 개념적 차이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보며 나아가 동양학의 개념적 혼선이 정리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리라 본다.
더 크게는 동서양학에 나타나는 말과 문자적 개념들에 대한 혼선도 정리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리라 본다.
다시 말해 구약성서에 나타나는 태초라는 개념은 우리말 하늘에 그 기초를 두고 있고 동양학에 나타나는 천지인(天地人)의 개념은 우리말 땅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런 개념들이 마구 뒤섞여 학문적 혼돈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기에 천부경의 우주론을 통해 이를 정리함으로서 학문적 개념의 혼돈을 바로잡고 나아가 동·서 문명의 소통을 이끌어 내어, 어지러운 인류문명의 혼돈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적 돌파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길이 열리리라 본다.
따라서 농은유집 기록본에 나타나는 땅을 나타내는 문자배열은 <그림1>을 참고 하기를 바라는데 문자만 기록되어 있다고 해서 문자배열을 통해 숨겨놓은 하늘을 의미하는 도형의 의미를 보지 못하게 되면 고대 인류문명을 포괄하는 보편적인 천부경의 해석은 사실상 어려워진다고 본다.
그러나 워낙 많은 의미들을 초소형 경전 속에 압축시킨 탓에 나 자신이 그것을 다 알아 내기는 힘든다고 보기에 모자라는 부분은 뜻있는 사람들이 다 같이 보완해 주기를 부탁드리며 해석의 기본방향은 이렇다는 보편적 틀을 제시함으로서 해석에 대한 보편성을 유도해 보고자 한다.
우선 도형과 문자배열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보기로 하자.
1-9
1-8
1-7
1-6
1-5
1-4
1-3
1-2
1-1
9-9
그림2
(그림 2)
(그림2)는 문자와 문자배열 속에 숨겨진 하늘을 의미하는 도형을 형상화 시켜보았는데 가로 세로 81칸으로 나타나는 도형은 열역학 1법칙이 의미하는 81자의 문자가 나타내는 땅이라는 우주가 어떤 식으로 나타나고 변화하든 하늘이 가진 에너지라 해야 할지 기(氣)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나 하여간 그 무엇과 하늘이 만들어낸 땅이라는 질량의 총화는 일정하고 유한함을 나타내는 도형으로 땅이 하늘로 돌아가든 하늘이 땅으로 들어나든 대우주가 가진 에너지와 질량의 총화는 일정함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하늘을 의미하는 백(100)개의 점은 우주가 가진 에너지와 정보의 총량을 의미하고 전체적 테두리는 우주의 크기를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81자의 문자가 나타내는 물질적 세계로 나타난 땅은 곧 하늘이 가진 백(100)개의 점이 변화하여 하늘 속에 모습을 들어 낸 것으로서 하늘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의 땅의 양을 81자의 문자로 나타냈다고 본다.
즉 81자의 문자는 최대한의 땅의 변화숫자이고 나머지 19개의 점은 땅으로 변화하고 남을 수 있는 최소한의 하늘을 이루는 점의 숫자라 본다.
그러므로 천부경의 설계자들은 인간의 시각에서 우주는 무한해 보일 수 있으나 결국은 유한한 것으로 우주를 이해했다고 보는데 백(100)개의 점과 테두리는 모든 땅이 하늘로 돌아갔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하늘의 최대 점의 양과 크기를 도형과 백(100)이라는 점의 숫자로 나타내고 있다고 보며 문자는 하늘이 땅으로 들어났을 때 하늘 속에 만들어 질 수 있는 최대의 땅의 수를 81자로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무한적인 숫자 중에서 동서양이 다 같이 숫자 백(100)을 완전함이나 전체적인 것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썼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그 많은 숫자 중에서 하필이면 왜 백(100)을 그런 의미로 썼을까?
그러므로 나는 우연이라고 보지 않고 (그림2)에 나타나는 하늘이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와 에너지의 총량이 의미하는 백(100)개의 점이 그에 대한 의문의 답이라고 본다.
오늘날의 물리학적 개념으로 대비하면 하늘은 E로 땅은 MC2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데 빛은 정보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확률론적 상태에 있는 것이 하늘이고 그 하늘이 변화해 결정론적 세계로 나타난 것이 땅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현대물리학에서 쓰고 있는 파동과 입자의 개념들은 하늘과 땅에 대한 물리학적 표현이라 보는데 구약성서에 나타나는 태초라는 표현은 하늘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말씀이 있었다, 라는 말은 곧 확률론적 상태에 있던 하늘이 결정론적 세계로 정보화 되어 땅으로 모습을 드러내었음을 의미 한다고 본다.
빅뱅으로 설명되는 우주창조에 관한 논리를 떠올려 주기를 바라는데 한국학에서 쓰인 대일신(大一神)과 각종 종교에서 쓰고 있는 성부, 성령, 법신, 상제 등등은 모두 하늘과 연관된 말이라 보며 일신(一神), 삼신(三神), 화신, 성자 등등은 땅에 대한 개념과 연관된 말이라 본다.
그러므로 도형이 의미하는 하늘 속에 나타난 81자의 문자는 별과 같은 지일신(地一神)이 다스리는 물질적 양태들로 나타난 땅을 의미하고 크고 작은 문장들은 별이라는 땅이 모여 만들어진 땅의 사회를 말하는 것으로서 천일신(天一神)이 다스리는 태양계나 은하계와 같은 물질의 사회 즉 땅의 사회를 의미하게 된다고 본다.
따라서 땅과 땅의 사회가 서로 단절되어 있는 것 같아도 하늘을 다스리는 대일신(大一神)과 땅을 다스리는 일신(一神)으로 연결된 하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순수 우리말 하늘이 나타내고 있는 숨겨진 도형의 의미와 순수 우리말 땅이 나타내고 있는 81자의 문자와 문장의 의미라 본다.
그러므로 천부경을 이해하는 첫 번째 관문이 문자해석 이전에 도형과 문자가 나타내고 있는 의미들에 대한 이해라 본다.
여기서 형이상학적인 원방각(○,□,△)의 개념이 나온 다 보는데 도형이 의미하는 백(100)개의 꼭지점은 순수질료라는 방(□)의 개념으로, 백 개의 꼭지점이 모여 이루어진 도형은 순수형상인 원(○)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보며 신(神)을 의미하는 각(△)은 하늘 자체가 곧 신(神)이고 원방(○,□)이므로 원방각의 구분이 나타나지를 않기에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인 개념으로 밖에 달리 이해하기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땅으로 나타난 상태는 형이하학적(形而下學的)인 개념으로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는데 하늘을 본떠 만들어진 것이 인간이라는 구약성서의 말과 관련지어 본다면 땅으로 들어난 모든 것을 이 개념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별을 이루는 원자라는 질료는 방(□)의 개념으로, 별이라는 형상은 원(○의 개념으로, 별이 만들어내는, 나름의 물리적 질서들의 중심자리인 중력은 말씀자리를 의미하는 일신(一神)이라는 각(△)의 개념으로 잡을 수 있다고 본다.
인간에게 적용하면 세포는 방(□)의 개념으로, 육신은 형상이라는 원(○)의 개념으로, DNA 유전정보와 뇌는 각(△)개념으로 잡을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지일신(地一神)과 관련된 것이 땅으로 들어난 물질적 양태이고 천일신(天一神)과 관련된 것이 땅으로 들어난, 지일신(地一神)이 다스리는 물질적 양태들이 만들어 내는 땅의 사회로 보면 되리라 본다.
인간으로 치면 국가와 대통령의 자리는 천일신(天一神)과 관련되고 국가를 이루는 개별자들은 지일신(地一神)과 관련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데 우주에 적용하면 태양과 태양계, 은하의 중심과 은하계, 모든 천체의 중심과 천체들이 만들어낸 사회, 등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천일신(天一神)이 다스리는 땅의 사회에 이 개념을 적용하게 되면 방(□)은 사회를 구성하는 개별자들을 의미하고 원(○)은 개별자들이 만들어낸 개별자들의 사회를 의미하며, 각(△)은 땅의 사회를 만들어 낸 땅의 사회를 다스리는 중심자리를 의미하게 된다.
이를 지일신(地一神)이 다스리는 물질적 사회에 이 개념을 적용하게 되면 방(□)은 물질적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최소단위의 물질적 질료인 원자나 세포로 이해할 수 있고 원(○)은 물질적 질료인 원자나 세포가 만들어 내는 생명이나 별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고대 한국학에서 쓰인 대일신(大一神)은 하늘과 관계된 우주 본체 신을 의미하고 우주본체신과 하늘이 변화해 생겨난 땅과 땅의 사회를 다스리는 모든 신(神)은, 하나로 묶어 일신(一神)으로 표현했다고 본다.
그러므로 일신(一神)의 개념에는 천일신(天一神)과 지일신(地一神)과 인일신(人一神)의 개념이 모두 포함되어 모두가 다 같은 하느님으로 보아 일신(一神)을 의미하는 삼신(三神)과 대일신(大一神)을 의미하는 상제(上帝)라는 말을 하나로 묶어 삼신,상제(三神上帝)라는 말로 후대에 전해지게 되었다고 본다.
<,삼일(三一)·철학의 근간이라고 본다.>
고대 동양인들이 인간이 몸담은 세계를 소우주(小宇宙)로 이해했음은 하늘과 땅의 성질이 함께 나타나는 우주의 축소판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라 본다.
즉 우주를 축소해 놓은 것이 인간이 몸담은 세계라는 것으로 생태계는 하늘의 성질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자연계와 자연계를 구성하고 있는, 생명과 생명이 만들어 내는 땅을 생명천(生明天)과 생명지(生明地)로 이해했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게 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생태계는 하늘을 의미하는 도형으로 이해할 수 있고 자연계와 생명은 81자가 나타내고 있는 땅의 개념으로 잡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각기의 생명은 지일신(地一神)이 관계된 땅의 개념으로 각기의 생명이 만들어 내는 자연계는 천일신(天一神)이 관계된 땅의 사회에 대한 개념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인간계에 적용하게 되면 세포와 육신과 DNA와 뇌는 지일신(地一神)과 관계된 땅의 개념으로, 개인과 개개인들이 모여 만들어낸 국가라는 인간사회는 천일신(天一神)과 관련되어 국가와 개인과 지도자와 관계된 원방각(○,□,△)의 개념으로 인간사회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동양학의 개념들이 만들어 지게 된 원리들이 대부분 81자가 의미하는 땅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고 보는데 동양학의 뿌리인 천부경의 우주론이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이후 동양학의 여러 가지들이 제각각으로 갈라져 자신의 주장을 내세워 아무데나 마구 적용시키려고 하다 보니 동양학의 개념적 혼선이 더욱 심화되었다고 본다.
그 예로 동양학의 성립원리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는 무극(無極)과 태극(太極)에 대한 개념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오늘날의 동양학의 현실은 동양학의 본질이 얼마나 심하게 훼손되어 오늘날에 전해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고 본다.
이 사람의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하늘과 땅에 대한 포괄적인 다른 표현이 무극(無極)과 태극(太極)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불가에 쓰이는 일즉다(一卽多) 다즉일(多卽一)의 개념은 원방(○,□)에 대한 포괄적 개념이라 보며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이라는 말은 하늘과 땅에 대한 포괄적 표현이라 본다.
하늘이 들어나면 땅이고 땅이 숨겨지면 곧 하늘이 아니겠는가?
무극(無極)이 태극(太極)이라는 말도 이와 관련되어 있으리라 본다. <E=MC2>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고대 인류문명은 천부경의 우주론과 깊게 관련되어 있으리라 본다.
(그림2)의 도형에서 수직적인 아홉 개의 칸은 대일신(大一神)이 주도하는 하늘이라는 우주의 팽창과 수축운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대일신(大一神)이라는 우주 본체 신을 기점으로 맨 아래의 수평선이 의미하는 극(極)을 출발로 해서 팽창단계는 위로 올라가는 아홉 칸의 수직적 층을 의미하고 수축단계는 아래로 내려가는 아홉 칸의 수직적 층을 의미하게 된다.
따라서 도형이 나타내는 백(100)개의 꼭지 점과 전체적 테두리는 하늘이라는 우주가 아홉 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팽창이 최대 극(極)에 이르러 하늘이 완전히 들어나 창조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고 그 반대는 아홉 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수축이 최대의 극(極)에 이르러 하늘이 완전히 감추어져 소멸된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81칸의 정중앙에 배치된 숫자 육(ㅜ)은 이를 주도하고 있는 우주 본체신을 의미하게 된다고 본다.
물론 일신(一神)이 다스리는 땅과 땅의 사회도 과정만 조금 다를 뿐 이와 비슷한 원리로 나타나기에 삼신·상제(三神·上帝)를 함께 나타내는 개념으로 같이 쓰인다고 본다.
그러므로 도형과 문자가 나타내고 있는 의미는, 하늘이 들어나고 감추어지는 수축과 팽창의 과정 중에 있는 것이 우주이고, 그 과정 중에 생겨난 것이 문자가 의미하는 물질적 형태인 별과, 크고 작은 문장들이 나타내고 있는 별의 사회라는 것으로, 감추어짐과 들어남이라는 팽창과 수축의 과정을 반복하고 있는, 우주본체신이 다스리는 하늘 속에 대일신(大一神)의 나눔인 일신(一神)이 다스리는 땅과 땅의 사회가 생겨나 모임과 흩어짐의 과정을 반복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도형과 문자와 문장의 의미라 본다.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면 자연스레 이 말을 이해하게 되리라 보는데 하늘이 수축과 팽창이라는 수직운동 상태에 있다면, 땅은 하늘을 근본으로 하여 모임과 흩어짐이라는 수평운동 상태에 있다는 것으로 하늘을 이루는 점이 모이면 땅이 생겨나고 점이 흩어지면 땅이 하늘로 돌아감을, 땅이 모이면 땅의 사회가 생겨나고 땅의 사회가 흩어지면 땅으로 돌아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수평적인 아홉 개의 칸이라 본다.
즉 지일신(地一神)이 주도하는 땅과 천일신(天一神)이 주도하는 땅의 사회는 거의 동시에 생겨나 모임과 흩어짐의 변화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좌로 가는 아홉 개의 칸은 땅과 땅의 사회가 모임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 크기의 과정적 단계를 말하는 것으로, 백(100)개의 점은 아홉 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땅의 숫자가 최대의 극(極)에 이르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땅의 총량을 의미하고, 전체적 테두리는 들어난 땅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 크기의 땅의 사회를 의미하며, 반대로 우로 가는 아홉 개의 칸은 백(100)개의 점이 의미하는 최대숫자의 땅과 땅의 사회가 흩어지며 최종적으로 완전히 하늘로 돌아가는 과정적 단계를 말한다고 본다.
구구단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쉽게 대비하면 하늘이 팽창하며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 땅의 변화수를 9×9〓 81로, 나눗셈은 이와 반대로 보면 되리라 본다.
덧셈과 뺄셈은 땅의 사회가 모이고 흩어지는 개념에서 나타난다고 본다.
즉 너와 내가 서로의 중심에 믿음이나 사랑, 또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정부라는 천일신의 자리를 만들어 서로 화합하는 삼진수 체계는 덧셈의 원리로 너와 내가 서로 부딪히며 불신이나 미움, 또는 무정부 상태와 같은 천일신의 자리가 빠진, 서로의 지일신만 고집하는 이진수 체계는 뺄셈의 원리로 보면 된다고 본다.
하여간 도형과 문자적 의미는 이정도로 그칠까 하는데 하늘과, 땅과, 땅의 사회에 대한 개념과 개념들을 어렴풋이나마 이해하고 넘어가 주었으면 한다.
문자배열과 문자가 나타내는 의미와 문장적 해석이 병행 되어야 만이 보다 선명한 개념적 이해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기에 이 장은 아쉬우나 더 이상 설명하기 어려움을 느끼기에 해석을 끝낸 다음 다시 이 장으로 돌아와 도형적 의미와 문자적 배열의 의미에 대해 찬찬히 곱씹어 주기를 부탁드린다.
이제 겨우 시작일 뿐으로 영(靈)과 혼(魂)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 하는지 동양학에 나타나는 천지인(天地人)의 개념들과 고대 한국인들이 쓴 하늘과 땅에 대한 개념들이 구체적으로 다른 점이 무엇인지 무극(無極)과 태극(太極)과 삼태극(三太極)의 개념이 정확히 무엇인지 신(神)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 가다가 보면 학문적 개념들의 혼선이 풀려갈 것이라 본다.
그 외 육십갑자가 만들어 지는 천간(天干)과 지지(地地)가 무엇을 근거로 만들어 졌는지 역(易)과 팔궤, 음양오행, 가림토와 한글창제의 원리, 바둑판과 장기판의 설계원리, 윷놀이, 666, 칠성령, 유태인들이 신성시 여기는 두개의 삼각형이 겹쳐져 그려진 도형문자의 의미, 유교의 정신적 핵을 관통하고 있는 대학중용의 혈구지도편의 논리적설계에 쓰인 기하학적 원리, 36, 72, 108의 숫자적 개념, 건지책 216, 곤지책 144가 만들어 지는 원리, 불가의 탑이 나타내는 의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의 수리적 의미, 마야문명의 건축구조에 쓰인 108계단의 의미, 슈메르문명에 나타나는 신화적 형태와 천지인(天地人)의 연관성, 십진수, 이진수, 삼진수의 개념 등등 이루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세계인들이 무심코 쓰고 있거나 그 유래를 잘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흔적들이 만들어 지게 된 원리들이 천부경의 우주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보나 나 자신이 부족해 이를 확실하게 증명해 낼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들지만 최소한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만큼은 증명해 낼 수 있으리라 본다.
참고삼아 대 우주적 무극(無極)은 하늘과 우주 본체의 하느님을, 태극(太極)은 수직수평의 음양운동과 관계된 개념으로 이해해야 되리라 보는데 이를 소우주인 인간계에 적용하게 되면 소 무극은 생태계를 의미하게 되고 소 태극은 생명과 자연계에 일어나는 수직수평의 음양운동과 관련지을 수 있다고 본다..
즉 인간의 인식기준에서 생태계는 하늘과 같은 상대성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므로 무극(無極)의 개념으로 잡을 수 있게 되고 자연계로 나타나는 너와 나는 상대성이 나타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태극(太極)의 개념으로 잡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대 우주적 무극은 하늘로, 대 우주적 태극은 땅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직적 음양운동을 하고 있는 하늘과 땅, 수평적 음양운동을 하고 있는 천지(天地)로 구분해서 적용해야 만이 무극과 태극에 대한 개념적 정의를 확실하게 내릴 수 있다고 본다.
<구조적인 무극, 태극과 운동적인 무극, 태극의 개념들에 대한 정리 필요>
황제외문과 황제내문과 같은 기록들은 천부경이나 삼일신고와 같은 고대 한국학계열의 경전들과 깊게 연관되어 있으리라 본다.
3) 해석의 기본 틀
원석이 아무리 좋다 해도 다듬지 않으면 보석이 될 수가 없다.
천부경이 아무리 위대한 우주의 진리를 담고 있다 해도 현실세계와 연계되어 쓰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따라서 위대함은 일단 뒤로 돌리고 우선은 상식적인 지구촌의 사람이라면 누구든 수긍할 수밖에 없는 보편적 논리로서 그 위대함 중 일부만이라도 현실계에 써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농은유집 기록본은 이러한 실마리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보는데 이 경은 문자와 문장적 해석 이전에 문자배열 만으로도 많은 의미들을 담고 있어 천부경 해석에 결정적 단서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본다.
고대 한국학 계열의 경전들은 모두 이러한 천부경의 설계원리를 따르고 있다고 본다.
이는 뒤에 가서 다시 다루기로하고 문자배열을 통해 숨겨놓은 도형과 문자를 통해 나타내고 있는 의미는 하늘과 땅을 의미하는 것으로 81자의 문자는 하늘이 땅으로 들어날 수 있는 최대의 물질적 땅의 수를 의미하고 땅이 하늘로 돌아갔을 때 최대한의 하늘을 이루는 순수 질료의 수를 백(100)개의 꼭지점으로 이 점이 모여 이루어진 문자를 담고 있는 전체적 도형은 순수 하늘의 개념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81자의 문자는 하늘이 최대한의 땅으로 들어 났을 때의 의미가 되고 남은 19개의 점은 땅으로 들어나고 남은 최소 순수 질료의 양을 의미하게 되어 백(100)의 숫자가 완성되게 된다
이러한 수직적 음양운동은 우주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현대 물리학적 표현으로는 에너지와 질량의 관계로 이해하면 되리라 본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의 수직적 음양운동을 도형화 시키면 누운 태극( )문양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문자와 문장이 나타내고 있는 의미는 땅으로 들어난 존재들의 모임과 흩어짐을 의미하는 것으로 문자는 개별적 존재들을 의미하고 문장은 개별적 존재들이 만들어 내는 크고 작은 사회를 의미한다고 본다.
쉽게 말해 문자는 물질적 형태로 나타난 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땅지(地)를 나타내고 문장은 크고 작은 별의 사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땅천(天)을 나타낸다.
따라서 동양학에서 흔히 쓰이는 천지(天地)의 개념에서 천(天)의 개념을 우리말 하늘과 혼동해서는 안되며 땅 또한 우주에 나타난 모든 물질적 양태로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천지(天地)는 별들의 사회와 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모임과 흩어짐의 수평적 음양운동을 도형화 시키면 세로선 태극( )문양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소우주인 생태계에 적용하면 보다 쉬우리라 보는데 생태계는 하늘의 축소판으로, 각기의 생명과 생명의 사회는 땅을 의미하는 소천지(小天地)로 이해하면 되리라 본다.
그리고 동양학에 나타난 무극(無極)과 태극(太極)의 개념에서 무극은 하늘을 의미하며, 태극은 하늘이 땅으로 들어나고 땅이 하늘로 숨겨지는 수직적 음양(陰陽)운동과 땅지(地)가 땅천(天)으로 모이고 땅천(天)이 땅지(地)로 흩어지는 수평적 음양(陰陽)운동을 도형화 시킨 것이라 본다.
그러므로 농은뉴집 기록본은 문장적 해석 이전에 숨겨진 도형과 문자와 문장의 배열만으로도 이미 깊은 우주론적 원리를 담고 있기에 이를 잘 살펴야 만이 천부경에 대한 보편적 해석의 틀이 잡힌다고 본다.
그리고 십진수는 원자, 생명, 별과 같은 수직적인 차원의 경계와 생명계, 태양계, 은하계와 같은 수평적인 차원의 경계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 수라 보는데 곱셈과 나눗셈은 수직적 음양운동의 관계를, 덧셈과 뺄셈은 수평적 음양운동의 관계에서 만들어진다고 보기에 삼진수는 덧셈의 원리와 이진수는 뺄셈의 원리와 관계 된다고 본다.
즉 삼진수는 지도자, 태양, 은하의 중심과 같은 천일신(天一神)과 그를 중심으로 너와 내가 좌우에 모이며 천계(天界)를 만들어 내게 됨을 이진수는 천일신(天一神)의 자리가 빠지며 너와 내가 좌우로 서로 대립하는 지계(地界)의 개념이 된다고 본다.
삼태극(三太極)은, 태양계, 은하계 같은 땅의 사회인 땅천(天)과 지구나 달과 같은 땅지(地)가 결합해 만들어 낸 것이 소우주인 인간계임을 함께 나타내는 것으로 천지(天地)의 조화로움처럼 인간계 또한 천지(天地)와 조화를 맟추어야 만이 하늘과 같아진다는 것을 담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인간계의 지도자는 태양과 같은 밝음과 정의로움이 있어야 하며 지도자를 중심으로 모인 인간집단의 구성원들은 지구와 달과 같은 지극함과 성실함이 있어야만 인간세가 하늘나라가 될 수 있다는 깊은 철학적 개념을 담고 있는 것이 삼태극(三太極)의 문양이라 본다.
육십갑자(六十甲子)가 만들어 지는 배경은 태양계와 윤회천( )이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데 우주가 아무리 크고 넓은들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생명의 생리(生理)적 리듬을 만들어 내고 변화 시키고 있는 것은 태양계라는 천지(天地)이다.
이는 천지(天地)의 움직임을 오랜 세월 관찰하고 생명과 연계시킨 매우 과학적인 논리에서 만들어 진 것으로 사주를 점이나 보는 신비주의로 볼 것이 아니라 과학성에 근거한 생리리듬과 연결시킨다면 의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상 간략하게 기본적인 해석의 틀에 대해 말해 보았는데 소도경전을 포함한 한국학 계열의 경전들은 문자적 의미 이전에 경전자체의 글자 수를 조절함으로서 이 경이 어디에 적용되어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고 보는데 천부경이 그에 대한 뿌리와 몸통이라면 나머지는 가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자식 형태로 기록되며 문자적 의미는 상당수 달라졌다 해도 기본 글자 수 만큼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보기에 그 적용대상에 대한 기본이 선다면 제대로 된 해석의 방향이 나올 것으로 본다.
이에 대한 해석은 다른 분들에게 맡기고 지금은 글자 수로 나타나는 적용대상에 대한 기본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다룰까 한다.
천부경은 앞에서 거론했으니 넘어가고 삼일신고(三一神告)의 글자 수 366자는 삼태극(三太極)이 의미하는 천지인(天地人)에서 인(人)과 관련된 경전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360개의 글자 수는 상생과 상극이 나타나는 생명과 자연계를 의미하고 다섯 개의 글자수는 오행으로 밖에 설명이 곤란한 생태계를 의미하고 남은 하나의 글자 수는 일신(一神)을 의미한다고 본다.
<오행의 개념에서 소하늘인 생태적 오행과 소천지(小天地)인 생명과 자연계에 쓰이는 오행의 개념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한역(韓易)이 제대로 이해되려면 이에 대한 개념적 구분이 필요하다고 보며 천부경에 나타나는 숫자 오의 개념도 이와 연관 지어야만 그 의미가 제대로 들어날 것이라 본다.>
그러므로 366개의 글자 수에서 일신(一神)의 개념을 나타내는 하나의 글자는 생태계와 생명과 자연계의 조화를 이끌어 내는 인간의 왕(王)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보는데 그리스도, 부처, 단군, 한웅, 한인등과 같은 인간이되 인간의 경지를 벗어나 버린 삼위일체(三位一體)를 이룬 성자로 보면 되리라 본다.
따라서 삼일신고(三一新告)는 하느님을 대리하는 일세계의 사자인 인간의 왕이 해야 할 일에 대한 것을 기록한 제왕의 책으로 황제내문이나 황제외문과 관계가 있으리라 본다.
그리고 배달국시대 발귀리 선인이 쓴 원방각(○,□,△)경의 글자 수 백(100)개는 하늘을 의미하고 문장의 내용은 천지인(天地人)에 대해 다루고 있다고 보는데 원방각경을 도형으로 형상화 시킨 것이 삼태극문양이라 본다.
그러므로 여기서 쓰인 무극(無極)과 반극(反極)과 태극(太極)은 백(100)개의 문자수가 의미하는 하늘 속에 나타난 천일(天一)과 관계된 것을 무극(無極)으로 지일(地一)과 관계된 것을 반극(反極)으로 윤회천( )인 인간계와 관련된 인일(人一)을 태극(太極)으로 잡았다고 본다.
< 고대 한국학의 특색은 어디에 적용할 것인가에 따라 무극(無極), 반극(反極), 태극(太極)의 개념적 적용이 달라짐을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천지인(天地人)경은 65자로 설계되어 있는데 하나의 글자는 삼위일체(三位一體)를 이룬 성자의 개념에 해당하고 나머지 64개의 글자는 역경(易經)이 의미하는 인간세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인천일(人天一)을 의미하는 제왕(帝王)이나 요즘으로 치면 대통령과 같은 지도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인간세의 최대 변화양태를 64의 글자 수로 나타내 64궤의 이치를 잘 살펴 인간세의 조화를 이끌어 내고자 제왕(帝王)이 가야할 길을 적은 것이라 본다.
이는 역경(易經)의 첫 문장이 수출서물로 시작되고 있는 것에 잘 나타난다 보는데 인간집단의 우두머리가 나타나 하나의 공동체가 만들어 지면 64궤의 변화양태가 생겨나 돌아가니 이 이치를 잘 살펴 공동체를 조화로 이끌어 내어야 함을 나타내는 내용으로 천지인(天地人)경을 기호화 시킨 것이 역경(易經)이며 주역(周易)은 이를 좀더 세분화 시킨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배달국 시대에 만들어진 한역(韓易)은 인간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실용학문으로 고대에는 쓰였다 보는데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역경(易經)과 주역(周易) 또한 고대에는 철저한 인간중심의 논리들로 이해되었다고 보나 오늘날 점이나 보는 정도로 밖에 쓰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역경이 만들어 지는 배경이 역경에 쓰인 삼천양지(三天兩地)라는 말이나 격암유록에 쓰인 삼풍양백(三風兩白)이라는 말에 들어 있다고 보는데 삼천(三天)과 삼풍(三風)은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것으로 모두 신(神)과 연관되어 있고 양지(兩地)와 양백(兩白)은 인간세를 이루고 있는 너와 나, 또는 바른길과 비뚠길을 의미하는 것으로 삼천양지(三天兩地)에서 삼천(三天)은 천일신(天一神)과 지일신(地一神)과 같은 삼위일체(三位一體)를 이룬 인신(人神)인 성자를 의미하므로 천지(天地)와 같은 조화와 교화를 이끌어내는 인간세에 나타난 바른 지도자를 의미하여 집단의 중앙점이 되고 양지(兩地)는 중앙점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너와 내가 되니 너가 가진 팔궤 수와 내가 가진 팔궤 수를 곱하면 64로서 천지인경 65자의 의미가 그대로 들어 난다고 본다.
그리고 삼풍양백(三風兩白)에서 삼풍은 말 그대로 세 개의 바람이 되니 곧 천지인신(天地人神)의 기운이 인간세의 바람으로 나타나는 시대가 오면의 뜻으로서 신바람 난다와 같은 말이나 풍류도와 같은 말에 이 개념이 쓰인다 보는데 신(神)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고대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바람을 썼다고 보며 양백은 상생과 상극이라는 하도 낙서(河圖洛書)로 움직이는 인간세를 의미하므로 인간세에 신바람 나는 세상을 만들어 내는 올바른 지도자가 나타나면 상극(相剋)의 시대가 가고 상생(相生)의 시대가 온다는 의미로 양백을 썼다고 본다.
격암유록은 천부경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 내용으로 천부경에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라 보는데 신분계급사회와 정면으로 부딫히는 내용이 천부경의 우주론이다 보니 조선조 유학자들의 서슬 퍼런 등쌀에 어쩔 수 없이 은유적인 방법으로 표현함으로서 천부경의 우주론을 이해하지 않고는 제대로 알아 볼 수 없다고 본다.
그리고 천지인경(天地人經)과 관련된 내용이 불가에도 나타난다 보는데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가 그것으로 너와 내가 가진 팔궤 수가 곧 64궤의 인간세로 나타나니 수리수리 마하수리가 되고 이것이 인간세 임을 수수리 사바하로 표현하고 있다고 본다.
이 수리적 표현 또한 역경(易經)과 깊게 연관된 내용으로 불교 또한 어떤 식으로든 고대 한국학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음양(陰陽)론을 바탕으로 한 팔궤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어떻게 인간세에 적용 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는 나중에 한 단원으로 다룰까 하니 지금은 이 정도로 넘어가자.
다만 윷놀이에 나타나는 도, 개, 걸은 지(地)를 의미하는 구성원들과 관련되어 팔궤를 구성하는 효와 연관되어 있고 윷과 모는 집단의 중앙자리인 인천일(人天一)신과 연관되어 있는데 인간세의 조화를 이끌어 내는 선한신은 모의 개념으로 인간세의 부조화를 이끌어 내는 악한신은 윷의 개념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보니 윷놀이 게임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느 정도는 궁금증이 풀리리라 본다.
<바른 지도자와 비뚠 지도자의 개념과 연계 시켜 보라>
삼일(三`一) 철학과 연계시키는 것도 좋으리라 본다.
그리고 영세위법은 단군조선 33세 단군 감물님께서 전하신 경전으로 총 88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삼신상제의 하느님과 관련되어 쓰인 경전으로 삼위일체를 이룬 성자이신 단군, 한웅, 한인의 삼성께서 인간세에 전하고 밝힌 위대한 업적은 크고 성스러움을 찬양하고 있는 경전으로 삼신상제(三神上帝)의 하느님을 하나의 글자 수로 이를 크게 깨달은 삼위일체(三位一體)를 이룬 삼성(三聖)은 칠(7)의 글자 수로, 나머지 80자는 너와 나를 의미하는 집단의 구성원들을 나타낸다고 본다.
그리고 삼신일체경은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이 남긴 경전으로 총 90자로 설계되어 있는데 하늘을 의미하는 백(100)을 기본수로 열자를 빼서 90개의 글자 수의 배경인 백지로 나타내었고 열 개의 글자 수는 도(道)를 의미하는 수신과 관련된 개인적인 참 인간상과 덕(德)을 의미하는 정치와 관련된 집단적인 참 인간세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는 것으로 고조선이후 신성이 상당 수 지워지고 인성이 부각되는 흔적이 이 경에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나머지 80자는 열 자가 의미하는 이상적 이념이라 해야 하나 철학이라 해야 하나 아무튼 인간과 인간세의 이상향을 목표로 힘써야하는 너와 나라는 집단의 구성원들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썼다고 본다.
그밖에 여러 경전들이 있으나 대게 이와 비슷한 원리로 설계되어 있다고 보면 되리라 본다.
따라서 고대 한국학계열의 경전들은 문장적 해석 이전에 문자수를 통해 어디에 적용되어 쓰이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야 만이 제대로 된 해석의 기준이 서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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