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표로 푸는 우리말이 만들어진 원리 9>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나라들 중에서 자기말과 자기글을 가지고 있는 민족과 나라는 드물다고 본다. 그러므로 자기말과 자기글을 사용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문화민족으로서 자긍심을 충분히 가질만 하다고 본다. 실제로도 문화민족으로 보는 가장 큰 기준은 자기말과 자기글을 사용하고 있는가 아니면 남의 말과 문자를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가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다른 것 이전에 자기말과 자기글을 쓰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이미 문화민족의 반열에 당당히 설 수 있다는 것으로 세계인들이 하나의 민족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잣대가 자기말과 자기글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세계인들에게 나를 알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잣대가 말과 문자라는 것으로 국가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높이고 알릴 수 있는 엄청난 홍보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말과 문자이건만 이에 대한 인식은 너무 부족하다고 본다. 따라서 자기말과 자기글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본적인 잣대가 되는데 자기말과 자기글이 만들어진 원리를 과학적인 원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말과 문자는 우리말과 우리글이 세계사에서 현재로는 유일하다고 나는 판단한다. 이 얼마나 대단하고 자랑스런 일인가? 물건도 알아보는 사람이 임자이듯이 아무리 위대한 가치를 가진 물건을 양손에 쥐고 있다 한들 이를 모르고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른다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본다. 이는 최신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 소달구지로 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본다. 지금 현재 우리말과 우리글이 이와 같은 처지로 제대로만 사용하면 엄청난 국가적 이익이 창출될 수 있건만 본질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곁가지인 역사문제로 나라 전체가 여야로 분열되어 다투고 있으니 권투경기에서 잽만 요란하게 날린다고 경가가 끝나겠는가? 결정타 한방이면 게임은 끝난다. 반주겸 먹은 소주몇잔이 좀 알딸딸한데 현재 쓰이는 24가지 훈민정음의 기호만으로도 의사소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 훈민정음 28기호에서 씨알점(~)과 삼각형의 기호는 (ㄹ)로 통합시켜 사용할 수 있고 "씨알점(~)+(ㅇ)", "(ㅡ)+(ㅇ)"의 기호는 (ㅎ)으로 통합시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24가지 기호의 의미만으로도 문자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 따라서 현재 쓰이는 24가지 기호에서 모음은 운동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기호이고 자음은 뜻을 나타내는 표의기호이기에 자음의 뜻에 모음의 기호를 결합하게 되면 다양한 의미가 나타나게 된다. 즉 뜻기호인 자음기호 14가지에 운동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모음이 결합되면 매우 다양한 의미의 말과 문자로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말과 우리글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논리로 만들어진 것인지는 앞으로 자연스럽게 증명이 될 것이라 본다. 우선 뜻기호인 (ㄱ)의 의미에 모음기호가 결합되면 어떤 의미의 말과 문자로 변화가 일어나는지부터 찬찬히 풀어가 보기로 하자. (ㄱ)은 수직적인 차원의 극아래 생겨난 무엇을 뜻하는 기호로 예를 들면 몸이라는 극아래 생겨난 무엇이니 몸 안의 공간이 되고 생태계라는 극아래 ㅡ<대기권>ㅡ 생겨난 무엇이니 물, 불, 바람, 비 등으로 순환되는 생태계라는 공간이 되고 태양계라는 극아래 생겨난 무엇이니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각 위성들이 만들어낸 태양계라는 공간이 되고 집이라는 극아래 생겨난 무엇이니 집이라는 공간이 되고 상자라는 극아래 생겨난 무엇이니 상자속의 공간을 뜻하게 된다. 따라서 (ㄱ)은 조금 추상적인 의미가 부여되는데 여기에 운동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모음이 결합되면 다양한 의미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우선 (ㄱ)에 (ㅣ)를 결합하면 (ㅣ)는 수평적인 어떤 기준으로 수평적인 운동의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나 수평적인 차원의 극을 의미하게 된다. 따라서 (ㄱ)+(ㅣ)는 "기"이니 극아래 생겨난 공간속에 수평적인 운동의 방향성의 기준, 운동의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 또는 수평적인 차원의 극을 의미하니 더이상 나아갈 수 없는 들어갈 수 없는 막다른 곳 등의 의미가 되어 수평적인 차원의 모든 것 전체 등의 의미로도 쓰임이 가능하게 된다. ㅡ< 백성, 맥 등의 말에 쓰이는 모음 (ㅣ)>ㅡ 그리고 (ㄱ)+(ㅡ)는 "그"이니 극아래 생겨난 공간속에 수직적인 운동의 방향성의 기준 또는 수직적인 운동의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 또는 수직적인 차원의 극을 의미하니 더이상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없는 막다른 곳 등의 의미가 되어 수직적인 차원의 모든 것 전체 등으로도 쓰이게 된다. ㅡ<극, 그물, 그사람 등의 말에 쓰이는 모음 (ㅡ)>ㅡ 그리고 (ㄱ)에 수직적인 운동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모음 (ㅗ)와 (ㅜ)를 결합하면 "고" "구"등이 되어 "고"는 극아래 생겨난 공간속에서 위로 올라가는 올라오는 무엇의 의미가 되어 고공, 고도, 고생, 고려 등의 말이되고 ㅡ<영어로는 계속, 이어지다 등의 고(GO)>ㅡ "구"는 극아래 생겨난 공간속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내려오는 등의 의미가 되어 구름, 구릉, 구덩이, 구멍, 구르다, 구경 등의 말이된다. 그리고 (ㄱ)에 수평적인 운동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ㅓ)와 (ㅏ)를 결합하면 "거" "가" 등이 되어 "거"는 극아래 생겨난 공간속에서 수평적으로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들어가는, 좌에서 우로 이동하는 등의 의미가 되어 거리, 거점, 걷다, 거성 등의 말이 되고 "가"는 극아래 생겨난 공간속에서`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나오는, 우에서 좌로 이동하는 등의 의미가 되어 가다, 가거라, 가시내 등의 말이 된다. 이 외에 나머지 모음들도 (ㄱ)의 의미에 결합되면 다양한 뜻이 나타나게 된다. 즉 (ㄱ)의 기호만으로는 일정한 의미밖에 나타나지 않으나 여기에 모음이 결합되면 현란한 의미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뜻이된다. ㅡ<교, 규, 겨, 갸, 과, 괴, 궤, 귀 등등>ㅡ 이는 나머지 자음도 마찬가지가 되는데 14가지 자음에 모음이 결합된 뒤 여기에 14가지 자음기호가 받침으로 들어가게 되면 또 다른 현란한 의미적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예를 들면 곡, 곤, 곧, 골, 국, 군, 굳, 굴, 걱, 건, 걷, 걸, 각. 간, 갇, 갈 등등으로 의미적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훈민정음 24가지 기호적 의미만으로도 자음과 모음을 어떻게 결합시키는가에 따라 엄청난 의미적 전달이 가능해지게 된다. 이 얼마나 정교하고 간결한 그러면서도 배우기 쉽고 편리한 말과 문자인가? 이런 말과 문자는 인류사에서 없었다고 장담한다. 술기운에 졸음이 오니 오늘은 가볍게 이정도로만 할까 한다.
지난글에 댓글을 주신분께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제때 댓글을 드리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전해드리며 한자 "견"자는 본체인 하느님과 하늘을 나타내는 문자가 정확한 자원이라 판단하며 애쓸견, 힘쓸견은 하느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한 목적과 관련된 의미로 조금은 자의적인 해석이 강하다고 봅니다. 물론 개견이라는 옥편식 엉터리 자원해석과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해석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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